[롤드컵] 혼란한 LPL 내전-미드 픽, EDG 한 세트 만회

경기결과 | 장민영 기자 | 댓글: 40개 |


▲ 출처 : 라이엇 게임즈

LPL 팀 간 경기는 정말 알 수 없는 것 같다. 앞선 1세트와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EDG가 RNG를 상대로 2세트에서 승리를 거뒀다.

EDG는 초반부터 정글과 봇에서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봇에서 이즈리얼-유미를 선택한 '바이퍼-메이코'가 RNG 봇 듀오를 포탑 안으로 몰아넣었다. 해당 주도권이 정글에도 영향을 주면서 EDG가 바위게와 협곡의 전령까지 차지할 수 있었다. 반대로 RNG는 미드 애니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한타와 운영에서 모두 밀리는 상황을 맞이했다.

EDG의 승기는 '바이퍼' 박도현의 이즈리얼이 굳혔다. 양 팀 모두 사이드에서 잘리는 가운데, 미드에서 이즈리얼-유미가 중심을 잡아줬다. 봇에 이어 미드 포탑마저 손쉽게 밀어내고, 한타까지 장악했다.

위기의 RNG는 미드 2차에서 이즈리얼을 두 번이나 끊어내면서 변수를 만들어 보려고 했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재정비 후 다시 공성에 돌입한 EDG에게 세 번의 실수는 없었다. EDG는 바론 버프 확보 후 미드 억제기까지 밀어내면서 글로벌 골드 1만에 가까운 격차를 벌렸다. RNG의 마지막 저항마저 '플랑드레'의 그레이브즈가 유미와 함께 뿌리치면서 EDG의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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