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광동 프릭스, 농심에 2:1 승리하며 6승 6패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1개 |



2일 종각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2라운드, 광동 프릭스가 2:1로 농심 레드포스를 꺾고 6승 6패, 계속 중위권 싸움을 이어갔다.

농심 레드포스와 광동 프릭스는 초반부터 교전을 피하지 않았다. 바텀에서는 '지우'의 제리가 킬을 먹으면서 성장했고, 광동 프릭스는 탑에서 '두두'가 '든든'의 우디르에 비해 주도권을 잡고 있었다. 양 팀은 서로 아트록스와 제리를 노리면서 대등한 상황이 계속 이어졌다.

드래곤 전투에서도 막상막하였던 두 팀은 27분 기준 드래곤 스택도 2:2로 동일했다. 하지만 탑에서 '실비'의 녹턴이 잘리면서 광동 프릭스가 강하게 몰아쳤다. '든든'의 우디르까지 잡은 광동은 순차적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바론까지 손에 넣었다.

이후 마지막 한타에서도 '불'의 바루스가 죽긴 했지만 라칸, 녹턴을 제외한 나머지 챔피언을 모두 잡은 광동 프릭스가 1:0을 만들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농심이 반격에 성공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지우'의 제리가 초반부터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압도적인 성장에 성공했다. 경기 시간 14분에 무려 5킬이나 기록한 제리는 전투마다 광동 프릭스를 압박했다.

그래도 광동 프릭스는 '제리'를 제외한 나머지에 있어서는 밀리지 않았고, 골드 차이도 역전이 힘들 정도로 크진 않았다. 하지만 역시 문제는 제리였다. 제리를 한순간에 제거하지 않는 이상 전투에서 승리하긴 어려웠고, 결국 농심 레드포스가 제리의 성장을 바탕으로 1:1이 됐다.

마지막 3세트, 광동 프릭스는 바텀에서 완전히 우위를 선점했다. '커즈'의 렐이 계속 바텀을 노려 '불'의 바루스가 2킬을 기록했다. 라인전에서 상대를 압도한 광동 프릭스는 바루스와 제리의 CS 차이는 물론, 포탑 타워 골드도 상당수 뜯어냈다.

광동 프릭스는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렸다. 한타까지 대승을 거둔 광동 프릭스는 드래곤 스택을 잘 쌓아갔고, 글로벌 골드도 크게 차이를 벌렸다. 이미 균형이 많이 무너진 상황, 농심 레드포스는 저력을 보여줬다.

드래곤 한타에서 멋진 전술로 상대와 대등한 싸움을 펼쳤고, 무엇보다 드래곤 사냥에 성공하며 상대의 드래곤 영혼을 끊었다. 하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은 광동 프릭스가 두 번의 실수는 하지 않으면서 농심 레드포스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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