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겅호, 2013년 총매출 1조 7천억 원, 전년대비 531% 증가

게임뉴스 | 박태학 기자 | 댓글: 34개 |



일본의 모바일 게임사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가 지난 3일 2013년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겅호의 2013년 총매출은 1,630억 6천만 엔(한화 약 1조 7,327억 원)으로, 이는 전년동기 대비 531.5%증가한 수치다. 또, 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567.1% 증가한 547억 6,800만 엔(한화 약 5,819억 원)을 기록했다.

일본 시장조사업체 MM 종합 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일본 현지에서 휴대전화 신규 가입자 중 42.2%가 스마트폰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해외 역시 스마트폰 보급이 점차 빨라지고 있는 추세라고 전한 겅호는 "스마트폰 게임타이틀 창출 및 가치 향상을 계속 도모해 왔으며, 이를 토대로 2014년에도 매출 증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 1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1.8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 예측했다.

작년 매출 성장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작품은 '퍼즐앤드래곤'이었다. 이 작품은 올해 1월에 TVCM을 지속적으로 실시했고1월 4일에 현지에서 2,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그리고 1월 23일부터는 홍콩 및 대만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신규 유저 창출에도 집중하는 모습.

또한, '캐리공주 스위트(한국명 : 발차기공주 돌격대)' 역시 일본 현지에서 TVCM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1월 10일에 7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디바인 게이트'도 1월 23일을 기준으로 2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며 서비스 호조를 알렸다.

PC 온라인 게임 분야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겅호 측은 "스마트폰 게임들은 별다른 로그인을 하지 않고도 이용자끼리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많은 이점을 가졌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PC 온라인 게임 사용자들이 축소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우리의 주력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그런 면이 적었다"고 전했다. 그 이유로 "충성도 높은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대규모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아울러 겅호의 '모리시타 카즈키 사장은 "퍼즐앤드래곤에 새로운 게임을 추가할 계획이다"라고 전한 뒤, "자세한 내용은 오는 3월에 정식으로 발표할 것"이라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겅호는 최근 5종의 신작 타이틀을 발매하였으며, 이중 현지에서 닌텐도 3DS로 출시한 '퍼즐앤드래곤z'는 출시 8일 차에 누계 출하개수 100만 장을 돌파했다. 겅호의 실적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고 싶다면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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