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인기 '절정의 광부 시뮬레이터'? 메이플스토리 월드 체험기

게임뉴스 | 원유식 기자 | 댓글: 7개 |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메이플스토리'의 리소스를 활용해 본인만의 콘텐츠를 직접 제작, 공유하고 많은 모험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지난 9월 1일 넥슨에서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대표 월드로 있는 월드 이외에도 제작 툴을 활용해 UGC(User Generated Content)를 활용할 수 있으며 루아 스크립트(Lua Script)를 사용해 정교하게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도 가능한데요.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 메이플스토리 월드 안에 있는 다양한 콘텐츠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까?



■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된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첫인상은?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크로스 플레이가 지원되기에 모바일 및 PC 환경 모두 플레이가 가능한데요. 기본적으로 PC를 사용할 경우, '넥슨 플러그'를 통해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용량이 크지 않은 만큼, 모바일 환경에서도 무겁지 않게 돌아가는 점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홈'과 '플레이' 탭에서는 준비된 다양한 콘텐츠를 즐겨볼 수 있었는데요. 최근 플레이 순으로 나열되거나, 인기 순서로 각종 콘텐츠가 정리되어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 마치 앱스토어에서 다양한 게임 목록을 살펴보는 것처럼 구성되어 있는 메이플스토리 월드 홈


메뉴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아바타'와 '만들기' 파트인데요. 직접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만들기' 파트는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바타 만들기'의 경우, 오직 PC 환경에서만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네요.

기본적으로 '만들기'는 UGC(User Generated Content)를 활용해 전문적인 지식이 없더라도 쉽게 편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루아 스크립트(Lua Script)를 사용해 보다 정교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특히, '개발자 센터'에선 월드 제작에 대한 개발 지식을 기초 단계부터 얻을 수 있도록 단계별 학습 콘텐츠와 가이드 영상 등이 제공되기도 하기에, 마음만 먹으면 직접 월드 제작에 도전해 볼 수도 있죠.

'아바타'는 현재 무료로 제공되는 다양한 아이템을 이용해 자신의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공간입니다. 헤어와 성형부터 각 부위에 해당하는 다양한 의상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상점에서 자신이 원하는 의상을 마음대로 골라서 이용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옷걸이에 걸어두기 전까지 해당 아이템의 명칭을 확인하기 어려웠던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으로 남기도 했습니다.




▲ 간단해 보이지만, 월드를 직접 만들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아바타 파트에선 검색 등 편의성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와닿기도 했습니다



■ 가장 인기가 많은 콘텐츠는 '광부 시뮬레이터'? 다양한 콘텐츠를 즐겨보자!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수많은 콘텐츠가 준비된 만큼, 어떤 콘텐츠를 즐겨볼지 선택하는 데도 고민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좋아요나 인원수에 따라 인기 차트에 등록되는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즐겨봐도 좋은데요. 현재 '메이플스토리 월드'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콘텐츠는 바로 '광부 시뮬레이터'입니다.

'광부 시뮬레이터'는 '메이플스토리'의 채광을 메인으로 한 월드로, 채광을 통해 성장하는 재미가 있는 콘텐츠입니다. 채광 시 타이밍에 맞춰 채광하기 버튼을 퍼펙트 존에서 누르고, 이에 따라 광물을 채집하는 것으로 콘텐츠가 진행되는데요.

다소 루즈할 수도 있는 이러한 채광에 순발력이 필요한 타이밍과 시간제한(광산 입장 시 체력이 조금씩 줄어듭니다) 요소를 첨가한 덕에, 실제로 재미있다는 반응을 많이 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몬스터 농장'이나 '제트팩' 등 일부 콘텐츠를 즐겨보기도 했는데요. 각기 다른 핵심 콘텐츠로 제작된 월드인 만큼, 같은 그래픽이지만 서로 다른 재미를 주는 월드로 제작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각종 콘텐츠에 진입하기 전 파티 구성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센트럴 시티'에선 오픈 준비 중인 다양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어, 기대감이 증폭되기도 했습니다.










▲ 시간제한부터 타이밍 등 다양한 요소가 첨가되어 색다른 재미를 주는 '광부 시뮬레이터'



▲ '몬스터 농장'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기엔 충분! 더 다양한 콘텐츠로 무장할 수 있을까

'메이플스토리 월드'에서 인기 있는 것 위주로 몇 가지 콘텐츠를 진행해보니, 생각보다 완성도가 높은 콘텐츠에 빠져 시간이 가는지도 모르게 플레이를 하기도 했습니다. 각 월드는 주가 되는 콘텐츠에 따라 색다른 재미를 주기도 했는데요. 의외로 몬스터 농장 등 정적인 콘텐츠의 재미도 쏠쏠했던 것 같습니다.

조작감 자체는 PC 버전의 메이플스토리와 모바일의 메이플스토리M의 중간 단계에 해당하는 느낌이었는데요. 이마저도 각 월드마다 이동 속도나 점프 등 조작감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달랐기에, 메이플스토리가 아닌 전혀 다른 게임을 하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었습니다.




▲ 각 월드의 핵심 콘텐츠에 따라 전혀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지 이제 약 2주가 넘었는데요. 다소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가 높은 월드를 다수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앞으로 등장할 새로운 월드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기 어려울 것 같은데요.

각 월드마다 메인으로 하는 콘텐츠에 따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만큼, 기대감을 갖고 새로운 월드가 등장할 날을 기다려봐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 메이플스토리 월드엔 아직 오픈되지 않은 다양한 월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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