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서브 카드 세트 필요할까? 로스트아크 몬스터 취약 속성 정리

게임뉴스 | 유준수 기자 | 댓글: 23개 |
로스트아크의 최종 카드 세트는 세상을 구하는 빛이라는 점에 이견을 달기는 어렵다. 30각성만 완료하면 사실상 무조건 15%의 대미지를 상승시켜주는 효과기 때문이다. 물론 라제니스의 운명이나 세 우마르가 오리라 등 세상을 구하는 빛에 비견되는 최종급 카드 세트들도 존재하지만, 범용성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게다가 세상을 구하는 빛의 효과가 대미지 15% 상승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정확한 효과는 공격 속성을 성속성으로 변환한 후 성속성 대미지를 상승시키는 것이므로, 성속성에 취약한 적들에 대해서는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적들은 대체로 암속성 공격을 사용하는데, 암속성 피해 감소 효과도 가지고 있어 더욱 도움이 된다.

이와 같은 공격 속성 변환 카드 세트는 세상을 구하는 빛 외에도 5개가 더 존재한다. 속성 변환 외의 능력치는 세상을 구하는 빛과 비견될 수준이 아니지만 해당 속성에 약한 적에게는 그에 준하는 대미지 상승량을 보여줄 수 있다. 특히 적이 사용하는 속성 공격에 대한 피해 감소 효과를 받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여유가 된다면 해당 카드 세트들도 만들어서 나쁠 것은 없다.




▲ 세상을 구하는 빛 30각성을 완료했다면 다른 속성 세트들도 준비해서 나쁠 것은 없다


◆ 얼마나 도움이 되는데? 속성 변환 카드 세트의 효과

공격 속성을 변환시키는 카드 세트는 총 6종이다. 성속성 변환의 세상을 구하는 빛, 수속성 변환인 가디언의 포효, 토속성 변환인 가디언의 광기, 화속성 변환인 가디언의 위협, 뇌속성 변환인 씬 스틸러, 암속성 변환인 카제로스의 군단장이다.

이 중 카제로스의 군단장은 카멘 카드를 현재 획득할 수 없고, 군단장 캐릭터를 다수 사용하지 않는 이상 일리아칸을 제외한 카드를 수집하기 어려워 없는 카드 세트라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이외의 카드 세트는 모두 영웅 카드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카드 팩 외에도 가디언 토벌 등의 방법으로도 획득이 가능하기에 비교적 수집 난이도가 낮다.

물론 영웅 카드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성능이 나쁘다는 것을 의미한다. 속성 변환을 제외한 공격 효과는 각각 치명타 적중률 4%, 추가 피해 4%, 치명타 피해 8%, 공격력 4%다.




▲ 세상을 구하는 빛에 비하면 초라한 능력치 상승이긴 하다


해당 속성들의 대미지 상승 효과를 대략 4%라고 계산하더라도 세상을 구하는 빛에 미치지는 못한다. 특정 속성에 약한 몬스터일 경우 10% 추가 대미지를 받는데 이를 포함해도 14%기 때문이다. 세상을 구하는 빛이 속성을 무관하고 15%인점을 감안하면 속성을 맞추더라도 14%라는 것은 상당히 아쉬운 점일 수 있다.

그러나 속성 피해 감소 효과를 감안한다면 충분히 속성에 따라 카드 세트를 스위칭할만한 수준은 된다. 서머너의 마리린이나 소서리스의 엘리멘탈 리액트처럼 상급 소환사나 마력 해방의 효과를 받기 위해 속성 변경이 필요한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한 번 완성시켜두면 서브 캐릭터로도 효과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나쁘지 않다. 엔드급 콘텐츠인 군단장 레이드가 아니더라도 해당 속성에 약한 어비스 던전이나 어비스 레이드, 가디언 토벌 등에서 사용한다면 공격 능력과 생존 능력 양쪽을 모두 챙길 수 있다. 또한 15% 추가 대미지를 받는 해당 속성에 매우 취약한 몬스터라면 세상을 구하는 빛의 공격 효과를 넘기는 경우도 있다.




▲ 한 번 만들어두면 필요한 곳에서 스위칭하거나 서브 캐릭터 전투 시 도움이 될 수 있다


◆ 성속성 변환 - 세상을 구하는 빛

세상을 구하는 빛은 샨디와 아제나&이난나, 니나브, 카단, 바훈투르, 실리안, 웨이로 이루어진 카드 세트다. 모두 전설 카드로 이루어져있긴 하지만, 웨이의 경우 떠돌이 상인에서 구매 가능하다. 또한 카단을 제외하면 어비스 던전이나 어비스 레이드, 군단장 레이드에서 낮은 확률로 획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 수집이 가능한 세트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카단을 제외한 6종의 카드로 세트 효과를 받게 된다.

세트 효과는 공격 속성을 성속성으로 전환시키며 성속성 피해를 15% 증가시키고 암속성 피해를 30% 감소시킨다. 속성을 제외하더라도 범용성 최고의 종결 카드 세트기 때문에 사실상 카드 세트는 세상을 구하는 빛 하나만 있어도 무방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속성 효과를 많이 볼 수 있는 편이다. 군단장 레이드의 경우 비아키스 2~3관문, 아브렐슈드 4관문의 적이 성속성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어비스 던전인 추락한 긍지의 용광로의 카이슈르와 아이라의 눈의 길을 잃은 세토, 어비스 레이드인 아르고스 2페이즈의 타르보스와 타르보스의 균열이 성속성에 취약이다. 가디언 토벌의 경우 어둠의 레기오로스, 칼벤투스, 흑야의 요호, 벨가누스에게 추가 효과를 줄 수 있다.




▲ 범용성뿐 아니라 취약 속성 효과도 다수 누릴 수 있는 세상을 구하는 빛


◆ 수속성 변환 - 가디언의 포효

가디언의 포효는 루메루스와 우르닐, 빙결의 레기오로스, 어둠의 레기오로스, 크로마니움, 나크라세나, 칼엘리고스로 이루어진 카드 세트다. 세상을 구하는 빛처럼 7개의 카드 세트로 이루어져있기에 본인의 수집 여부에 따라 각성시킬 카드를 고를 수 있는데다가, 모두 가디언 토벌로 얻을 수 있는 카드라는 장점을 지닌다.

세트 효과는 공격 속성을 수속성으로 전환시키며 치명타 적중률을 4% 증가시키고 화속성 피해를 25% 감소시킨다. 치명타 적중률은 범용성이 좋은 효과지만, 캐릭터 세팅에 따라서는 의미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다만 수속성 자체를 쓸곳이 많지 않다는 점이 문제다. 수속성에 약한 군단장 레이드는 아브렐슈드 2관문 외부인 프로켈의 사념체뿐이다. 화속성 공격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중요한 내부의 경우 속성 취약이 없기 때문에 더더욱 큰 의미가 없다. 가디언 토벌의 경우 헬가이아와 용암 크로마니움, 홍염의 요호, 우르닐, 엘버하스틱, 데스칼루다 정도가 존재한다.




▲ 프로켈의 경우 외부는 수속성 취약이지만, 내부는 속성 취약이 없다


◆ 토속성 변환 - 가디언의 광기

가디언의 광기는 중갑 나크라세나와 벨가누스, 아카테스, 혹한의 헬가이아, 레바노스, 용암 크로마니움, 이그렉시온으로 이루어진 카드 세트다. 마찬가지로 7개의 카드 세트로 이루어져있기에 본인의 수집 여부에 따라 각성시킬 카드를 고를 수 있는데다가, 모두 가디언 토벌로 얻을 수 있는 카드라는 장점을 지닌다.

세트 효과는 공격 속성을 토속성으로 변환시키며 추가 피해를 4% 증가시키고 뇌속성 피해를 25% 감소시킨다. 추가 피해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무기의 품질이 높으면 높을수록 효율이 낮아진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다.

쓸 수 있는 곳은 매우 한정적이지만, 아브렐슈드 1관문의 게헤나 헬카서스가 토속성에 약하기 때문에 효과는 좋은 편이다. 특히 게헤나 헬카서스의 뇌속성 공격은 중복해서 피격될 경우 레벨이 높아도 위험할 수 있는데, 뇌속성 피해 감소가 쏠쏠한 효과를 보여준다. 가디언 토벌의 경우 나크라세나와 중갑 나크라세나, 칼엘리고스가 토속성에 취약하다.




▲ 아브렐슈드 1관문에서는 가디언의 광기 효과가 상당히 유용한 편이다


◆ 화속성 변환 - 가디언의 위협

가디언의 위협은 흑야의 요호와 칼벤투스, 헬가이아, 베르투스, 홍염의 요호, 타이탈로스로 이루어진다. 상술한 세트들과 달리 6개의 카드로 이루어져있다는 점은 아쉽지만, 모두 가디언 토벌로 얻을 수 있다는 점은 나쁘지 않다.

세트 효과는 공격 속성을 화속성으로 변환시키며 치명타 피해를 8% 증가시키고 토속성 피해를 25% 감소시킨다. 치명타 확률이 높을수록, 치명타 피해가 낮을수록 효율이 좋아지는 효과지만, 그런 경우가 많지 않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게다가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정말 적다. 그나마 어비스 레이드인 광기에 잠식당한 알비온이 화속성에 약하고 토속성 공격을 하지만, 뇌속성 공격도 사용하기 때문에 완전하다고 보긴 어렵다. 가디언 토벌의 경우 크로마니움과 타이탈로스, 이그렉시온이 화속성에 약하다. 특이하게도 레바노스의 경우 화속성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레바노스에 한해서는 최고의 카드 세트가 되긴 한다.




▲ 레바노스는 화속성에 매우 약하긴 하지만, 2티어 가디언 토벌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 뇌속성 변환 - 씬 스틸러

씬 스틸러는 아델과 페데리코, 하백, 슈헤리트, 엔비스카, 칼트말루스로 이루어진 카드 세트다. 그나마 슈헤리트는 격전의 평야 드랍으로 획득 가능하지만, 이외의 경우 획득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세트 효과는 공격 속성을 뇌속성으로 변환시키며 공격력을 4% 증가시키고 수속성 피해를 25% 감소시킨다. 공격력이 상승하는 저주받은 인형, 아드레날린 등의 각인과 조합이 다소 나쁘지만 무난한 수준의 효과다.

뇌속성에 취약한 적은 아브렐슈드 3관문의 아슈타로테가 대표적이다. 다만 아슈타로테가 수속성 공격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기 때문에 굳이 씬 스틸러가 의미 없을 수도 있다. 어비스 던전에서는 오레하 프라바사의 화가 난 모구로 대장이 뇌속성에 취약하다. 가디언 토벌의 경우 베르투스와 빙결의 레기오로스, 쿤겔라니움이 뇌속성에 취약하며, 특히 혹한의 헬가이아의 경우 뇌속성에 매우 취약한 편이다.




▲ 뇌속성에 약한 아슈타로테지만, 수속성 피해 감소가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검증이 필요하다


◆ 암속성 변환 - 카제로스의 군단장

카제로스의 군단장은 발탄과 일리아칸, 비아키스, 아브렐슈드, 카멘, 쿠크세이튼으로 이루어진다. 카드 팩이나 유령선에서 획득 가능한 일리아칸은 수집 난이도가 낮지만 이외의 경우 군단장에서의 카드 드랍확률이 상당히 낮은 편이고 카멘은 아예 획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재 수집이 불가능한 세트다.

만약 수집이 가능해진다고 가정한다면, 공격 속성을 암속성으로 전환시키며 암속성 피해를 15% 증가시키고 성속성 피해를 30%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세상을 구하는 빛과 동일한 범용성 최고의 종결 카드 세트인 것이다.

다만 암속성에 취약한 적은 취약인 루메루스와 매우 취약인 아카테스뿐이다. 추후 스토리에 따라 암속성 취약의 적이 등장할 가능성은 있으나, 카드 수집 난이도를 감안한다면 상당한 시일이 지난 뒤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




▲ 세상을 구하는 빛과 동급의 카드 세트지만 카멘 카드의 구현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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