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대규모 카드 추가! 격변하는 룬테라 1.0에서 유행하는 메타 덱들은?

게임뉴스 | 양동학 기자 | 댓글: 4개 |
5월 1일, 레전드 오브 룬테라(이하 룬테라)가 정식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1.0 업데이트가 적용 되었는데, '밀려오는 파도'로 명명된 세트2 업데이트에는 신규 지역 '빌지워터'와 기존 지역을 포함한 챔피언 11종, 총 120종이 넘는 신규 카드가 포함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룬테라 덱 메타는 실험과 변화라는 이름의 폭풍이 불어 닥쳤습니다. 룬테라 덱 조합의 핵심인 챔피언은 물론 지역까지 새로 추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기존 지역 카드 추가까지 겹치며, 기존 덱의 업그레이드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직 어떤 덱이 확고한 1티어다 라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지금 게임에서 유행하고 있는 덱들이 다수 등장한 상태인데요. 패치 이후 현재 메타를 주도하고 있는 덱들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 신규 지역, 카드 다수 추가! 최근 유행하는 덱들은?


■ 신챔 조합! '퀸'과 '미스 포츈' 사용하는 미드레인지 덱

빌지워터와 데마시아의 신규 챔피언 둘을 사용하는 덱이 등장했습니다. 초중반 유닛 교환 비율이 뛰어난 데마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챔피언 '미스 포츈'을 필두로 효율 좋은 빌지워터 카드들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데마시아는 원래부터 초중반 유닛 능력치가 우수한 지역이었는데 이번에도 3코스트 4/4 '충직한 오소리곰'과 같은 고효율 유닛이 추가되었으며, 빌지워터에도 1코스트 2/2에 약탈 강화 효과를 가진 '톱니 갈고리단 도살자'나 추가 유닛 소환이 가능한 '섬 길잡이'를 사용하며 중반까지 유닛 효율에서 크게 앞서 갈 수 있습니다.

필드 싸움에서 승리했다면 빠르게 게임을 끝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드로우 수단이 없거나 한정 되어있고, 중간급 고효율 카드들을 사용하다보니 후반 싸움에는 밀리기 떄문입니다. 따라서 '끈질긴 추격'이나 결집 능력을 가진 카드들을 사용해 공격 횟수를 늘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퀸'과 '미스 포츈'은 레벨 업에 성공하면 전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고, 설령 상대가 잡아내더라도 효율적인 카드 교환을 유도할 수 있어 게임 승리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용맹한 시트리아'나 데마시아의 신규 카드 '제네비에브 엘름하트'와 같은 카드들을 피니쉬 카드로 기용하는 모습입니다.



▲ '퀸-미포' 미드레인지 덱 예시 1번
(덱 코드: CEBQGAQGCY5D4AYCAABQMCIGAEAASFI2DUVTGAQBAIAAOAICAYCQA)



▲ '퀸-미포' 미드레인지 덱 예시 2번
(덱 코드: CEBQGAQGCY5D4BACAABQMBYJAYAQACIVDIOSWMYAAEAQEBQF)


■ 덱을 버려서 이긴다? '폐기', '침몰' 활용한 덱

이번 패치를 통해 새롭게 등장한 키워드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폐기'는 덱의 맨 아래에서 챔피언이 아닌 카드 X장을 소멸시키는 키워드로, 이것만 놓고 보면 전혀 이득볼게 없는 키워드러처럼 보이죠. 하지만 이는 '침몰' 키워드나 '노틸러스', '마오카이'와 조합되었을 때 강력한 위력을 발휘합니다.

'침몰'은 남은 카드가 15장 이하일 때 발동하는 효과 입니다. '침몰' 키워드를 보유한 유닛들은 '침몰' 상태 이후 +3|+3 강화 효과를 얻습니다. 특히 빌지워터의 '바다괴물'들이 이에 해당하죠. 룬테라는 40장의 카드로 덱을 구성하므로, 일반적인 상황에선 '침몰' 효과 발동조차 어렵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각종 '폐기' 카드들이 조합되면 생각보다 빠르게 '침몰' 효과를 가속 시킬 수 있습니다.

'폐기'와 조합이 뛰어난 챔피언도 있습니다. 빌지워터와 그림자군도의 챔피언 '노틸러스', '마오카이'가 이에 해당합니다. 두 챔피언은 레벨 업 조건이 '폐기'와 '침몰'로 빠르게 덱을 줄이는 것이 유리합니다. 평소에는 다소 파워가 부족한 챔피언들이지만, 레벨 업만 성공하면 게임을 거의 승리할 수 있을정도로 막강한 리턴 효과를 얻습니다.

어차피 다수의 카드를 폐기하므로 '마오카이'와 '노틸러스'를 함께 사용하는 덱도 있으며, '마오카이'나 '노틸러스' 어느 한 쪽에 집중하는 덱 형태도 있습니다.



▲ '노틸러스' 바다괴물 덱 예시
(덱 코드: CEBQEAQFA4FAIAIFAEOSQNQGAIDB2JJMF42TQAIBAIDAIAQBAIDB4AICAUBQ)



▲ '노틸러스-마오카이' 폐기 침몰 덱 예시
(덱 코드: CEBQEAQFBAFAIAIFAEOSQNQHAIDB2HRFFQXTKOAAAEAQEBID)



▲ '마오카이-트페' 카드 파괴 덱 예시
(덱 코드: CEBQCAIFDUBQEBIHBAFAQAQGAQERUHJBFUXTCAQBAECSQAICAYEAA)


■ 난 명치만 친다! 더 빨라진 '녹서스' 어그로 덱

어그로 덱으로 명성이 높았던 '녹서스' 지역은 새로 넥서스 공략에 능한 카드들이 더 추가되면서 기존 콘셉트를 더욱 빠르고 강하게 가져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다수의 카드들은 공격 및 넥서스에 추가 피해를 입히는 능력이 뛰어난 '녹서스' 지역 카드들로 구성 되며, 이런 능력에 특출난 효과를 가진 '필트오버&자운'의 카드들도 일부 채용됩니다. '파괴단 신참', '중고 약품통 판매상'이 이에 속하하죠. 또, '신비한 화살', '신난다!'처럼 직접 공격이 가능한 주문 카드도 필수적으로 채용됩니다.

'폭순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녹서스' 지역의 신규 카드 '제국군 폭파 전문가'는 기존의 '진홍회 신봉자'와 조합하여 매우 강력한 넥서스 공략 능력을 보여줍니다. 주문 카드로는 3대미지를 입히는 '녹서스의 열광'도 추가 되었죠.

챔피언은 기존에 어그로 덱에서 활약할 수 있었던 '드레이븐', '다리우스'이 주로 기용되며, 다수의 비전투 피해 카드에 주목하여 커스텀에 따라 '스웨인'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 이 경우에는 다소 어그로 덱과 멀어질 수 있습니다.



▲ 상대 넥서스를 공략하는 '드레이븐' 어그로 덱 예시
(덱 코드: CEBQCAQDAQCACBARE42DMBYBAMBAYDYUDYSSQAQBAECACAICAMBQA)



▲ '드레이븐-다리우스' 어그로 덱 예시
(덱 코드: CEBQCAQDAQBQCBBHGQ3AQAIDAIGA6FA6EUTCQAIBAIBQGAQBAEBS6AIBAQIQ)


■ 버전 업그레이드! 능력치 강화된 '모노 데마시아' 덱

전장의 모든 아군을 +1|+1 강화하는 강력한 연대 효과를 보유한 '데마시아'는 이전부터 '데마시아' 단일 지역, 혹은 몇 장을 제외하고 '데마시아'로 구성하는 모노 덱이 유명했습니다. 다만 연대 효과를 가진 '선봉대 기수'가 너프됨에 따라, '모노 데마시아' 덱 역시 최근에는 다소 주춤했었습니다.

1.0 업데이트로 새로운 카드들이 추가 됨에 따라 '모노 데마시아' 덱도 업그레이드 되어 티어 덱 반열에 올랐습니다. 스텟 깡패 '충직한 오소리곰'과 '정찰' 키워드를 보유한데다, 사망할 경우 '충직한 오소리곰'을 소환하는 '백발의 기동대'가 등장했기 때문이죠.

주문으로는 1코스트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아군 전체에 일시적 '강인함'을 부여하는 '기동대의 결의'와 영구 지속되는 무적 상태를 부여하는 '물러서지 않는 영혼'도 활용됩니다. 주문을 '피오라' 같은 유닛에 바르거나, 상대가 귀환과 같은 특수한 수단이 없다면 그대로 게임을 이길수도 있습니다.



▲ 업그레이드 된 '모노 데마시아' 덱 예시
(덱 코드: CEBAEAQAAMEQUAIAAEEQUDA2DUSSWLJTAEAQEAAHAIAQCABSAEBAABI)


■ 주문 덱의 신지평? '리 신-바이' 덱

또 하나의 신챔 듀오가 있습니다. '필트오버&자운'의 '바이'와 '아이오니아'의 '리 신' 덱입니다. '바이'는 손이나 전장에 있을 때, 다른 카드를 사용하면 공격력 증가해 최대 10에 도달하고, '리 신'의 경우 많은 주문을 사용하면 레벨 업에 성공해 강력한 효과를 얻게 됩니다.

이 덱은 낮은 코스트의 주문을 다량 사용하여 '바이'와 '리 신'의 레벨 업 조건을 동시에 충족하며, '아이오니아' 지역에 추가된 주문 관련 유닛들로 이득을 챙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용의 눈', '용의 발톱'이 이에 속하며, 이들을 활용하면 저코스트 주문만 다수 사용하더라도 필드 싸움이 가능합니다.

한편, '필트오버'에서는 '얼간이 웜프'가 주문 토큰을 생성하여 도움을 줄 수 있고, 새로운 '반동 분자냥'도 조건만 만족하면 생각 이상의 위력을 발휘하는 카드입니다.

'아이오니아'에는 독특한 주문 카드가 다수 추가되어 특히 주목할만합니다. '음파', '후퇴', '깊은 명상' 등은 모두 활용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카드로 평가 받으며, '뇌진탕 유발자' 또한 주문이자 유닛 카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주문을 활용하다보면 '리 신'이 레벨 업하여 매우 까다로운 존재로 부상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주문이 많이 사용되기는 하지만, 주문만으로 게임을 끝내기 보다는 효율 좋은 유닛과 챔피언들의 추가 공격과 함께 유닛/주문으로 전방위 압박이 가능한 덱입니다.



▲ '리 신-바이' 주문 다수 채용 덱 예시
(덱 코드: CECACAIECABACARXHEBAEBAIBECAEAQBAMDASAYBAIBAKAICAQAQEAIEGQ5AGAIBAQNQEAQCBAFAEAICAIYQ)


'빌지워터'라는 전에 없었던 새로운 지역이 추가 되고, 기존 지역에도 새로운 챔피언과 신종 카드들이 추가된 룬테라. 덕분에 새로운 챔피언 및 지역 조합은 끊임 없이 등장하고 시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업데이트 이후 지금까지 자주 사용되고 있는 덱들을 중심으로 살펴보았으나, 이들 또한 아직 완전히 완성되거나 티어 정리가 확실하게 구분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이후 계속되는 변화 또한 유심히 지켜보고, 새로운 덱을 완성해 가는 것 또한 레전드 오브 룬테라를 즐기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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