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시vs리타, 승자는? 신규 필그림 니케 '도로시' 살펴보기

게임뉴스 | 양예찬 기자 |
승리의 여신: 니케의 하프 애니버서리를 맞은 4월 27일 업데이트로, 필그림 소속의 신규 니케 '도로시'가 추가되었습니다. 도로시는 이번 플레이어블화 이전부터, '갓데스 스쿼드'의 멤버로 스토리에서 워낙 강렬한 모습을 보였기에 많은 유저들이 기대하는 니케였죠.

많은 기대속에서 등장한 도로시. 그 성능은 어떨까요? 홍련과 모더니아,리타의 '홍모리'에 이어 이어. 반드시 챙겨야 하는 또 하나의 '인권'일까요? 도로시의 전반적인 스킬 구성과 활용법에 대해서 살펴봅시다.



▲ 신규 필그림 소속 니케 도로시. 홍련-모더니아를 이은 인권이 될까?



■ 하늘을 뚫는 높은 고점! 1버스트 필그림 '도로시'

# 높은 범용성의 AR, '막탄 버프'로 버스트 회전율 증가

도로시는 소총 타입의 니케로, 사용감도 좋고 화기 범용성도 높습니다. 소총은 다양한 거리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재장전 시간도 짧아 어떤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수동 조작 시 가장 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화기죠.

여기에, 도로시는 스킬1 '성화'로 아군 전체 버스트 스킬 재사용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버스트 스킬이 갖는 대미지 비중은 절대적인만큼, 스쿼드 전체의 DPS 상승에 크게 기여하죠. 이 버프는 마지막 탄환 공격 시 발동되니 프리바티와 같은 탄 회전수를 높일 수 있는 니케와 조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막탄 버프로 스쿼드 전체의 버스트 회전을 높일 수 있습니다


# 강력한 단일 딜의 누적-분배 대미지로 보스전에 특화

도로시는 대보스전에서 활약할 수 있는 스펙과 스킬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도로시는 스킬2와 버스트 스킬에 '분배'를 갖고 있는데, 분배는 정해진 대미지량을 적 수 만큼 나눠서 입히는 효과입니다. 다수의 적과 싸울 땐 대미지가 분산되지만, 단일 대상을 상대할 때엔 높은 적 1기에게 모두 발생되어 큰 대미지를 넣을 수 있습니다.

버스트 스킬 '실낙원'도 보스전 화력 증강에 크게 기여합니다. 낙인 효과로 대미지를 누적시켜 분배 대미지를 터트리는데, 단일 대상일 경우 공격력 5563%라는 막대한 대미지를 자랑합니다.



▲ 분배 대미지의 효과로 보스전에서 특히 우수합니다


# 유니온 레이드 필수 요원! 파츠 대미지 증가 옵션 보유

위에서 언급했듯, 도로시는 보스전에서 높은 성능을 보입니다. 그리고 스킬1의 두 번째 효과로, 유니온 레이드의 '핵심 카드'로 급부상 중입니다.

도로시의 스킬1에는 버스트 스킬 재사용 시간 감소 외에도 적 파츠를 공격할 시, 해당 파츠에 가하는 대미지를 증가시켜 주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효과는 자신뿐만 아니라 아군 전체에게 적용되죠. 일반적인 스테이지라면 적의 파츠가 순식간에 부서지기에 이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지만, 유니온 레이드와 같이 파츠의 체력이 많은 보스전에서는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 파츠 보너스 대미지 부여로 유니온 레이드를 비롯, 강적과의 전투도 OK


# 짧은 쿨타임의 1버스트 스킬로 필그림 타워에서 대활약

탑을 올라가며 스테이지를 공략하는 트라이브 타워. 트라이브 타워엔 지정된 기업 니케로만 공략할 수 있는 기업별 타워가 있는데, 클리어 시 해당 기업에 맞는 몰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일정 확률로 필그림 니케를 소환할 수 있는 필그림 몰드는 엄청난 가치를 갖고 있기에, 필그림 타워는 필수적으로 공략해야 합니다.

기존 필그림 1버스트는 라푼젤이 담당했는데, 60초로 비교적 긴 쿨타임을 갖고 있어 버스트 회전율이 떨어졌습니다. 회복과 보조에 치우쳐진 버스트라 화력 증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도 아쉬웠죠. 도로시는 필그림 소속 1버스트 니케에, 버스트 스킬 쿨타임이 20초밖에 되지 않아 필그림 타워 공략에 큰 도움을 줍니다.



▲ 쿨타임 20초의 1버스트 필그림. 기업 타워 공략에 큰 힘을 보탭니다



■ 그래서 도로시는 필수인가요? 1티어 1버스트 니케 '리타'와의 비교

# 저점은 리타, 고점은 도로시! 투자할수록 빛을 보는 도로시

리타는 공격과 회복, 유틸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한 서포터로 평가되는 니케입니다. 도로시가 1버스트 니케인 이상, 현 1티어 1버스트 니케인 리타와의 비교는 피할 수가 없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실험한 결과, 아직 완벽하게 육성을 끝내지 못했고 명함 단계라면 리타 쪽이 근소 우위에 있다는 평가가 대부분입니다. 리타는 버스트 스킬 재사용 시간 감소, 장탄수 증가, 크리티컬 대미지 증가 스킬을 갖고 있고, 버스트 스킬로 최강의 버프인 공격력 증가 스킬도 갖고 있으니 말이죠. 순수 버프 성능만을 본다면 리타 쪽이 근소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스펙보다 스킬 비중이 큰 저점에선 리타의 성능이 조금은 앞선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고점으로 간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도로시는 버프 효과도 우수하지만, 자체 화력 역시 막강하죠. 지원형 니케기에 공격력을 올리긴 쉽지 않지만, 돌파와 코어 강화 등으로 니케의 성능을 극한까지 올린다면 메인 딜러 이상의 화력을 보입니다.



▲ 투자하는 보람을 느끼게 하는 도로시. 고점은 리타를 초월합니다


# 리타의 엄폐물 회복 능력은 여전히 강점! 화력엔 도로시, 안정성은 리타

기사의 첫 파트에서도 말씀드렸듯 도로시는 화력 중시의 지원형 니케입니다. 서포팅 능력도 강력하지만, 자체적인 화력도 우수합니다. 거기에 스킬 구성 자체가 유니온 레이드를 비롯, 보스전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파티 전체의 화력을 환산했을 때, 화력만큼은 리타보다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리타가 포함된 파티의 안정감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리타는 스킬2로 엄폐물 체력을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파티 전체의 생존력을 크게 올려주고, 직접적인 체력회복이 아니기에 홍련과 같은 자해딜러와의 궁합도 좋죠. 전투력이 부족하여 생존력을 신경써야 한다면 리타를 채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리타는 스킬2로 아군의 생존율을 높여줍니다. 도로시에겐 없는 부분이죠


# 결론: 리타를 보유하고 있다면 필수까진 아님. 하지만 보스전과 고점을 생각한다면 챙기는 것을 추천

그렇다면 리타를 보유한 지휘관에게 도로시는 필수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지면, 필수까진 아닙니다. 많은 투자가 진행되지 않는 저점 단계에선 리타가 비교 우위를 가지기 때문이죠. 그리고 생존력까지 고려한다면 리타 쪽이 더 폭넓게 활약할 수 있는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꼭 고점이 아니더라도, 명함 단계의 도로시도 충분한 활용 가치가 있습니다. 비교적 넉넉한 필그림 전용 서포터 아이템을 활용하여 빠르게 스펙을 올릴 수 있습니다. 게다가 스킬 구성 자체가 유니온 레이드를 비롯한 보스전 공략에 특화되있어 1인분 이상은 너끈히 해내는 니케입니다. 필그림 타워 공략에도 중요하고, 이후 등장할 니케들과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명함 정도는 가져갈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일 도로시가 취향이라면, 무조건 가지고 가셔도 좋습니다. 성능 자체도 1티어급 니케와 견주어도 전혀 부족함이 없기에, 성능과 애정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 되실겁니다.



▲ 도로시가 취향이라면? 성능도 1티어급인데 뽑지 않을 이유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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