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강력했던 모습으로 부활? 돌아온 '운명의 돌무덤' 빅덱

게임뉴스 | 양동학 기자 |
유행은 돌고 도는 것이라고 했던가요? 최근 레전드 오브 룬테라에도 복고의 기운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과거 클로즈 베타 시절 유행했던 '운명의 돌무덤'을 사용하는 프렐요드 빅덱이 다시 등장한 것입니다. 이는 오픈 베타 초기부터 적용된 '운명의 돌무덤' 너프가 일부 완화된 영향으로 보여집니다.

'전쟁의 어머니의 부름'을 사용하는 프렐요드 빅덱은 오픈 베타 이후에도 존재했습니다만, 아무래도 클로즈 베타 시절만한 위력이 나오진 않는다는 평가였는데요. 클로즈 베타 시절과 같지는 않지만, 상향으로 다시 영향력을 넓혀가는 '운명의 돌무덤' 빅덱을 살펴봅니다.



▲ 빅덱의 복고풍? 체력 상향된 '운명의 돌무덤'


■ '운명의 돌무덤' 빅덱의 핵심 카드들은?

'운명의 돌무덤'은 '억겁의 카탈리스트'와 함께 '추가 마나 보석'을 제공하는 프렐요드 지역의 특징적인 카드입니다. '억겁의 카탈리스트'가 주문이라면, '운명의 돌무덤'은 유닛 카드로 추가 마나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죠.

'운명의 돌무덤'은 상대보다 마나를 앞서나갈 수 있다는 강력한 장점 때문에 이미 몇차례 조정을 거친 카드입니다. 오픈 베타가 시작할 때엔 2코스트에서 3코스트로 증가하는 대신 체력이 3에서 4로 증가했고, 다음 패치에서는 체력이 4에서 3으로 다시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적용된 0.9.4 패치에서는 체력이 3에서 4로 다시 늘어났고, 이전에 비해 충분히 활용할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체력 4는 중반 단계에서 공격 주문으로 파괴하기 어려운 체력으로, 등장하기만 해도 상대에게 압박을 줄 수 있어 활용도가 크게 늘었습니다.



▲ 프렐요드 지역의 특색, '마나 펌핑'이 가능한 카드들


높은 코스트에 강력한 유닛들을 사용하는 '빅덱'인 만큼, 초반에 낼만한 유닛은 부족합니다. 상대의 공격은 주문으로 막아내고, 소모된 체력을 흡수나 회복을 통해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죠. 따라서 이러한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프렐요드', '그림자 군도' 카드들이 다수 선택됩니다.

'눈사태'는 대표적인 광역 공격 주문으로, 전체에 2 대미지를 가해 낮은 코스트 유닛을 다수 활용하는 어그로 덱을 상대로 효과적인 카드 교환이 가능합니다. 그림자 군도의 '착취의 손아귀', '쇠약의 포효'와 같은 카드들은 공격과 회복을 한꺼번에 해결하죠. '복수'처럼 강력하지만 무거운 저격기도, 마나 펌핑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전쟁의 어머니의 부름' 역시 좋은 선택입니다. 12 코스트로 주문 마나까지 포함해야 사용할 수 있는 무거운 주문이지만, 일단 사용해 두기만 하면 매 라운드 마다 유닛을 소환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어 후반 뒷심 싸움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 수비, 회복, 게임 캐리까지 다양한 역할 수행하는 주문 카드들


챔피언 카드로는 '애니비아'와 '트린다미어'를 사용합니다. 이들은 부활 능력을 보유해 쉽게 처치하기 어렵고, 높은 공격력이나 특수 기능을 보유해 상대하기 매우 까다로운 유닛들입니다. 단점으로 높은 코스트가 꼽히지만, 마나 펌핑이 가능한 프렐요드 지역의 카드들을 사용하면 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림자 군도 지역에서는 '부활사'를 가져오는데, '부활사'는 챔피언은 아니지만 사망한 아군 챔피언을 되살릴 수 있어 그렇지 않아도 처치 곤란한 '애니비아'와 '트린다미어'를 계속해서 늘리는데 기여합니다.



▲ 강력한데다 까다로운 챔피언 둘. 처치된 챔피언은 '부활사'로 부활 시키자


■ '운명의 돌무덤' 빅덱의 기본 운용

'운명의 돌무덤'은 '라운드 시작'마다 추가 마나 보석을 획득합니다. 살려만 둔다면 상대와 마나 차이를 벌릴 수 있는 강력한 유닛이죠. 그러나 이 능력은 게임 후반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유닛 자체의 능력치도 0/4로 공격에 써먹기 힘든만큼 가능한 게임 초반에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억겁의 카탈리스트'의 경우, '운명의 돌무덤'과 달리 1회성 마나 펌핑이지만, 즉발 주문이므로 차단될 염려가 없고, 주문 마나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넥서스 체력 회복 능력도 겸하고 있어 상대의 공격을 버티는 용도로도 활용합니다.



▲ '운명의 돌무덤'은 초반에 소환할수록 좋다


후반 지향형 덱인만큼, 게임 초반에는 사용할만한 유닛이 부족합니다. 때문에 어느정도 상대 공격을 견디고, 공격 주문을 통해 수비하는 것이 초중반 게임 운용의 기본이 됩니다.

주로 '눈사태', '착취의 손아귀', '쇠약의 포효'와 같은 카드들로 상대 공격 유닛들을 처치하며, 성공적으로 방어해냈다면 마나 펌핑을 통해 소환할 수 있는 고 코스트 유닛들로 상대를 압도할 수 있습니다.



▲ 상대의 공격은 주문으로 효율적으로 처리


게임 후반부터는 '애니비아', '트린다미어'와 같은 고코스트 유닛을 통해 게임의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 타이밍은 초중반에 얼마나 마나 펌핑을 많이 했는가에 따라 훨씬 빨라질 수도 있죠.

특히 12 코스트 주문 '전쟁의 어머니의 부름'은 일단 사용해두면 게임을 크게 유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유닛들이 고코스트로 구성된 빅덱에서 자동 유닛 소환은 매우 강력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주력 공격 유닛인 '애니비아', '트린다미어'가 쉽게 처치 당하지 않는 특성과, '부활사'를 이용한 챔피언 불리기는 필드 파워를 순식간에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 사용해두면 큰 도움이되는 '전쟁의 어머니의 부름'


■ '운명의 돌무덤' 빅덱 예시



▲ '운명의 돌무덤' 빅덱 예시
(덱 코드: CEBAMAIFAEKB2KBWG4DACAIMCQMCCJZJAEAQCAIXAEBACBIZ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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