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선봉대 기수-광분한 거미' 너프! 카드 추가 전 마지막 밸런스 패치

게임뉴스 | 양동학 기자 |


▲ '선봉대 기수-광분한 거미' 너프 포함, 0.9.4 밸런스 패치


4월 14일, 레전드 오브 룬테라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 0.9.4 패치 노트가 공개 되었다.

이번 0.9.4 패치는 대규모 업데이트 주간으로, 카드 밸런스 변경과 탐험, 버그 수정을 포함한 여러 변경 사항이 고지되었다. 특히 이번 패치에서 중요하게 본 부분은 카드 밸런스 조정으로, 4월 29일 새로운 세트 출시 전에 마지막으로 밸런스를 손봐 미처 해결되지 않은 문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챔피언 변경점이다. 녹서스 지역의 두 챔피언 '드레이븐'과 '카타리나'는 챔피언 사용성이 상향되었다. '드레이븐'의 경우 레벨 업 조건이 '회전 도끼'를 사용해 두 번 타격해야하는 것에서 '회전 도끼'를 총 두 개 사용해 타격하는 것으로 완화 되었다. 반드시 '회전 도끼'를 두 번에 걸쳐 나눠 써야 했던 것에서, 한 번에 몰아써도 레벨 업 할 수 있게 변경된 것이다.

'카타리나'는 새롭게 '사용' 효과가 추가 된다. '사용' 효과는 유닛을 손에서 낼 때 적용되는 효과로, 앞으로 '카타리나'를 '사용'할 때, 추가로 일회용 '칼날'을 생성하게 된다. '카타리나'는 강력한 '결집' 효과를 보유 했지만, 손 패로 귀환하는 특징 때문에 주도권을 잃기 쉬웠다. 앞으로는 지속적인 '사용' 효과로 '카타리나' 사용에 새로운 이득을 볼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사용성이 개선되는 '드레이븐-카타리나'


베타 서비스 초기 이외에 사용률이 적었던 '야스오'와 최근 업데이트 이후에만 반짝했던 '칼리스타'에게도 간결한 상향이 적용된다. '야스오'는 1레벨, 2레벨 상태에서 체력이 1증가해 능력치가 1레벨 4/4, 2레벨 5/5로 강화 됐다.

'칼리스타'는 레벨 업 조건이 '아군 넷 사망'에서 '아군 셋 사망'으로 완화되었다. 레벨 업 조건이 아군 셋 사망이라면, 같은 지역의 2코스트 주문 카드 '귀신 들린 유물' 주문만 사용 해도 레벨 업을 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 '반짝' 했던 두 챔피언. 다시 주목 받을까?


챔피언 이외에 일반 카드들도 여러 변경이 있다. 아무래도 눈에 띄는 것은 뛰어난 효율과 성능으로 최근 높은 사용률을 보인 카드들의 하향 조정이다. '선봉대 기수'와 '광분한 거미'가 그 주인공으로, '선봉대 기수'는 데마시아 중심 덱에서 강력한 버프 카드로 활약한 '연대' 유닛이다. 이번 변경에서는 연대 효과로 모든 아군에게 +1/+1 강화를 부여하던 것에서, 자신을 제외한 아군을 강화하는 것으로 강화 범위가 줄었다.

'광분한 거미'는 소환 시 아군 거미에게 공격 강화, 적에게는 공격 약화를 걸어 공수 양면에서 매우 우수한 유닛이었다. 따라서 거미 특화 덱이 아니더라도 보조용이나 수비용으로 '광분한 거미'를 선택하는 비중은 높은 편이었다. 이에 따라 '광분한 거미'는 능력치가 3/3에서 3/2로 수비 능력을 약화 시킨다.



▲ 여러모로 강력하다고 평가 받은 카드는 약화된다


사용이 적었던 카드들에 대한 버프도 있다. 특히 프렐요드 지역의 초중반 선택지를 넓히는 의미에서 '아바로사 함정꾼'의 능력치가 2/2에서 3/3으로 상당히 강화됐다. 비슷한 의미에서 '별빛 예언자'도 능력치가 2/2에서 2/3으로 증가한다. 베타 초기 '프렐요드 빅덱'의 키 카드였던 '운명의 돌무덤'도 0/3에서 0/4로 롤백 되는 변경이 적용된다.

이외에 '변장' 도중 공격 카드로 처치될 확률이 높았던 '수상한 인물'의 기본 체력이 1에서 3으로 증가하거나, 별다른 주목을 받지 않았던 '로렌트 결투가'의 공격력이 3에서 4로 증가하는 등 이번 패치를 계기로 사용량이 적었던 카드들이 다시 주목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공개된 패치 변경 사항은 수요일 업데이트를 통해 본 서버에 적용될 예정이다.

▶ 레전드 오브 룬테라 0.9.4 패치 노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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