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용병 국내 LoL 무대서 활동할 날 오나

게임뉴스 | 장민영 기자 | 댓글: 25개 |


▲ 리프트 라이벌즈로 한국에 왔던 VCS 대싱 버팔로

젠지 e스포츠가 11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LCK CL-아카데미 리그에서 활동할 베트남 선수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올렸다. 이전부터 관계자들 사이에서 베트남 선수 영입을 고려한다는 말이 돌았지만, 공개 모집을 하는 팀은 젠지가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

베트남은 이전부터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지역이다. 코로나-19 이후 베트남 리그인 VCS가 세계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면서 최근 전 세계 팬들에게 경기력을 선보일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그 이전 세계 대회에서 GAM e스포츠나 대싱 버팔로가 인상적인 경기력을 자랑한 바 있다.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로 많은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베트남 선수들은 올해 한국 솔로 랭크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 3월에 'Kiaya'가 챌린저 981점까지 달성하기도 했다.

공격적인 스타일을 자랑하는 베트남 선수를 한국 리그에서도 볼 수 있을까. 그동안 LCK는 외국인 용병 없이 한국인 선수들만 활동한 리그다. bbq 올리버스가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활동하던 시절 '말리스'가 외국인 용병으로 뛰긴 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이전까지 국내 리그는 해외로 한국인 선수를 보내는 데 익숙했다면, 이제 2군-아카데미 리그부터 다시 해외 용병을 기용하는 것까지 고려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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