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e스포츠 전문 매체 업커머는 LCK 팀들이 샐러리캡 도입을 추진 중이라는 기사를 발표했다. 이에 국내 팬들의 샐러리캡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LCK는 "많은 팀이 샐러리캡의 필요성을 이야기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 제도의 도입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진 바는 없다"라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샐러리캡은 프로스포츠에서 한 팀 선수들의 연봉 총액이 일정액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제도다. 목적은 팀들의 과도한 자금 싸움을 막고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는 것으로, NFL-NBA-MLB 등 해외 리그 외에도 V-리그와 KBL 등 국내 리그에서도 적용 중이다.
한편, 지역 대회와 국제 대회로 진행되는 LoL e스포츠의 경우 특정 지역에 샐러리캡이 도입될 시 여러 장단점이 발생한다. 이에 LCK는 "샐러리캡의 형태는 매우 다양하며, 제도 도입을 위해서는 여러 측면에서의 검토와 연구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