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시즌 끝나자 폼 오른 DRX, 매치 5연패 끊어내고 3세트 승리

경기결과 | 김병호 기자 | 댓글: 28개 |



31일 종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정규 시즌 36일 차 아프리카 프릭스와 DRX의 3세트 경기는 DRX가 승리했다. DRX는 이번 승리와 함께 매치 5연패를 끊어내고 2라운드에 첫 승을 신고했다. 플레이오프 시즌을 앞두고 DRX 폼이 올라오면서 LCK에는 DRX 주의보가 떨어졌다.

DRX가 정글러 '표식'의 활약에 힘입어 게임을 유리하게 끌고 갔다. '표식'은 라인 곳곳에 개입하면서 초반을 지배했다. 이어 드래곤 2스택을 쌓았고, 20분 초반 한타까지 승리하면서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격차를 늘렸다.

DRX는 기회를 얻자 망설임이 없었다. 25분, '표식' 신 짜오의 돌격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진격했고 상대 진영 뒤로 '킹겐'의 오른이 순간이동을 쓰면서 합류했다. DRX는 이 싸움에서 상대 원거리 딜러를 포함해 세 명을 잡아냈고 바론 버프와 함께 세 번째 드래곤을 챙겼다. '표식'과 원거리 딜러 '태윤'은 현상금을 달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DRX는 잔뜩 웅크린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침착하게 스노우 볼을 굴려 갔다. 네 번째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앞두고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던 아프리카 프릭스가 드래곤 둥지로 뛰쳐나왔다. DRX는 기다렸다는 듯 싸움을 시작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여기서 굉장히 잘 싸우면서 '표식'을 제외한 전원을 잡아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분명 잘 싸웠으나 DRX 표식이 살아남아 쿼드라 킬을 기록하고 팀에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안겼다.

바다 드래곤의 영혼까지 가져간 DRX는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돌진해 다시 한타를 열었다. 이 싸움에서 '태윤'은 트리플 킬을 기록했다. 마지막 한타를 승리한 DRX는 아프리카 프릭스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2라운드 첫 승리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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