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고점과 범용성의 대결! 나가티아 vs 누블랑, 승자는?

게임뉴스 | 양예찬 기자 | 댓글: 2개 |
티아 출시로 완성된 또 하나의 서포터 조합 나가티아!
최강으로 평가받는 누블랑과 비교한다면 어느 조합이 더 좋을까?
화력, 안정성 등 항목별로 두 조합을 비교해 보자





[화력] - 코어가 노출된다면 나가티아 승!
티아의 출시로 완성된 나가티아 조합. 나가티아 조합은 두 명의 니케를 함께 사용하는 구조고, 공격/방어 버프를 모두 갖고 있기에 이전에 출시된 누아르-블랑(누블랑) 조합과 비교되고 있다.

단순 화력만 놓고보면, 나가티아쪽이 누블랑보다 우세하다는 평가다. 두 조합 모두 공격력 버프를 갖고 있지만, 화력 지원 버프는 나가티아의 성능이 더 높다. 기본적으로 높은 공격력 버프를 제공할 수 있고, 코어 타격 시 추가되는 공격력의 양도 엄청나다. 블랙스미스와 같이 장시간 코어를 타격할 수 있는 보스에선 말할 것도 없고, 그 밖에도 코어를 타격할 수 있는 보스라면 나가티아 쪽의 화력이 더 높다는 평가다.



▲ 코어를 조금이라도 타격할 수 있다면, 화력 자체는 나가티아가 더 높다


[안정성] - 두말할 필요없이 누블랑 압승!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나가티아. 하지만 조합의 완성도에 있어, 안정성은 화력만큼이나 중요하다. 아무리 높은 화력을 가져도 적의 공격을 버티지 못해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없다면 아무 의미 없다. 나가티아와 누블랑은 공격력 버프외에도 파티의 전투유지력을 증가시키는 다양한 회복/방어 버프를 갖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안정성만큼은 누블랑의 압승이라고 봐도 될 정도다. 나가티아에게도 힐, 보호막 등의 스킬이 있지만, 핵심은 엄폐물의 유지와 회복이다. 엄폐물을 잃으면 나가티아의 안정성은 물론, 화력까지 크게 떨어진다. 하지만 엄폐물은 상황에 따라 관리하기 어려운 경우가 자주 발생되어 변수가 큰 편이다. 게다가 티아의 도발 능력은 잘발동되면 좋지만, 상황을 많이 타는 스킬이기도 하다.

반면, 누블랑의 회복 능력은 직관적이고 강하다. 블랑은 가동률과 계수가 높은 보호막을 갖고 있고, 버스트와 스킬2를 통해 지속적으로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조건을 타지 않는 강력한 회복 스킬을 보유하여 니케 최고의 힐러로 평가되고 있다.



▲ 조건을 타지 않는 강력한 힐과 보호막. 안정성만큼은 누블랑의 압승


[범용성] - 콘텐츠/상성을 가리지 않는 강함, 누블랑 승
나가티아, 누블랑 모두 공격력/회복 버프를 갖고 있어 여러 콘텐츠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용성 좋은 조합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비교해볼 때, 누블랑 쪽의 범용성이 더 높다.

나가티아는 적의 코어를 타격할 때 고점을 찍을 수 있는 조합이다. 물론, 공격력 버프도 강력하지만, 코어를 타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아무래도 메리트가 감소할 수밖에 없다. 반면, 누블랑은 공격력 버프와 함께 어떤 적에게도 통용되는 '적 전체 받는 대미지 증가' 디버프를 갖고 있어 안정적인 딜 상승을 노릴 수 있다.

회복 능력 역시 마찬가지다. 엄폐물을 관리해야 하는 나가티아 조합과는 달리, 보호막/회복 능력이 뛰어난 누블랑 쪽이 여러 콘텐츠에 대응하기 편하다. 게다가 티아는 도발 스킬을 갖고 있는데, 스테이지 진행 시 강력한 공격이 티아에게 집중되어 곤란한 상황이 자주 발생되곤 한다.



▲ 티아의 도발은 독이 될 때가 있다. 범용성은 누블랑이 더 높은 편


[조합 자유도] - 티아 버스트 재진입에 걸린 족쇄. 누블랑 승
누블랑이 좋은 평가를 받는 또 하나의 이유, 바로 높은 조합 자유도 때문이다. 누블랑은 누아르-블랑을 함께 사용해야 하기에 두 자리를 차지하지만, 나머지 자리는 어떤 니케로 채워도 될 정도로 범용성이 좋다. 버프 자체에 조건도 없고 상황도 타지 않아 무기 타입, 자해 딜러, 관통/코어 딜러 가리지 않고 어떤 니케와도 잘 어울린다.

반면, 나가티아는 경직된 조합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티아의 버스트 스킬에 '버스트 재진입' 옵션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티아의 버스트가 발동되면, 강제적으로 다시 1버스트로 진입된다. 이때 1버스트 니케를 하나 더 편성하지 않으면 풀버스트가 발동되지 않기에, '11233' 버스트 조합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나가티아는 버스트 쿨타임 감소 옵션이 없기에, 도로시, 리타, 볼륨을 꼭 써야 한다.

회복 능력이 다소 부족한 것도 조합 자유도를 떨어트린다. 회복량이 부족해 A2의 버스트를 유지하기 어렵고, 자해 딜러의 체력 케어도 쉽지 않다. 하지만 이 부분은 스킬 레벨링을 통해 어느정도는 극복할 수 있다.



▲ 티아의 버스트 재진입 옵션 때문에 조합 자유도가 떨어진다


[고점] - 높은 조작 난이도에 걸맞은 최고점, 나가티아 승
강력한 공격력 버프에 뛰어난 회복력. 높은 콘텐츠 범용성에 조합 자유도까지. 누블랑이 최고의 서포터라는 것을 반박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고점만큼은 나가티아가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상위 콘텐츠로 갈수록, 랭커권으로 갈수록 '주어진 시간 내에 얼마나 많은 대미지를 넣을 수 있냐'가 중요해진다. 나가티아가 다른 부분에선 비교적 누블랑에 밀려도, 화력만큼은 누블랑을 능가한다. 그리고 이 점은 최상위 유저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다.

나가티아는 코어 타격에 특화된 조합이다. 따라서, 맥스웰이나 스노우화이트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특히, 스노우화이트와의 조합은 엄청난 시너지를 내며 여러 레이드에서 고점을 갱신하고 있다. 게다가 나가의 스킬작을 잘해준다면 홍련이나 길로틴과 같은 자해 딜러와도 사용할 수 있다. 조합의 강제성으로 인해 모더니아를 쓰기 어렵다는 이야기도 나왔었지만, 그 단점을 극복할만큼의 공버프가 있기에 괜찮다는 연구 결과도 나올 정도로, 나가티아의 화력 고점은 높은 편이다.



▲ 나가티아와 스노우화이트의 조합. 한차원 높은 숫자를 띄울 수 있다. 그야말로 최고의 고점


[초보 친화도] - 스작 의존도가 낮고 조합이 자유로운 누블랑 승
나가티아와 누블랑 중 초보 유저들에게 더 어울리는 조합은 무엇일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초보 친화도 부분에서는 누블랑쪽에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안정성 자체가 뛰어나고, 조합 자유도도 높아 니케풀이 적은 시점부터 활용하기 좋다. 스테이지를 공략하는 것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기에, 누블랑만 있다면 서포팅쪽은 반쯤은 종결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누블랑이 가지는 또하나의 장점, 바로 스킬 레벨과 한계 돌파 의존도가 낮다는 것이다. 물론, 스킬 레벨/한계 돌파 및 코어 강화를 하면 무조건 좋지만, 누블랑은 큰 투자 없이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반면, 나가는 스킬 자체가 본인의 스테이터스에 영향을 받기에 높은 스킬 레벨이 요구된다. 티아 역시 도발 탱커 역할을 수행해야 해서 어느정도 자원 투자가 필요하다. 누블랑은 이 부분에서 자유롭기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조작 난이도 역시 누블랑쪽이 간편하다.

하지만 나가티아가 초보 친화도에서 밀리는 것은, 어디까지나 니케 최강의 조합, 누블랑과 비교할 때 그렇다는 것이다. 나가티아가 초보 유저들에게 어울리지 않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최근에 니케를 시작했다면 누블랑 조합을 갖추지 못했을텐데, 이 경우 나가티아 조합을 갖춰두면 콘텐츠 진행에 큰 도움이 된다. 고점이 높고 상위권 유저들에게 특히 좋다는 것이지 초보 유저들에게 좋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 나가티아를 잘 활용하기 위해선 비교적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


[종합] - 범용성은 누블랑, 하지만 최고점에서 빠질 수 없는 나가티아
나가티아, 누블랑 두 조합의 특징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상위권 유저들의 고점 돌파용으로 잘 어울리는 나가티아 조합'과 '어떤 상황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자랑하는 누블랑 조합'으로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

나가티아 조합의 장점은 고화력에서 나온다. 화력만큼은 누블랑보다 우위에 있기에, 솔로 레이드를 비롯한 최상위 콘텐츠의 필수 카드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화기의 특성상, 누블랑보다 버스트 게이지 수급 속도도 빠르다.

나가티아 조합을 다른 콘텐츠에서 못쓰는 것도 아니다. 누블랑과 비교할 때 조금 아쉽다는 것이지, 상위권 케어 능력을 갖고 있어 범용성도 높은 편이다. 만일 최근에 시작하여 누블랑 조합을 갖추지 못했다면, 나가티아 조합을 갖추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만일 누블랑을 갖고 있다면 나가티아 조합을 뽑는 것에는 고민이 필요하다. 누블랑의 편의성과 범용성이 워낙 뛰어나기에, 솔로 레이드 등에서 최고점을 노리지 않는 유저라면 필수픽까진 아니라는 평가다. 곧 있을 1주년과 크리스마스, 신년 한정 니케를 위해 쥬얼을 아끼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물론, 이후 출시되는 니케와 콘텐츠에따라 이 평가는 바뀔 수 있는 만큼, 현명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 어디까지나 누블랑과 비교할 때 조금씩 아쉽다는 거지, 성능 자체는 최상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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