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PO] 4연패 DK, 분위기 쇄신 가능할까

게임뉴스 | 김홍제 기자 | 댓글: 5개 |



리그 막바지 4연패를 달리던 디플러스 기아가 PO에서 반전을 만들 수 있을까.

31일 종각 롤파크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 1라운드 kt 롤스터와 디플러스 기아의 대결이 펼쳐진다.

kt 롤스터는 정규 시즌을 11승 7패로 4위, 디플러스 기아는 9승 9패로 5위를 기록했고, 양 팀은 서로 1승 1패를 기록한 바 있다. 분위기가 좋지 못한 건 DK다. DK는 지난 3월 13일 T1전 패배 이후 젠지, 광동 프릭스, 한화생명에게 연이어 패배하며 PO를 앞두고 4연패다.

그나마 다행인 건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 이후 PO까지 제법 시간이 있어 그동안의 단점, 분위기 등 전반적인 것들을 재정비할 수 있는 여유가 있었다는 점, 그리고 이번 시즌 4연패를 끊어 본 경험이 있다는 점이다.

DK에게 있어 가장 불안한 점은 아무래도 바텀이다. 특히 '켈린' 김형규에 대한 지적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최근 패배한 DK의 경기를 보면 다소 아쉬운 죽음으로 흐름을 뺏기거나 역전의 실마리가 되는 경우가 꽤 있다. '에이밍'의 경우 후반 캐리력이 상당한 스타일인데, 이전 소속팀이기도 했던 '에이밍'에 대한 견제 및 해법을 kt 롤스터가 잘 준비했다면 DK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또 변수가 있다면 양 팀의 신인들이다. DK는 '루시드' 최용혁, KT는 '퍼펙트' 이승민이 이번 시즌 주전으로 LCK에 합류했는데, 제법 잘 적응하고 있는 중이다. 이들에게 더 많은 활약을 바라는 건 욕심일 수 있다. '클템' 이현우 해설 역시 DK 경기 중계 중 '루시드'는 이미 본인 역할을 잘 해주고 있으니 여기서 뭔가를 더 바라기보다는 기존 선수들의 폼이 더 올라와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렇지만 PO에선 욕심이 더 날 수밖에 없다. 두 선수 모두 신예치곤 잘하고 있으나 조금만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로 인해 상대로 하여금 우위에 설 수 있는 점들이 많다. 반대로 경험이 적다 보니 PO 같은 무대에서 긴장하지 않는 것도 중요한 변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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