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브리온 최우범 감독 "단순히 사과로 넘어갈 일 아냐"

인터뷰 | 김홍제 기자 | 댓글: 21개 |



브리온이 5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15일 차 1경기에서 kt 롤스터에게 0:2로 패배했다. 브리온 최우범 감독은 금일 경기 내용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면서도 1세트 직전 발생한 진영 선택에 대한 이슈에 대해서는 프로 경기에서 나와선 안 되는 일이라며 단호하게 이야기 했다.

이하 브리온 최우범 감독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를 총평하자면?

최우범 감독 : 1세트를 놓친 게 패인이다. 2세트는 소통이 잘 되지 않아서 전령 싸움에서 대패하고 졌다. 걱정되는 게 있다면 항상 유리했던 경기를 놓치면 다음 경기에 영향을 많이 받더라. 그 부분을 고쳐야한다고 생각한다.


Q. 1세트 진영 선택을 잘못 전달받았다.

최우범 감독 : 일단 우리측 실수는 없다. 이는 치명적인 실수고, 현장 상황상 어쩔 수 없이 우리가 실력적으로 승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경기를 진행했다. 다만, 개인적으로 프로 경기에서 나와선 안 되는 실수라고 생각한다. 져서 핑계로 들릴 수 있지만 이런 일은 앞으로 발생해선 안 된다. 진영이 바뀌는 걸 경기 시작 30분 전에 알게 됐다.

내가 실수한 게 있는 건 아니지만, 한 팀의 감독이자 e스포츠에서 일하는 한 명으로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 단순히 사과하고 넘어가기에는 너무 크지 않나 싶다.


Q. 다음 경기부터 패치 버전이 바뀐다.

최우범 감독 : 다음 패치 버전으로 스크림을 아직 안해봐서 예측하기가 힘들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최우범 감독 : 1세트 유리했던 경기를 져서 아쉽다. 2세트는 완패다. 좋지 못했던 부분은 반드시 고쳐서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는 항상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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