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룬테라에 구현된 모든 챔피언이 고루 활약하고 있진 못합니다. 어떤 덱에 써도 좋다고 평가될 정도로 자주 쓰이는 '헤카림'이 있는가 하면, 얼굴을 보는 것 조차 어려운 챔피언 카드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똑같은 챔피언만 사용하기엔 아쉽다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다양한 챔피언과 전략을 사용해 보는 것 또한, 룬테라의 재미이니까요.
다양한 챔피언, 독특한 전술은 룬테라 게임 이해에도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카타리나'를 활용한 덱을 써보고, 게임 이해도와 전략폭을 넓혀 봅시다.
■ 독특한 공격 템포, '카타리나-제드' 덱
챔피언 카드로 '카타리나'와 '제드'를 사용하는 만큼, 이 덱을 구성할 때에는 '카타리나'의 특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평범한 카드들과 비교할 때, '카타리나'는 매우 독특한 공격 방식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카타리나'는 기본적으로 '선제공격'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레벨 업 조건이 다른 챔피언에 비해 매우 간단한데, 카타리나로 1회 타격하면 곧바로 레벨 업을 달성하게 되며, 이후 얻는 능력이 카타리나 운영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레벨 업 이후 카타리나는 '사용' 효과로 '결집'을 발동합니다. 즉, 손패에서 카타리나를 꺼내면 즉시 '공격 토큰'을 얻는 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카타리나가 타격 시 귀환 한다는 특징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카타리나를 활용하는 덱에선 이렇게 자주 '귀환'하고, 공격권을 얻는 능력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아군이 귀환, 기절을 발동했을 때 영구적으로 공격 능력이 2 증가하는 '요정 검술사'는 매우 강력한 공격수로 활약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사용 효과로 적을 기절시켜 '요정 검술사'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적의 방어까지 방해할 수 있는 '거미 보초' 또한 매우 유용한 유닛으로 채용할 수 있으며, '분노의 영약'과 같은 공격 버프 주문과 '선제공격' 키워드 유닛을 활용한 공격적인 플레이가 유효합니다.
■ 선제공격과 버프로 마무리! '카타리나-제드' 덱의 운용
'카타리나'의 타격 시 귀환 효과는 물론, 다른 귀환, 기절 카드도 여럿 사용하는 만큼 해당 효과로 공격력이 강화되는 '요정 검술사'는 덱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할 수 있습니다. '카타리나'가 공격 토큰을 생성하지만, 타격 시 귀환하기 때문에 유닛 수에서 밀리는 만큼, '제드'나 '요정 검술사'의 선제공격 능력을 통한 일방적인 유닛 교환이 중요하죠.
따라서 '요정 검술사', '제드'와 같은 핵심 공격 유닛들은 반격이나 주문으로 파괴되지 않도록 필요할 때에는 '분노의 영약'이나 '양면의 규율'과 같은 카드를 아끼지 않고 활용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잘 길러낸 유닛들은 선제공격과 카타리나의 '결집' 능력을 통해 일방적인 유닛 교환과 넥서스 공격이 가능합니다. 상대 체력 이상의 공격력일 경우, 반격을 받지 않는 점을 이용해 높은 체력의 상대를 '양면의 규율', '분노의 영약'으로 끊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 '제드'의 경우 레벨 업에 성공하면 공격 시 생성하는 그림자에 동일한 키워드까지 부여하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서는 '압도' 능력을 부여하는 '무력' 주문까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높은 체력을 보유한 '공성퇴'와 함께 압도 공격수로 깜짝 킬각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 '카타리나-제드' 덱 예시
(덱 코드: CEBAIAIDDMVC4NYGAEBAECAJBQSTSAIEAEBQWJBMGEBACAIDCMAQCARR)
예시로 가져온 덱은 해외 서버 랭커, 'mogwai'가 사용했던 덱입니다. 다만, '카타리나'는 챔피언 특성상 카드를 완벽히 이해하고, 플레이 플랜을 짜는 것이 중요한만큼, 어느정도 숙련도를 쌓는 것이 중요하기도 합니다.
플레이 방식에 익숙해지면 상대가 예상하지 못한 타이밍에 킬각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카타리나'를 활용한 덱의 특징이기도 한데요. 룬테라를 즐기는 여러분도 새로운 덱과 챔피언에 도전해보길 바랍니다.
Eti@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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