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 전 세계 '1,300억 원' 매출 달성했다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댓글: 58개 |



시프트업이 중국 퍼블리셔인 텐센트와 협업하여 개발한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글로벌 매출 1억 달러(한화 약 1,306억 원)를 달성했다. 니케는 지난 11월 4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으며, 현재 텐센트의 해외 퍼블리싱 브랜드인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있다.

니케는 출시 당일, 글로벌 및 한국 모바일 시장 다운로드 순위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었다. 모바일 앱 시장 분석 업체인 센서타워의 스토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니케는 출시일 전 세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다운로드 랭킹에서 5위를 기록했으며, 한국 시장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출시일 이후에 이어진 니케의 성과 역시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니케는 출시 한달 만에 전세계 1,3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출시일인 11월 4일부터 12월 3일까지 집계된 전 세계 양대 모바일 게임 수익 순위에서도 4위를 기록했다.



▲ (이미지 출처: 센서타워)

니케가 한국 시장에서 기록한 성적 역시 괄목할만한 수준이다. 한국 시장에서만 전 세계 매출의 약 27%에 해당하는 3,000만 달러(한화 약 392억 6,400만 원)의 수익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니케는 출시 한 달째에 이르러서는 한국 시장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3위를 기록하며, 글로벌과 한국 시장 모두에서 모바일 게임 매출 상위권에 안착했다.



▲ (이미지 출처: 센서타워)

니케의 글로벌 매출에 가장 크게 이바지한 '매출 기여도 1위 시장'은 일본인 것으로 밝혀졌다.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는 국가별 점유율을 살펴보았을 때, 전체의 43.3%에 달하는 약 5,000만 달러(한화 약 654억 원)의 매출이 일본 시장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한국이 27.2%, 미국이 15.2%로 각각 그 뒤를 잇고 있다. 국내 개발사의 작품이지만 한국 시장보다 일본에서 더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세계 최대의 모바일 게임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까지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는 것은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 (이미지 출처: 센서타워)

니케는 퍼블리셔인 텐센트의 중국 시장 의존도를 줄이고, 더 글로벌 중심에 가깝도록 변화의 모멘텀을 제공해준 타이틀이기도 하다. 실제로 89%에 달했던 텐센트의 중국 시장 수익 비중은 니케의 출시 이후 기존보다 12.5% 줄어든 76.9%가 됐다. 줄어든 부분만큼 한국과 일본, 미국 시장의 비중이 각각 4.4%, 이상 현저히 늘어났다. 센서타워는 니케가 보여준 긍정적인 변화가 전 세계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국내외 중소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셔 간의 협업이 좀 더 활발하게 이뤄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이미지 출처: 센서타워)

'승리의 여신: 니케'는 아케이드식 하이드&슛 방식의 슈팅 게임을 모바일에 구현한 TPS 게임이다. '니케'라고 명명된 미소녀 전투 병기들이 인류를 멸망시키고자 하는 정체불명의 기계생명체 '랩쳐'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려냈으며, 유저는 니케를 지휘하는 지휘관이 되어 스쿼드를 편성, 각 니케를 직접 조종하거나 오토로 지휘해 랩쳐들을 물리쳐나가야 한다.

최초 공개 당시부터 시프트업 정예 일러스트레이터진의 매력적인 아트와 캐릭터를 내세운 '승리의 여신: 니케'는 특유의 라이브2D 노하우를 새로운 형태의 스파인 기술로 구현해냈다. 여기에 육성 과정에서 반복 파밍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레벨을 공유하는 싱크로 디바이스, 매분마다 재화를 축적해서 수령할 수 있는 전초기지 등 방치형 RPG의 요소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승리의 여신: 니케'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라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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