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그웬으로 기인한 아프리카 프릭스, 2세트 승리

경기결과 | 김병호, 남기백 기자 | 댓글: 9개 |



11일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3일 차 아프리카 프릭스와 프레딧 브리온의 2세트 경기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승리했다. 1세트와 거의 동일한 챔피언 조합을 선택한 아프리카 프릭스는 불리한 초반을 이겨내고 역전을 해냈다. 그웬으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기인'의 활약도 좋았다.

프레딧 브리온의 '엄티' 엄성현이 다시 초반 설계 능력을 빛냈다. '엄티'는 블루 리시를 받는 것처럼 상대를 속인 뒤, 굉장히 빠른 타이밍에 봇 라인 갱킹을 성공하면서 2킬을 만들어 냈다. 프레딧 브리온은 '엄티'의 설계로 드래곤 스택까지 쌓으면서 기분 좋게 앞서갔다.

프레딧 브리온은 첫 번째 전령 타이밍에 맞춰 협곡의 전령 진영으로 뭉쳤다. 이어 진영을 갖추지 못한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싸움을 걸면서 대승을 거뒀다. 프레딧 브리온은 드래곤 스택을 차근차근 쌓으면서 승기를 점점 굳혀갔다.

전황이 좋지 않던 아프리카 프릭스가 돌파구를 찾는 듯 보였다. 정글러 '드레드'가 럼블을 솔로킬 해낸 것. 탑 라인의 '기인'도 상대 세트를 솔로킬하면서 순식간에 아프리카 프릭스가 2킬을 가져갔다. 이어 상대의 네 번째 드래곤 스택을 앞둔 한타에서 '드레드' 리 신의 환상적인 궁극기 사용으로 한타 대승을 거뒀다. 또한, 상대에게 드래곤의 영혼을 내줬지만 바론 버프를 챙겨내 역전의 여지를 만들어 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바론 버프로 골드 차이를 빠르게 벌려 냈다. 이어 장로 드래곤, 바론 버프와 함께 프레딧 브리온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힘들었던 상황에서 역전을 만들어 낸 아프리카 프릭스의 집중력이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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