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신규 궁극진화 몬스터, 어떻게 사용해야할까? 인벤에서 정리해봤습니다.

게임뉴스 | 김오찬 기자 | 댓글: 5개 |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지난 25일,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이하 겅호)는 자사의 인기 모바일 게임인 퍼즐앤드래곤의 향후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하는 제 29회 퍼즐앤드래곤 공색 생방송을 일본 인터넷 방송 매체 '니코니코'를 통해 전달했다.

이날 생방송에서는 퍼즐앤드래곤 공식 프로듀서인 야마모토 PD와 AppBank의 대표이사 막스 무라이 등 다양한 게스트가 출현했으며, 같은날 처음 공개된 '케프리 강림'에서 다양한 보상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또한, 강림 도전 종료 이후, 콜라보나 몬스터 상향 업데이트 등 향후 퍼즐앤드래곤의 업데이트 방향에 대해서도 간략히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렇게만 본다면 여타 다른 생방송의 콘텐츠와 다를 바 없지만, '이 정보'가 이번 생방송을 특별하게 만들었다. 바로 신규 궁극진화 몬스터에 대한 정보가 그 내용이다. 물론, 다른 생방송에서도 궁극진화나 신규 몬스터가 공개하는 일이 종종 있었지만, 이번 생방송에서는 무려 12종의 몬스터가 궁극진화를 받았고 그 중 모두가 학수고대했던 일본 2차신의 각성 궁극진화가 공개되어 채팅창을 뜨겁게 달궜다.

과연 어떤 몬스터들이 궁극진화를 받았을까? 이번 기사에서는 제 29회 퍼즐앤드래곤 생방송 현장에서 공개된 신규 궁극진화 몬스터에 대한 정보와 앞으로의 활용 방안에 대해 정리해봤다.






◆ 리더? 서브? 원하는대로 골라 쓰자! 전국신 시리즈의 궁극진화

퍼즐앤드래곤의 전국신 시리즈는 드롭 변환과 강화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액티브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스킬 부스트, 스킬 봉인 내성, 그리고 횡렬 강화 등 알짜배기 각성스킬을 가지고 있어 그야말로 최고의 서브 몬스터라고 평가 받고 있다.

이전에 적용된 몬스터를 제외하고, 불속성 '섬창의 대장군', 물속성 '촉도의 대장군', 그리고 빛속성 '휘우의 대장군'이 27일(토) 6시를 기준으로 궁극진화를 받았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전국신 시리즈는 모두 2종의 궁극진화을 갖게 되며, 진화에 따라 횡렬 강화나 드롭 강화에 특화된 형태로 추가됐다.



▲ 두 가지 진화가 적용된 섬창의 대장군

여태까지의 전국신은 서브 몬스터 활용되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었지만, 이번 궁극진화의 추가로 최소 4배, 많게는 81배의 공격력을 낼 수 있어 리더 몬스터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해졌다. 물론, 강화된 드롭 5개를 연결해야 하는 제약이 있지만, 전국신 자체에 드롭 강화 스킬이 있어 크게 문제되지 않을 전망이다. 더불어, 서브에 드롭 변환 몬스터만 배치하면 파티의 운영 난이도도 낮아 초보 유저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HP배수가 없어 단 한 대만 맞아도 위험한 순간이 종종 올 수 있으며, 심지어 회복력 배수도 없기 때문에 HP를 회복하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바인드 내성이 없어 서브에 바인드 회복 계열 스킬을 가진 몬스터가 반드시 필수로 배치되어야 한다. 즉 전국신 시리즈는 공격력은 강하지만 안정성이 떨어지는 '양날의 검'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 창고지기의 대표주자 2차 일본신, 이번 각성 궁극진화를 통해 날아오를 수 있을까?

아마 이번 방송에서 가장 큰 이슈이었을지도 모른다. 무려 2년 만에 새로운 진화를 들고 찾아온 2차 일본신에 대한 정보가 이번 생방송 현장에서 공개되었다. 일러스트가 공개될 때마다 방송 분위기는 매우 뜨겁게 달아올랐으며, 국내 역시 일본의 분위기와 사뭇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상세 내용이 하나씩 공개되면서 분위기는 점점 실망감으로 변했다. 우선 가장 먼저 공개된 각성 아메노우즈메의 경우 최대 7.5배의 공격력으로 리더스킬이 다소 상향됐지만, 여전히 큰 걸림돌인 HP 조건(HP 80% 이상)이 있어 고난이도 던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크게 줄어들었다. 다행인 점은 액티브 스킬에 큰 변화가 없어 바인드 회복 요원으로 사용할 수 있을 여지는 충분해 보이며, 선제공격이 없는 던전이나 게릴라 던전처럼 난이도가 쉬운 던전에서 흔히 말하는 '파밍용 리더'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시바=드래곤이 없다면...대체용으로 사용해도 무방하다

물속성 각성 우미사치야마사치는 기존 액티브 스킬에 방해 및 독드롭을 나무드롭으로 변환하는 효과가 추가됐으며, 리더스킬도 공격력이 최대 7.5배에서 14배로 증가했다. 즉, 우미사치야마사치를 리더로할 경우 무려 196배의 공격력을 낼 수 있어 초고난이도 던전을 단 한 방에 공략하는 위엄을 보여줄 수 있다.

다만, 최대 공격력을 낼 수 있는 조건이 매우 까다로워졌다. 4속성을 동시에 맞춰야 될 뿐만 아니라 물드롭을 최대 3콤보 이상 맞춰야 최대 공격력이 발휘되므로 현란한 손가락을 가지고 있지 않는 이상 매 턴 이 공격력을 낼 수 있는 유저는 매우 적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HP나 회복력 배수가 없어 파티의 안정성도 매우 낮다는 점도 각성 우미사치야마사치가 주력 리더가 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다.



▲ 어려워도...강하다!

나무속성 각성 구시나다히메는 흥미로운 스킬을 가지고 등장했는데, 액티브 스킬을 사용할 경우 자신의 콤보에 +1콤보가 추가되는 효과가 추가됐다. 이는 콤보 수에 따라 공격력이 증가되는 구사나다히메의 특성상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더스킬 역시 사뭇 변화가 생겼다. 5콤보 이상일 때 공격력이 상승하여 10콤보 이상일 때 최대 공격력이 13배까지 상승한다. 이전과 비교하면 난이도 자체는 매우 쉬워졌다고 볼 수 있지만, 후속으로 콤보가 발동할 경우 인정되지 않는 제한이 있어 흔히 말하는 '뒷구신(후속으로 콤보가 대규모로 발생하는 경우)'의 가호를 받기 어려워졌다. 설령 어둠 칼리처럼 드롭판을 갈아버린다 해도, 정확히 10콤보를 맞출 수 있는 드롭판을 얻기까진 매우 힘들다고 할 수 있다.



▲ 각성 구시나다히메는 9월에 적용될 예정

어둠속성 각성 오오쿠니누시는 다른 신들과는 다르게 여전히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액티브 스킬에 적의 공격빈도를 2턴 간 연장시킬 뿐만 아니라 2턴 간 어둠속성 몬스터의 공격력을 1.5배로 증가시켜주므로 스킬 계승용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리더스킬 역시 공격력이 최대 12배, 각성 오오쿠니누시로 파티를 구성할 경우 공격력이 최대 144배까지 상승하므로 리더 몬스터로 사용하기에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 여전히 강력한 신! 오오쿠니누시



◆ 활용법에 따라 무궁무진, 가네샤, 두르가의 초궁극진화

마지막으로 공개된 정보는 인도 2차신의 초궁극진화에 대한 내용이었다. 인도 2차신 중에서 빛속성 가네샤와 어둠속성 두르가가 초궁극진화를 받을 예정이며, 다른 몬스터와 마찬가지로 각각 3번째 타입이 추가되고 스킬에 작은 변화가 생겼다.

가네샤의 경우 3번째 타입에 '공격타입'이 새롭게 추가됐고 액티브 스킬에 빛드롭 강화 대신 모든 드롭을 강화하는 효과로 변경됐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리더스킬. 초궁극진화 가네샤의 리더스킬에 입수 경험치가 1.5배 증가하는 효과가 추가됐다. 즉, 가네샤x가네샤 파티로 던전을 진행할 경우 입수 경험치가 최대 2.25배 증가하게 된다. 이는 주말 던전은 물론, 경험치를 대량으로 획득할 수 있는 월요일 던전에서 최고의 몬스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격력 배수가 전혀 없기 때문에 던전을 클리어 하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도록 하자.



▲ 랭크업을 원한다면 가네샤를 선택하자

두르가 역시 3번째 타입에 '공격타입'이 추가됐으며, 액티브 스킬 효과가 1턴에서 2턴으로 상향 조정을 받았다. 또한, 리더스킬에 악마타입 몬스터의 공격력과 회복력이 1.5배 상승하는 효과가 추가되어 그동안 양날의 검이라 평가받던 두르가 파티에 조금이나마 안정성이 추가됐다. 이번 초궁극진화로 전체적으로 준수한 성능을 가졌지만, 몬스터 포인트샵에서 획득할 수 있는 몬스터나 갓 페스티벌 한정신들 처럼, 여태까지 등장한 몬스터을 대신하기에는 다소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 준수한 성능을 가진 두르가지만 인플레는 따라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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