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페어리턴 선딜레이 고쳐주세요! 윈드 브레이커 리마스터 둘러보기

게임뉴스 | 양예찬 기자 | 댓글: 9개 |
메이플스토리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이그니션'으로 시그너스 직업군의 6개 직업 모두가 리마스터됐습니다. 기존의 색깔을 지키면서 이펙트 및 편의성 위주로 개선된 직업도 있지만, 대규모 변경으로 플레이스타일 자체가 바뀐 직업들도 있죠.

리마스터된 6개의 직업군들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그리고 실제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이번엔 리마스터로 단점을 보완하여 조금 더 완벽해진 직업, 윈드 브레이커입니다.



▲ 리마스터로 단점이 보완된 윈드 브레이커


윈드 브레이커, 리마스터로 극딜이 생기다
신스킬 추가와 하울링 게일 3스택으로 확장!

#. 리마스터로 극딜다운 극딜기가 생긴 윈드 브레이커

윈드 브레이커는 리마스터 이전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온 직업입니다. 극딜 능력은 부족하지만, 기동력과 생존력이 뛰어나고 스킬들의 사용 리스크도 적어 안정적인 보스전이 가능했습니다. 게다가 어그로 스킬인 '에메랄드 플라워'의 존재로, 특정 보스를 비교적 수월하게 상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디언 엔젤 슬라임을 비롯, 여러 보스들이 순간적인 극딜을 요구하는 추세가 되었고, 윈드 브레이커의 극딜 능력 부재는 항상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리마스터로, 이런 문제가 다소 해결되었습니다.

먼저, 신규 하이퍼 스킬 '스톰윔'이 추가되었습니다. 사용하면 30초간 강력한 사출기가 추가로 발생됩니다. 여기에, 하울링 게일의 3스택이 추가, 3스택 상태로 사용하면 강화된 하울링 게일이 2개 소환됩니다. 이러한 조정으로 인해, 윈드 브레이커는 드디어 극딜다운 극딜기를 갖추가 되었습니다.



▲ 신규 하이퍼 스킬 스톰윔과



▲ 하울링 게일 3스택의 추가로 극딜 능력이 강화되었습니다


#. 페어리턴과 볼텍스의 자리 교체!

리마스터 이전, 개발측에서 의도한 윈드 브레이커의 사냥 주력기는 '스파이럴 볼텍스'라는 4차 스킬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스킬은 장점보다 단점이 많았죠. 투사체 속도도 느리고, 범위도 넓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많은 윈드 브레이커 유저들은 4차 스킬보단 2차 스킬인 '페어리턴'을 주력으로 사용했습니다. 페어리턴은 범위도 넓고 사용감도 뛰어났지만, 2차 스킬의 한계로 대미지가 다소 부족한 편에 속했습니다. 페어리턴으로 사냥하느냐, 스파이럴 볼텍스로 사냥하느냐는 사냥 효율과 재미면에서 엄청나게 큰 차이가 있기에, 이것은 윈드 브레이커의 진입 장벽 중 하나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패치로 페어리턴이 4차 스킬로 승격되었습니다. 대미지 역시 4차 스킬에 걸맞게끔 상향되었죠. 해당 내용은 이그니션 쇼케이스에서 공개되었는데, 이것만으로도 윈드 브레이커 유저들을 설레게 하기 충분했습니다. 페어리턴엔 아직 해결해야할 과제가 있지만, 이번 리마스터로 사냥 원킬 컷이 낮아지고 사용감이 증가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페어리턴이 드디어 정식 사냥 주력기로 승격되었습니다


윈드 브레이커 리마스터, 이 점은 아쉽다
페어리턴의 선딜레이는 반드시 개선이 필요

윈드 브레이커의 리마스터는 소울 마스터와 같은 대규모 개편은 아닙니다. 구조 변경이라기보단 단점을 보완하는 쪽에 무게를 두는 패치였죠. 실제 이번 패치로 윈드 브레이커에게 극딜다운 극딜기가 생겼고, 괜찮은 사냥 주력기도 얻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윈드 브레이커 유저들이 페어리턴은 후속 패치가 필요한 상태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페어리턴의 대미지가 강화된 것은 환영할만하나, 예전과 달리 미묘한 선딜레이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윈드 브레이커의 스킬들은 대부분 후딜레이가 없어 경쾌한 조작이 가능했기에, 유저들이 역체감 역시 더 큰 상태입니다.



▲ 많은 분들이 페어리턴에 붙은 선딜레이의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


윈드 브레이커 리마스터, 그래서 이제 추천할만한 직업이 되었나?
파티보다 솔로 플레이를 선호한다면 최고의 선택지

리마스터로 단점이 보완된 윈드 브레이커. 이제 하이퍼 버닝으로 메이플스토리에 입문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할만한 직업이 되었을까요? 파티 플레이보다 솔로 플레이의 비중이 높다면 강력하게 추천하는 직업입니다.

#. 솔로 플레이에 최적화된 고성능의 유틸기들

리마스터 이전부터 윈드 브레이커는 높은 유틸성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그리고 리마스터 이후에도 이 장점은 이어집니다. 우수한 방어 스킬인 윈드월로 생존력이 보장되고, 에메랄드 플라워로 어그로를 분산/강제할 수 있습니다.

다만, 파티 플레이시엔 에메랄드 플라워의 능력이 솔로 플레이만큼은 나오지 않고, 그 외의 파티 화력 증가에 기여할 스킬이 부족한 편입니다.



▲ 최상급 생존기인 윈드월


#. 뛰어난 기동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딜링 능력

윈드 브레이커는 1차 스킬로 윈드워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윈드워크는 지상/공중 모두에서 사용 가능하며, X축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스킬로 인해 회피 및 포지셔닝이 수월해지죠.

설치 및 지속형 스킬들이 많은 점도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하울링 게일, 볼텍스 스피어와 같은 스킬들은 발사만 해두면 되는데요. 이 스킬로 화력의 핵심인 윔이 자동으로 사출되기에 화력 손실도 적습니다.



▲ 기동력도 뛰어나고, 대미지도 편하게 넣을 수 있습니다


#. 무적기의 부재와 보스 주력기의 이동 불가는 고려해야함

많은 장점이 있는 윈드 브레이커. 하지만 부족한 부분도 있습니다. 윈드 브레이커는 무적기가 없는 직업인데요. 윈드월이 뛰어난 생존기인 것은 사실이지만, 무적기는 아니기에 회피할 수 없는 패턴이 몇몇 존재합니다.

이번 리마스터로 윈드 브레이커에 입문한 유저들이 가장 생소하게 여기는 점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보스 주력기인 '천공의 노래'의 작동 방식입니다. 천공의 노래는 보우 마스터의 폭풍의 시와 같은 속사형 스킬인데, 스킬 사용 중 이동이 불가능하죠. 대신 딜레이가 짧고 다수기라는 장점이 있으니, 직업 선택에 있어 이 점은 고려해야 합니다.



▲ 폭풍의 시와 달리 천공의 노래는 사용 중 이동이 불가능합니다


윈드 브레이커 리마스터, 인벤 유저들의 만족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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