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주문 덱은 계속될 수 있을까? 후반에 강력한 '딩거-카르마' 주문 덱

게임뉴스 | 양동학 기자 | 댓글: 2개 |
주문 덱은 레전드 오브 룬테라에서 메타의 한 축을 담당하는 덱입니다. 주로 '이즈리얼', '하이머딩거', '카르마', '럭스'와 같은 챔피언을 핵심으로, 카드 덱을 대다수의 주문과 특정 유닛들로 구성하는 덱이죠. 대규모 패치를 앞둔 지금, 이후에도 주문 덱들이 강력한 모습을 보일지도 궁금하죠. 유용한 주문이 늘어나는 것은 결국 이득이라는 주장도 있는 반면, 새로운 메타 덱들이 주문 덱들을 밀어낼 것이라는 의견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들 주문 덱은 핵심 챔피언을 누구로 선택하느냐에 따라 세부적인 차이를 보이곤 합니다. '이즈리얼'을 활용한 슈팅, '카르마'를 이용한 뒷심, 패치로 중반 위력이 강화된 '마력척결단-럭스' 덱도 있죠. 그중에서도 '하이머딩거-카르마' 주문 덱은 카르마의 주문 불리기와 하이머딩거의 유닛 생성 능력이 조합된 덱입니다.



▲ 유닛이 적어도 재밌다! '딩거-카르마' 주문 덱


■ '딩거-카르마' 주문 덱의 핵심 카드

'딩거-카르마' 주문 덱에서 가장 중요한 키 카드는 역시 '하이머딩거'와 '카르마' 두 챔피언입니다. 덱에 다수의 주문을 넣고, 적은 수의 유닛만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주문 덱에 있어서 '하이머딩거'와 '카르마'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이머딩거'는 소환 상태에서 주문을 사용하면 사용한 주문의 코스트에 따라 포탑 토큰을 생성합니다. 포탑은 해당 라운드에 0코스트로 소환할 수 있어, 주문을 사용하면 자동으로 필드를 채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카르마'는 각성 전에는 매 라운드마다 주문 카드를 생성하고, 각성 후에는 주문을 두 번 발동시키는 능력을 보유하여 후반 뒷심을 책임집니다.



▲ 덱의 키 카드는 역시 '하이머딩거-카르마'


여기에 함께 사용해야할 주문 카드들도 중요합니다. 게임 초중반 적의 공격을 버텨줘야 하고, 중반 이후부터는 하이머딩거, 카르마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카드들이 적합하죠.

'발열 광선'은 가장 강력한 공격 주문 중 하나입니다. '집중'으로 발동이 느린 편이고, 현재 남아있는 모든 마나 코스트를 사용한다는 제한이 있지만, 그만큼 높은 대미지를 낼 수 있어 저격기처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이머딩거'를 소환한 상태라면 고 코스트 포탑을 생성하는 용도로도 쓸 수 있죠.

'번뜩이는 기지' 역시 '하이머딩거'와 좋은 궁합을 자랑합니다. '즉발' 3코스트로 사용하면 주문 마나를 회복 시킬뿐만 아니라. 손에 6코스트 무작위 주문을 생성합니다. 거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데다, 턴을 넘기지 않고 유닛과 주문을 불릴수 있습니다.



▲ 뛰어난 활용도를 보여주는 주문들


이외에 소수 활용되는 유닛들도 있습니다. 아무리 주문의 역할이 많더라도 모든 카드를 주문으로만 구성하긴 어렵기에, 초중반을 넘기는 역할을 수행해줄 이들이죠.

최근 자주 사용되는 유닛들은 '그림자 암살자', '화공 펑크 소매치기', '고독한 수도사' 등이 있습니다. '그림자 암살자' 같은 경우, 포착 불가와 드로우 효과를 가진 무난한 유닛이며, '고독한 수도사'는 아군 유닛들을 강제 귀환 시키지만, 코스트에 비해 능력치가 높은 유닛으로, 애초에 유닛이 적은 주문 덱에서 활용하기 좋습니다. '화공 펑크 소매치기'는 공격적인 능력치로 적 유닛을 교환해도 줘도 좋고, 운좋게 넥서스 타격으로 주문을 복사해 오면 생각 이상으로 이득을 챙길 수 있습니다.



▲ 효율적인 소수 유닛 구성으로 초중반을 버텨낸다


■ 버티고 승리한다! '딩거-카르마' 주문 덱의 기본 운용

대부분의 주문 덱이 그러하듯, '딩거-카르마' 주문 덱 역시 후반 지향형 덱입니다. 한정된 유닛과 다수의 주문 카드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고, '하이머딩거-카르마'의 뒷심을 통한 후반 힘싸움에서 승리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따라서 초반엔 상대 지역에 따라 공격 주문, 유닛 카드를 잡고 시작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상대가 같은 컨트롤 덱 이라면 초반에 내야하는 카드보다 '거부', '하이머딩거', '카르마' 같은 핵심 카드들을 잡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화공 펑크 소매치기'는 이 덱에서 게임 초반에 가장 활약할 수 있는 카드로, 3/2라는 공격적인 능력치로 상대 유닛을 교환해 주거나, 운이 좋게 넥서스 타격에 성공하면 주문을 복사해오는 대박을 터뜨릴 수도 있습니다.



▲ '화공 펑크 소매치기'로 운좋게 넥서스 타격에 성공했다면 대박!


게임이 중반에 이르러, '카르마'나 '하이머딩거'를 소환할 수 있게 되면 본격적인 빌드업이 시작됩니다. 두 챔피언은 체력이 3으로 낮은 편은 아니지만, 상대의 강력한 주문에 파괴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거부'나 '앙면의 규율' 등의 카드로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르마'는 미리 소환해 두면 지속적으로 주문 카드를 생성해 변수 창출에 능하며, '하이머딩거'의 경우 '번뜩이는 기지'와 같은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다수 있다면 급한 필드 장악도 가능합니다.

두 챔피언이 한꺼번에 생존해 있을 경우, 강력한 시너지를 자랑하기도 합니다. 생성된 주문 카드로 하이머딩거의 포탑을 계속해서 만들어내고, 카르마가 각성하면 주문 카드 하나로 포탑도 두 개를 만들어낼 수 있죠. 만약 이런 상황까지 온다면 어지간한 상황이 아닌 한, 승기를 잡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 당하는 입장에서 벽을 느끼게 만드는 '딩거-카르마'의 후반


■ '딩거-카르마' 주문 덱 예시



▲ '딩거-카르마' 주문 덱 예시
(덱 코드: CEBAKAICAIGCKJRZAYAQIEA3E4VTIOACAEAQIOQCAEBCSMIBAEAQI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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