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3연패 후 승리한 DRX "이제 시작이다"

인터뷰 | 김홍제 기자 | 댓글: 11개 |



DRX가 29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10일 차 2경기에서 광동 프릭스를 잡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0승 3패끼리의 대결이라 반드시 한 팀은 연패를 끊을 좋은 기회였는데, DRX가 그 기회를 살렸다. 경기력이 좋았냐고 한다면 그건 아니지만, 일단은 과정보단 승리를 맛보는 게 중요했기 때문에 값진 승리다.

이하 DRX 김목경 감독과 '베릴' 조건희의 인터뷰 전문이다.

Q. 3연패 후 소중한 1승을 달성했다.

김목경 감독 : 늦은 첫 승인데, 오늘은 그래도 상대적 약팀이긴 하나 어느 정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 같아서 기쁜 마음이다.

'베릴' 조건희 : 광동 프릭스가 우리와 비슷한 입장이었다. 오늘 승리를 바탕으로 반등했으면 좋겠고, 앞선 패배는 우리가 못한 부분이 많은 경기였다.


Q. 현재 가장 개선이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베릴' 조건희 : 소통이다. 그래도 오늘은 잘 나왔다. 오늘처럼 인게임에서 소통, 정보를 주고 받는 게 중요하다.


Q. 케이틀린 서포터가 나왔다. 픽의 이유는?

'베릴' 조건희 : 스크림에서 결과가 좋았다. 1세트 당시 기초적인 룬 실수를 해서 멘탈이 살짝 흔들렸다. T1처럼 라인 주도권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사용하게 됐다.


Q. 칼리스타 서포터는 어떻게 보나?

'베릴' 조건희 : 칼리스타도 라인전이 강한데, 가장 큰 차이점은 궁극기다. 원거리 딜러가 공격적인 포지션을 잡아도 칼리스타 궁극기로 살릴 수 있어서 원거리 딜러가 조금 더 자유로운 포지션을 잡게 해주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Q. 언급한 챔피언들이 자주 등장한 이유는?

'베릴' 조건희 : 하이머딩거의 등장이 크고, 바텀 주도권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나온다. 그 외에 서포터 아이템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타곤산이 다른 아이템보다 벨류가 낮다. 이런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는 서포터 아이템의 밸런스를 맞추는 게 중요하다.


Q. 다음주는 브리온, 한화생명을 만난다.

김목경 감독 : 당장 우리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다. 오늘 분위기를 이어 연습 때도 다음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

'베릴' 조건희 : 상대가 누그든 우리가 할 플레이를 잘 해내는 게 첫 목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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