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부족했던 운영 죄송... 녹화 중계 오후 5시 송출 변경

게임뉴스 | 김홍제 기자 | 댓글: 42개 |



최근 디도스 공격으로 비공개 녹화 중계로 진행되고 있는 LCK가 방송 송출 시간을 기존과 같은 평일 오후 5시로 변경한다.

LCK는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비공개 녹화 중계를 결정하면서 송출 시간을 미리 고지하지 않다가 얼마 후 평일 오후 9시, 주말 오후 7시로 평소 시간보다 다소 늦게 송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석연치 않은 LCK의 대응으로 팬들은 많은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LCK는 금일 이정훈 사무총장이 장문의 글을 통해 디도스 공격 사태에 대한 상황과 차후 계획을 전했다. 먼저 이정훈 사무총장은 "지난 2월 25일부터 시작된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LCK가 심대한 타격을 입었다. 이 과정에서 LCK의 위상에 못 미치는 대응과 운영으로 무엇보다 팬들이 큰 불편을 겪고 많이 실망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LCK를 대상으로 한 디도스 공격은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판단해 상황 발생 직후 관계기관 및 수사기관에 신고 조치를 취했다. 또한, 내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원인 분석, 대응책을 모색하며 적용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LCK는 디도스 공격에 대한 대항력을 확보하며 단계적인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녹화 중계, 다음은 무관중 생중계, 그 다음에 정상화 단계로 이어갈 계획이다.

끝으로 팬들에게 당부의 말도 전했다. 이정훈 사무총장은 "이런 말을 하기 송구스럽지만, LCK는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이 절실하다. 우리가 부족했던 점은 잘 알고 있다. 이번 디도스 공격 사태를 수습하고 LCK가 다시 원래대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정상화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안정화되면 우리의 대응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 프로토콜 등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해서 여러분께 보다 즐거운 LCK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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