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에키드나 다음 보스는? 다음 카제로스 레이드 추측해보기

게임뉴스 | 최민호 기자 | 댓글: 45개 |

카제로스 레이드 시작을 끊은 '에키드나'
다음 카제로스 레이드 보스는?
심연의 존재부터 니헬타로프까지





▲ 훌륭히 시작을 끊은 카제로스 레이드의 첫 보스들



▲ 쇼케이스에 공개된 '상황판'에 따르면 아직 많은 보스가 추가될 수 있다


※ 로스트아크 스토리에 대한 추측성 정보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확정된 정보가 아니니 유의해 주세요. 또, 메인 퀘스트를 진행 중이라면 주의 부탁드립니다.

① 카제로스급 악마들이 온다? '심연의 존재들'
지난 쇼케이스에서 대표적으로 언급된 떡밥은 '심연의 존재'다. 심연이라고 하니 혼돈이나 페트라니아와 연관이 있는 것 같으나 엄연히 다르다. 질서의 반대 세력이 혼돈이라면, 심연은 혼돈과도 반하는 힘이다. 심연은 혼돈에 갑자기 나타나 세상을 평정하고 혼돈의 세계에 '질서'를 불러왔다. 심연의 군주로 불리는 '카제로스'가 대표적인 심연의 존재다. 에버그레이스에 의하면 심연은 '혼돈을 삼키고 자라난 질서'다.

카제로스는 '심연의 공간'에서 왔다고 전해지며 그가 다루는 힘인 '심연의 불꽃'은 악마들을 강화하는 힘이자, 바르칸이 말하는 새로운 질서이기도 하다. 실제로 카제로스가 힘을 키우자, 혼돈의 신 이그하람의 힘이 점점 약해졌으며, 태초의 혼돈으로 이를 막으려 했으나 태초부터 존재했던 자들의 배신으로 실패, 소멸하고 만다.

심연의 존재가 어떤 적을 말하는지는 아직 애매한 상황이다. 확답을 내리긴 어려우나, 심연의 왕 카제로스는 악마보다 상위 존재인 '대악마'이며 악마 자체가 카제로스가 창조한 자신의 부하들이니 심연의 존재라 하면 악마 이상의 존재일 가능성도 있는 셈이다.




▲ 카제로스 레이드에서 직접 언급된 '심연의 존재'



▲ 에버그레이스도 '혼돈'과 '심연'을 분리해서 표현한다



▲ 군단장이 악마라면, 심연의 존재는 '대악마' 격이 되는 존재일 수도


② 심연의 존재로 '화마 군단'이!? 듀라이크 떡밥 재점화
어딘가 낯선 '심연의 존재'지만, 의외로 스토리 초반부터 심연의 존재로 유력한 군단이 있다. 바로 슈샤이어와 로웬 지역에서 만난 '화마 군단'이다. 이들은 악마이자 군단장인 '화마군단장 듀라이크' 휘하 군단인데, 모순점이 많은 세력이다. 세계관 설명에 따르면 '악마'는 카제로스가 창조한 존재들인데 어째서인지 태초의 전쟁 시점에 대륙에 출몰, 시리우스 신과 직접 승부 후 봉인된 세력이다. 카제로스가 본격적으로 활동한 것은 사슬전쟁시기이니 악마가 탄생하기 몇백년이나 전에 활약한 셈이다.

또, 화마 군단은 카제로스가 직접 지휘하는 6명의 군단장(마수, 욕망, 광기, 몽환, 질병, 어둠)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세력이다. 카제로스보다 이전에 등장했으면서 '악마'나 '군단' 칭호를 쓰고 있으니 어딘가 이상한 조직인 셈. 시간 여행, 루프설 등 많은 가설이 존재하나 이들이 '카제로스와 비슷한' 심연의 존재라면 얼추 설명이 가능하다. 카제로스와 동격의 존재로 태초의 전쟁에 참여했고, 비슷한 출신 성분을 가진 '심연의 존재'라 악마라 표기됐다는 설명이다.

화마 군단이 등장할 만한 강력한 스토리 떡밥도 있다. 무기한 연기되며 스토리가 풀리지 않은 로웬의 성역, '스타르가드'의 스토리다. 화마 군단은 태초의 전쟁에서 시리우스 신과 전투 중 대륙과 함께 얼어붙어 봉인된다. 그러나 누군가에 의해 이 봉인이 풀리며 로웬의 성역이 스타르가드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이들이 정말 심연의 존재라면 상당히 골치 아픈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이렇게 보면 로웬 스토리 중 '기에나 여신'이 스타르가드로 오라고 모험가에게 지시한 이유도 짐작이 된다. 기에나 신이 쿠르잔에서 개입했듯, 어떤 위기를 감지하고 모험가를 인도한 것일 수도 있다.




▲ 슈샤이어와 관련이 깊은 화마 군단의 스토리



▲ 화마 군단이 심연의 존재라면 모든 게 설명된다



▲ 스타르가드의 미해결 떡밥을 풀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③ 에픽 레이드 최종 보스?! '혼돈의 가디언 바르칸'
카제로스를 빼고 최고의 이름값을 가진 적이라면 바르칸이 빠질 수 없다. 바르칸은 세계관 설명부터 등장한 가디언으로 최초의 가디언 슬레이어, 카단과의 일기토 승부가 유명하다. 가디언은 본래 별을 지키기 위해 태어난 수호자이나, 바르칸은 카제로스가 지닌 '심연의 불꽃'에 매료되어 아크라시아를 배신하고 페트라니아를 따르기로 결심한다. 현재는 아크라시아 종족 모두를 균형을 파괴하는 존재로 보고 그들을 단죄하기 위해 나타났다.

그는 에버그레이스의 자손 중 지성을 가진 유이한 가디언으로 형제 격인 가디언 루와 비슷한 힘을 가졌다고 한다. 베히모스를 직접 토벌한 '카단'과 무승부를 낸 가디언으로 카단, 카멘과 비슷한 정도의 힘을 가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의 부관 '베히모스'가 에픽 레이드 16인 보스로 등장하니만큼, 더 큰 덩치를 자랑하는 바르칸도 에픽 레이드 보스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다만, 페트라니아 쪽에서도 상당한 위치의 캐릭터니만큼, 예상을 깨고 카제로스 레이드에 등장할 가능성도 없진 않다.




▲ 군단장 이상의 세력이라면 바르칸이 빠질 수 없다



▲ 16인 보스 베히모스보다 큰 덩치를 자랑하니...32인 보스가 될 수도?!



▲ 카단과 바르칸은 카멘만큼 긴 악연을 가진 라이벌이다


④ 군단장 리바이벌? 아브렐슈드가 다시 나설까
"모든 것은 설계되었다" - 할 비브린 데이어

카제로스 레이드는 아크라시아와 페트라니아의 운명을 건 총력전이다. 카제로스 본체는 물론이고 그 휘하 세력인 군단장이 다시 등장해도 이상하지 않다. 다만, 군단장 레이드를 거치며 모험가의 손에 카제로스의 군단장 세력은 반파된 상황이다. 다시 나설 군단장은 아브렐슈드 정도가 전부다.

스토리에서 두 번이나 사망한 발탄, 에키드나의 권속이 된 것으로 추정되는 비아키스, 심장이 파괴되어 수장된 일리아칸, 망각의 저주를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준 카멘, 애초부터 군단장에는 관심이 없었던 쿠크세이튼 등 사실상 모든 세력의 군단장이 리타이어 했다. 유일하게 사망하지 않고 카제로스의 곁을 지키는 것은 아브렐슈드 뿐이다.

아브렐슈드는 카제로스의 페트라니아 정벌부터 함께한 참모 격 악마로 현재도 전쟁을 지휘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당장은 나설 일이 없겠지만, 전쟁이 진행된다면 본체가 다시 나올 가능성도 높다. 다만, '몽환의 아스텔지어'가 또 등장한다면 기겁할 모험가들이 많다. 아브렐슈드 본체가 악명 높은 기믹으로 유명한 레이드기 때문. 이런 이유로 직접적인 등장보다는 간접적인 등장으로 대체될 수도 있다.

한편, 시네마틱과 후일담에서 뿔을 벗은 모습이 공개되며 아브렐슈드의 '할' 떡밥이 재점화됐다. 라제니스와 할을 배신한 종족 실린을 향한 증오와 집착, 라제니스도 버거워하는 큐브의 힘을 다루는 모습 등 소멸된 일족인 할과 관련된 부분이 많은 캐릭터다.




▲ 아직도 카제로스 곁을 지키는 군단장은 아브렐슈드 정도가 전부다



▲ 긴 생머리로 외형 변경까지 성공했다



▲ 뿔이 없다는 것이 밝혀지며 할족 떡밥이 다시 점화중이기도 하다


⑤ 이그하람도 나왔는데...'안타레스'도 가능할까?
"안타레스가 옳았을 지도..." - 카마인

최근 스토리에서는 루페온이 창조한 일곱 신들의 이야기가 주요 소재로 다뤄지고 있다. 엘가시아에서 운명에 개입한 프로키온, 볼다이크에서 도움을 요청한 크라테르, 바다의 위기를 막기 위해 직접 힘을 행사한 기에나가 대표적이다. 신들은 루페온의 부재 후 침묵하고 있지만, 배후에서 모험가를 인도해 주는 존재들이기도 하다. 공식적으로 권능 행사했던 신들은 프로키온(엘가시아), 크라테르(볼다이크), 기에나(로웬, 쿠르잔), 시리우스(프롤로그)이며 아크투르스, 알데바란, 안타레스가 아직 남았다.

이중 할과 라제니스가 벌인 아크 찬탈 사건의 책임을 지고 추방된 존재인 '안타레스'에 대한 관심이 많다. 불의 신 안타레스와 그가 창조한 종족 할은 존재 자체가 잊혀지는 형벌을 받아 아크라시아에서 추방되었으며, 현재는 실종 상태다. 루페온과 힘을 겨룬 상위 신 이그하람(카멘)도 스토리에 보스로 등장한 만큼, 불의 신 안타레스가 어떤 형태로든 스토리에 등장할 것은 분명해 보인다.




▲ 최근에는 신들의 개입이 적극적으로 일어나는 중



▲ 잊힌 신, 안타레스 또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⑥ 제 3 세력이지만...태초부터 존재한 자들도 나올까?
심연의 존재와 악마 군단장, 혼돈의 가디언을 빼면 남은 세력은 '태초부터 존재한 자들'이다. 이들은 루페온이 아크라시아를 창조하기 이전부터 존재했던 이들로 정확한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지고의 섬 에르제베트 본 모습이나 쿠크세이튼의 행적을 보면 악마들과는 다른, 크툴루 세계관의 외신들과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에르제베트에 의해 '고귀한 자'로 칭해지는 쿠크세이튼은 태초의 혼돈을 차지하는 것이 목표이며, 이를 위해 혼돈에 질서를 불러온 카제로스, 자신과 비슷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이그하람과도 반목하고 있다.

쿠크세이튼이나 카마인의 이야기는 카제로스의 부활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아만(로스트아크)과 카마인(이그하람)의 목표가 카제로스의 불완전한 부활이며, 쿠크세이튼과 카마인은 카제로스 - 카멘이 가지고 있는 태초의 어둠 이후 본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

물론, 쿠크세이튼이 태존자의 전부가 아니고 아크라시아로 변절한 에르제베트처럼 아직 카제로스의 편에 서 있는 태존자가 있을 가능성도 높다. 쿠크세이튼과 다른 모습의 태존자들이 보스로 나올 가능성도 있는 셈.




▲ 그 누구의 편도 아닌 위치에 선 '쿠크세이튼'



▲ 카마인과 태존자는 2부에서 본격적으로 대립할 수도


⑦ 사라진 거인의 행방은? 니헬타로프가 등장할 수 있을까?
'거인'은 아크투르스가 창조한 강력한 생명체로 하나하나가 섬 정도의 크기를 가진 존재들이다. 포튼쿨 전쟁 당시 분노한 거인들에 의해 노틸러스 섬이 지상으로 올라와 파괴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의 거인들은 모두 몰락한 상태로 세이크리아에 의해 토벌된 도메메크부터 대부분의 거인이 사망 혹은 실종 상태다. 스토리에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생존자는 거인 '토토이크' 뿐이다.

이 거인 관련 떡밥도 큰 것이 남아 있다. 바로 실종된 3기의 거인이다. 아크투르스 신이 창조한 거인은 19기로 추정되는데, 이중 거인의 유해를 상징하는 유물 거인의 심장을 남긴 거인이 15기, 토토이크가 생존해 있으니 16기로 남은 3명의 거인의 행방이 묘연하다.

사라진 3기의 거인이 '알데바란의 바다' 등 다른 지역에 유해가 남겨져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다른 세계로 몸을 숨겼다는 설명도 가능하다. 즉, 거인 중 일부가 배신해 페트라니아에 있다는 것. 카제로스 레이드에서 거인을 보는 것도 이론상 가능하다. 유력한 거인 중 하나는 '니헬타로프'로 섬 니헬타로프의 상념에서 관련 설명이 나온다. 니헬타로프의 상념은 태존자들과도 연관이 있는 섬이니 카제로스 레이드를 통해 관련 스토리가 풀릴 가능성도 있다.




▲ 막강한 무력을 가진 생명체, '거인'들



▲ 아직 생존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거인들이 있다



▲ 붐블링 아일랜드, 베르닐 삼림 등에서 거인의 유해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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