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15초 딜링 최강! 로스트아크 소서리스 2익스 2종말 세팅법

게임뉴스 | 유준수 기자 | 댓글: 77개 |
로스트아크 소서리스의 직업 각인은 점화와 환류가 있다. 그중에서도 점화를 채용한 소서리스는 평상시 대미지는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마력 해방을 발동하게 되면 모든 클래스 중에서 독보적인 대미지를 자랑하는 순간 폭딜형 클래스다.

따라서 점화 소서리스로 세팅을 할 때 아이덴티티 게이지 수급량과 마력 해방 타이밍의 딜링 능력을 주로 고민하는 편이다. 아이덴티티 게이지 수급량이 오르면 그만큼 마력 해방을 자주 사용할 수 있게 되니 평균 딜량이 오르며, 마력 해방 타이밍에 집중하게 되면 순간 딜량이 오르기 때문이다.

마력 해방 타이밍의 딜링 능력을 올리는 방법으로 2종말 트리가 있다. 종말의 날 사용 후 마력 해방을 하고 마력 해방이 끝나기 전 종말의 날을 한 번 더 사용하는 것이다. 제약 사항이 다소 있다고는 하지만, 평균 대미지는 크게 상승하는 사용법이다. 여기에 익스플로전을 하나 추가한 것이 2익스 2종말 트리다.




▲ 점화 소서리스의 고점을 책임지는 마력 해방. 최대한 대미지를 누적시켜야 한다


▣ 우선은 기본부터! 2종말 트리 메커니즘

종말의 날은 캐스팅 완료 직후 쿨타임이 돌지만, 실제 대미지가 뜨기 전까지 다소의 유예 시간이 있다. 또한 대미지가 뜨는 타이밍에 각종 시너지가 있다면 해당 시너지가 적용된다. 즉, 종말의 날 캐스팅을 완료한 후 마력 해방을 사용한다면 해당 종말의 날에 마력 해방 버프가 묻으며, 점화 각인의 종말의 날 쿨타임 50% 감소도 적용된다. 이후 마력 해방 버프가 끝나기 전에 종말의 날을 한 번 더 사용하면 된다.

다만 종말의 날의 기본 쿨타임은 32초다. 또한 마력 해방 버프가 끝나기 전에 종말의 날을 사용한다고 해도 대미지가 뜰 때까지 마력 해방 버프를 유지시켜야만 한다. 그 때문에 종말의 날에 다소의 쿨타임 감소가 필수적이다. 타이트하게 한다면 15%로도 불가능하진 않지만 현실적으로는 18% 이상이 필요하며, 그 이상으로 높으면 좋을수록 좋다.

종말의 날 쿨타임을 감소시키는 방법은 크게 4가지다. 고레벨 쿨타임 보석, 지배 세트 등의 유물 장비 효과, 단죄와 심판 및 속행 룬, 신속 특성이다. 이 중 하나 이상을 선택해서 도합 18% 이상의 쿨타임을 챙겨야 한다.

종말의 날 트라이포드는 사실상 소행성이 고정된다. 화염 지대는 대미지가 뜨기 전 마력 해방을 사용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과열된 운석을 사용하려 한다면 쿨타임을 40% 이상 감소시켜야만 두 번째 종말의 날까지 온전한 대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 어느정도의 쿨타임을 챙긴 상태에서 종말의 날 사용 직후 마력 해방을 하면 된다


▣ 여기에 익스플로전을 더한다! 2익스 2종말 트리 메커니즘

2익스 2종말 트리는 2종말 트리에 더해 마력 해방 타이밍에 익스플로전도 2번 사용하는 것이다. 익스플로전의 쿨타임도 상당히 길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익스플로전도 종말의 날처럼 마력 해방 타이밍 직전에 사용해야할 필요가 있다.

다만 주로 사용하는 약점 포착 트라이포드로는 아무리 먼 거리에서 발사한다 하더라도 종말의 날과 함께 마력 해방 직전에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즉, 약간의 텀을 두고 폭발하는 소용돌이 화염 트라이포드가 필수적이다.

스킬 사용 순서는 소용돌이 화염 트라이포드를 채택한 익스플로전을 캐스팅한 후, 캐스팅 후딜 캔슬을 이용하여 바로 종말의 날을 사용하는 것이다. 종말의 날 사용 직후 바로 마력 해방을 하면 익스플로전 폭발 대미지에 마력 해방 버프가 적용되며, 이후 마력 해방 시간 내에 다시 익스플로전과 종말의 날을 사용할 수 있다. 깔끔한 콤보를 위해서는 종말의 날에 전설 질풍 룬을 채용하는 것이 좋으며, 속전속결 각인이 필수다.

적과의 거리가 멀다면 괜찮지만, 적과의 거리가 가깝거나 초근거리라면 캐스팅 후딜 캔슬을 최대한 빠르게 사용해줘야 한다. 캐스팅 후딜 캔슬은 익스플로전 캐스팅 중 종말의 날 스킬 키를 눌러 범위가 나오도록 한 뒤, 익스플로전 캐스팅 종료와 함께 종말의 날 스킬 키를 한 번 더 누르거나 클릭을 통해 바로 종말의 날을 사용하면 된다.

가능한 쿨타임을 최대로 감소시키는 것이 좋다. 마력 해방이 끝나기 전 익스플로전과 종말의 날을 한 번 더 사용하기 위해서는 여유가 있는 편이 좋기 때문이다. 고레벨 보석은 물론 단죄와 심판 룬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며, 쿨타임을 감소시키면 시킬수록 두 번째 공격에 여유가 생긴다.




▲ 캐스팅 후딜 캔슬이 늦거나 마력 해방을 늦게 누른다면 익스플로전에 버프가 묻지 않으니 조심하자


▣ 리턴은 좋은데 제약 사항이 많다? 2익스 2종말 트리의 장단점

2익스 2종말 트리의 장점부터 말하면 일반적인 2종말 트리 대비 높은 고점을 들 수 있다. 점화 소서리스, 특히 특화를 높게준 경우 마력 해방 타이밍은 일반 상태보다 기대 딜량이 4배 이상 상승하기 때문이다. 소위 3신기 중 하나로 불리는 익스플로전을 해당 타이밍에 두 번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높은 고점을 보장받는다.

더 정확히 계산해본다면 약점 포착 트리가 일반 상태에서 2회 명중, 마력 해방 상태에서 1회 명중이 가능하다. 기본 대미지를 100, 약점 포착 보정을 60%로, 마력 해방 기대 대미지를 4배로 가정한다면 약 960의 대미지다.

소용돌이 화염의 경우 일반 상태에서 1회 명중, 마력 해방 상태에서 2회 명중이 가능하다. 다만 1회의 경우 소용돌의 화염 다단히트 공격은 일반 상태에서 들어간다. 소용돌의 화염 보정을 46.4%로 본다면 기본 상태에서 들어가는 대미지는 146.4에 46.4를 더한 192.8이며, 마력 해방 상태에서 들어가는 대미지는 585.6에 400을 더한 985.6이다. 도합 1178.4로 익스플로전만 보면 20% 이상의 대미지 증가를 꾀할 수 있다.




▲ 마력 해방에 따른 익스플로전 폭발 대미지 비교, 크리티컬 확률 보정도 감안하면 기대 딜량은 4배 이상이다


깔아두기 용도로도 사용하기 좋다. 적에 명중하지 않더라도 발사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소용돌이 화염이 생성되면서 폭발하기 때문이다. 적의 패턴을 완벽히 파악하고 있다면 패턴 후딜레이에도 활용이 가능하며, 군단장 레이드의 특정 기믹 종료 후나 가디언 토벌의 페로몬 폭탄 사용 이후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익스플로전이 다단히트로 변경되기 때문에, 단죄나 심판 룬도 활용할 수 있다. 물론 캐스팅 속도를 감안하면 질풍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블레이즈나 라이트닝 볼텍스에 단죄, 익스플로전에 심판을 사용한 후 종말의 날 및 마력 해방을 사용한다면 주력 스킬들에 단심 버프를 묻히기 쉽다. 익스플로전에는 버프가 묻지 않지만, 종말의 날과 세트로 사용하는 스킬이고 자체 쿨타임이 짧은 편이라 큰 상관이 없다.

다단히트라는 점은 단죄와 심판 룬 외에 라제니스의 운명 카드 세트와도 잘 어울린다는 뜻이 된다. 특히 단죄와 심판 룬, 라제니스의 운명 카드 세트를 모두 사용 중이라면 쿨타임이 모두 맞아떨어지기 때문에 내부 쿨타임 계산도 편리하다.

마지막으로 트라이포드작 난이도가 낮아진다. 약점 포착 트라이포드와 달리 소용돌이 화염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 트라이포드기 때문이다. 물론 시세는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 단죄와 심판, 라제니스의 운명을 같이 사용한다면 버프창을 보지 않아도 계산이 손쉬워진다


단점은 익스플로전 자체의 낮아지는 대미지를 들 수 있다. 소용돌이 화염의 다단히트를 모두 명중시킨다고 하더라도 약점 포착 대미지에 비하면 낮을 수밖에 없다. 특히 소용돌이 화염 트라이포드로 상승하는 대미지는 다단히트의 대미지일 뿐, 폭발 대미지가 아니기 때문에 폭발 대미지로 보이는 숫자는 약점 포착에 비해 크게 낮다.

명중률의 감소도 감안해야 한다. 폭발 범위가 넓다고는 하지만 즉시 폭발하는 약점 포착에 비하면 명중률이 당연히 낮아질 수밖에 없다. 적의 패턴을 모두 알고 있다고 가정해도 폭발까지 시간이 꽤 길기 때문이다. 또한 제자리에서 캐스팅 연계가 강제되는 문제도 있다. 익스플로전 후딜 캔슬 종말의 날이 강제되는데, 속전속결을 감안하더라도 4초가량 제자리에서 캐스팅만 하는 것이다. 그 동안 보스가 거의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 아무리 잘 썼다고 생각해도 패턴에 따른 한계가 존재한다


부위 파괴 및 무력화 능력의 하락도 단점이다. 폭발 시 부위 파괴가 적용되기 때문에, 폭발만 기다리고 있다가는 부위파괴가 가능한 타이밍을 놓칠 수 있다. 무력화 수치는 41에서 49로 높아진다고는 해도 큰 차이가 없는데다가, 실질적인 무력화는 3초 뒤에 들어가기 때문에 순간 무력화 타이밍에도 익스플로전을 써먹기 어렵다. 다만 무력화 타이밍을 완전히 외우고 있어 익스플로전을 깔아두고 천벌을 캐스팅하는 식으로 사용한다면 오히려 장점이 될 수는 있다.

마력 해방 타이밍까지 스킬을 아껴야하는 부분도 있다. 2종말 트리는 종말의 날을 제외하면 언제 어떻게 스킬을 사용해도 마력 해방 타이밍에는 스킬을 1회 이상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스킬을 아끼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이는 빠른 아이덴티티 수급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2익스 2종말 트리는 마력 해방 타이밍에 익스플로전과 종말의 날을 모두 사용해야 하므로 이를 감안하면서 스킬 사이클을 굴려야 한다. 그만큼 아이덴티티 수급도 낮아질 수 있다.




▲ 파괴가 늦기 때문에, 특정 타이밍에만 파괴가 가능한 경우라면 위험할 수 있다


▣ 결국은 이론뿐인 세팅? 2익스 2종말 트리의 실전성

결국 고점만 높은 이론뿐인 세팅인가 하면 그것은 아니다. 소서리스는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클래스이기 때문에, 군단장 레이드라 하더라도 제자리에서 4초동안 캐스팅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다. 폭발 범위가 넓기 때문에 어지간한 이동은 범위 내에 들어오며, 어차피 그 이상 이동하는 경우라면 종말의 날도 빗나가게 된다.

딜레이 폭발은 단점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장점도 분명 있다. 이를테면 아브렐슈드 문양 패턴 직후 아주 잠시 동안 타격이 가능한 순간이 있는데, 이러한 타이밍에서 익스플로전과 종말의 날 모두를 명중시키기 위해서는 딜레이 폭발이 필수적이다. 이외에도 무력화 패턴 타이밍을 모두 외우고 있다면, 미리 깔아두는 식으로 소서리스의 약한 순간 무력화 능력을 보충해줄 수 있다.

관건은 결국 명중률이다. 약점 포착의 명중률을 100%로 가정한다면 소용돌이 화염으로 80% 정도의 명중률만 기록해도 메리트가 충분하다. 다만 보스 패턴상 혹은 숙련도상의 문제로 그 이하를 기록하는 전투라면 총 DPS는 낮아질 수밖에 없으므로 약점 포착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 때가 많다.




▲ 깔아두기를 최대한 이용한다면 명중률을 늘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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