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최강의 공격력과 아쉬운 유지력. 드디어 완성된 나가티아 조합

게임뉴스 | 양예찬 기자 | 댓글: 1개 |
티아 출시로 완성된 나가티아 조합!
코어 공격력 만큼은 그 대단한 누블랑 보다 우위!
나가티아는 어떤 유저에게 잘 어울리는 조합일까?



▲ 최강 듀오의 마지막 파츠! 티아, 드디어 실장!


강한 공버프, 불안정한 안정성, 티아 실장으로 완성된 나가티아 듀오
#. '단독 작전 불가!' 티아 실장으로 완성된 나가-티아 듀오

10월 12일, 승리의 여신: 니케에 신규 캐릭터 '티아'가 출시되었다. 티아는 미실리스 소속의 1버스트 방어형 니케다. 엄폐물을 회복 시 공격력 버프를 비롯한 다양한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고, 도발 및 보호막으로 파티의 방패로 활약한다.

티아는 지난 주 출시된 니케, '나가'와 함께 사용하는 것을 상정하여 기획된 니케다. 나가의 경우, 티아와 조합할 때 모든 성능을 발휘할 수 있지만, 단독으로 못쓸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티아는 다르다. 엄폐물 체력을 회복해야 공격력 버프도 걸고 버스트 쿨타임도 줄일 수 있는데, 티아 단독의 회복력만으론 한계가 있기에 나가 사용이 강제된다.

나가와 티아를 함께 사용하면 공격과 방어, 모두 강화하는 최상급 버프를 받을 수 있다. 공격력/코어 공격력을 큰 폭으로 상승시킬 수 있고, 체력 회복/엄폐물 체력 회복으로 전투 유지력도 높일 수 있다. 공격/방어 모두 강해지고, 얻을 수 있는 버프 수치가 상당하여 많은 유저들이 현 최강의 서포팅 조합 누아르+블랑 조합급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 티아의 실장으로 완성된 나가-티아 조합


#. 코어 한정 공격력 버프만큼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G.O.A.T 그 자체!

지난 주 실장된 나가의 능력 중, 가장 주목받은 것은 '코어 데미지 공격력 증가'였다. 나가는 높은 수치의 공격력 버프와 더불어 코어 타격 시 주는 공격력 버프를 갖고 있어, '블랙스미스'와 같은 장시간 코어를 타격할 수 있는 보스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었다.

티아의 실장으로 나가, 티아 조합을 갖추게된 지금, 나가의 강력한 공격력 버프에 티아의 공격력 버프까지 더해져 게임 최고 수준의 공격력 버퍼 조합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코어 타격으로 한정한다면, 그동안 최고의 버프력을 자랑했던 누블랑 조합마저 능가할정도로 막강한 성능을 보여준다.

물론, 이는 '코어 타격'이라는 한정적인 조건이 붙어있기에, 범용성 자체는 누블랑보다는 떨어진다. 하지만 최강의 서포터 조합인 누블랑보다 높은 공격력 버프를 가질수 있다는 점은 나가-티아 조합이 갖는 큰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코어 타격에 유리하고 대미지 배율이 높아 버프를 잘 살릴 수 있는 '스노우화이트'나 '맥스웰'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블랙스미스 상대의 두조합의 대미지표. 성장 차이를 고려해보면 나가-티아쪽의 고점이 더 높다


#. 걱정만큼은 아니지만, 만족스럽진 못한 안정성과 전투 유지력, 이에따른 파티 편성의 제약

사실, 나가-티아의 공격 성능이 강할 것이라는 점은 많은 분들이 예상했던 내용이다. 하지만 안정성엔 다소 의문이 따랐다. 나가에게 힐이 있고, 티아에게 배리어가 있지만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누블랑보다는 안정성이 떨어진다.

떨어지는 안정성은 엄폐물 회복과 티아의 도발로 채워야 하는데, 이러한 생존 수단은 아무래도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다. 엄폐물을 활용해야 하기에 적의 패턴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컨트롤도 요구된다.

안정성이 떨어지다보니, 자해 딜러를 운영하기 어렵다는 한계점도 존재한다. 나가티아의 버프력이 워낙 강하기에, 홍련이나 길로틴같은 니케들과의 조합도 주목받았지만, 전투가 길어질 경우 자해 딜러의 체력 관리가 쉽지 않았다. 체력 회복력이 낮기에 A2의 버스트를 유지하기도 어렵다.



▲ 공격력 버프력에 비해 전투 유지력은 떨어지는 편. A2 버스트 유지도 어려웠다


#. 아직까진 단점이 더 많은 '버스트 재진입' 옵션, 하지만 미래는 밝을지도?

티아는 굉장히 독특한 버스트 효과를 갖고 있다. 바로 '버스트 재진입' 옵션이다. 크리스마스 루피가 갖고 있던 효과로, 티아의 버스트 발동 시 파티의 1버스트가 연속해서 발동된다. 한 번의 풀버스트 발동으로 두 개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셈이다.

문제는 재진입이 선택이 아닌 강제라는 점이다. 1버스트 니케를 추가 편성하지 않으면 다음 버스트가 발동되지 않는다. 따라서 니케의 조합이 버스트 '11233'으로 강제될 수 밖에 없고, 파티 편성의 자유도도 떨어진다.

나가티아 조합은 출시전부터 화력이 높고, 코어를 타격하기 쉬운 '모더니아'와의 조합이 주목받았는데, '11233' 조합을 사용하면 모더니아의 버스트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 모더니아는 버스트 스킬을 사용하면 보스전 DPS가 떨어지기에, 버스트 시간 동안 대미지 손해를 보는 등, 아쉬움이 따른다.

당장은 장점보단 단점이 더 많은 버스트 재진입 옵션. 하지만 하나의 버스트 효과를 더볼 수 있다는 특성상, 이후 출시될 니케의 스킬에 따라 재평가될 가능성도 있다.



▲ 모더니아를 토템으로 쓸 수 없다는 점은 아쉽다


#. 최고점을 노리는 유저, 아직 니케풀이 부족한 유저들에게 추천

티아의 등장으로 완성된 나가티아 조합. 정리해보자면, '코어 보스 한정으론 최강의 버프를 제공하지만, 유지력 면에선 누블랑에 비해 다소 아쉬운 점이 있는 조합' 정도로 요약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따라서, 나가티아 조합은 최고점을 노리는 상위권 유저들이라면 절대 거를 수 없는 니케라고 할 수 있다. 레이드는 결국 한정된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대미지를 넣을 수 있냐의 싸움인데, 비록 여러 제약이 있다고 해도 대미지 고점이 그 '누블랑'을 넘어선다는 점은 너무나도 매력적이다. 상위권 유저라면 적 패턴 파훼, 컨트롤, 엄폐물 관리에도 익숙하기에 쉽게 운영할 수 있다.

니케 풀이 부족한 유저들에게도 추천할만하다. 누블랑 조합을 갖추었다면 우선순위는 떨어지겠지만, 누블랑이 없다면 나가티아 조합은 범용성이 높은 좋은 조합이다. 특히, 스토리를 미는 것에도 아주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에, 서포터 니케가 부족하다면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이번 티아 픽업에 많은 자원을 투자하는 것은 추천하진 않는다. 나가-티아는 명함만으로도 좋은 성능을 낼 수 있다. 그리고 곧 있을 니케 서비스 1주년에 강력한 필그림 등장이 예상되고, 이후에도 크리스마스-신년 등 한정 니케가 나올 확률이 높으니 신중한 쥬얼 관리가 필요하다.



▲ 최상위 유저, 초보 유저 모두에게 추천하는 티아. 하지만 과투자는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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