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2월 22일 오후 2시 22분, 홍진호와 최정문이 간다! '퍼즐앤드래곤 한판붙자' 촬영 현장

게임뉴스 | 양영석,김진엽 기자 | 댓글: 51개 |



“비록 함정 고수를 뽑았지만, 제 손가락은 프로게이머니까요. 자신 있습니다!"

촬영장은 홍진호의 장난기 넘치는 입담과 청중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취재진 역시 중간 중간 웃음을 터뜨릴 수 밖에 없었다. 홍진호의 ‘폭풍 매력’은 촬영하는 내내 멈추지 않았다. 함께 이번 진행을 맡은 최정문을 당황하게 만든 홍진호의 파격적인 승리 공약 역시 마찬가지. 게임 자체를 즐기는 홍진호의 매력이 느껴졌다.

네오싸이언은 22일(토) 서울 가산동 신한이노플렉스에서 퍼즐앤드래곤의 인터넷 방송 '한판 붙자' 4편의 촬영과 더불어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13일부터 인벤 외 각 커뮤니티에서 간단한 양식의 메일을 통해 참석을 신청한 유저 중 50명을 초청했으며, 울산, 부산 뿐만 아니라 해외 유저까지 올 정도로 열띤 참석 의지를 보였다.

2월 22일 오후 2시 22분이라는 의미심장한 시간에 열린 이번 행사는 '더 지니어스'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한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씨와 최정문씨가 진행을 맡았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퍼즐앤드래곤의 고수 유저를 초빙, 던전 공략법을 비롯하여 퍼즐을 잘 맞추는 법 등 다양한 실전팁을 전수 받아 흥미진진한 대결을 펼쳤다.

오늘 행사와 관련해 네오싸이언 김준수 차장은 "퍼즐앤드래곤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유저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앞으로도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촬영 일정이 끝난 후에는 다과자리를 마련해 유저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마지막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행사 일정에 매듭을 지었다. 아래는 금일(22일) 진행된 '홍진호와 최정문의 퍼즐앤드래곤 한판붙자 4회' 촬영 현장 풍경과 사전 인터뷰 내용이다.








Q. 최근에 많이 바쁘신 것 같던데, 잘 지내셨나요?

홍진호 : '지니어스'에 출현한 이후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방송일에 많이 집중하고 있습니다. 정신없이 바쁜편이라, 게임을 할 시간이 많이 나지는 않네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정문 : 저도 방송 출현을 조금씩 늘리고 있어요. 최근에는 잡지화보촬영도 한번 했고요. 아마 조만간 색다른 모습으로 한번 찾아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지난 '지스타 2013' 퍼즐앤드래곤 행사 이후로 꽤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 후 '퍼즐앤드래곤' 방송이 없어서 오늘 펼칠 대결에 많이 긴장되실 것 같은데요.

홍진호 : 사실 연습이 좀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저는 전직 프로게이머잖아요? 10년 넘게 해왔는데 앞으로도 10년은 자신있게 해야죠.(웃음) 그래도 연습하는동안 조금 부족한 점은 있었어도 아마 평균 이상의 실력은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워낙에 과금을 통해 좋은 몬스터를 좀 뽑아놓고 경험도 있어서 괜찮을 것 같습니다.

최정문 : 뭐, 지난번 방송에도 제가 이겼으니, 평소대로 하면 홍진호씨는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요. 퍼드를 안한지 좀 오래되서 감을 잃었는데, 연습을 하면서 감을 좀 다시 찾았어요. 실력에서는 아마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네요.

홍진호 : 그래도 최정문씨는 이겨서 실력으로 보여주겠습니다.

최정문 : 과거 전적으로는 제가 앞서고 있으니 걱정없을 것 같습니다.(웃음)


Q. 지스타에서 열린 퍼즐앤드래곤 행사가 아주 열띤 호응을 받았습니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아요.

홍진호 : 지스타의 경우는 프로게이머시절부터 매 년 참석했던 행사라 친숙한편입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이 와주시는 행사다보니, 많은 유저들이 참석해주셨어요. 정말 감사하고 또 고맙단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오늘도 역시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다음 지스타가 열리면 그날 또 한번 뵙도록 하겠습니다.

Q. 지니어스 방송이나 다른 행사에도 많이 참여하면서 좀 플레이할 시간이 모자랐다고 하셨는데, 게임 랭크나 주력파티가 궁금해요.

홍진호 : 많이 랭크를 올리진 못해서 약 150정도 됩니다. 예전에는 '신비의 가면'을 구하기 힘들어서 천해(천상의바다) 던전을 많이 돌았는데, 이제 좀 많아졌어요. 그래서 더 높은 던전을 도전했는데, 워낙에 많이 죽어서 좀 슬픕니다. 그래서 지금은 시간 체크하면서 게릴라던전을 통해 육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주력으로 쓰는 파티는 '현무'로 꾸린 파티에요. 좋은 몬스터는 많은편인데, 육성이 부족해서 좀 아쉽습니다.



▲ 홍진호씨가 사용중이던 파티 구성


Q. 그동안 많은 신규 몬스터가 등장했는데요, 성능이나 일러스트면에서 좋아하는 몬스터가 있나요? 아니면 꾸리고 싶은 파티라던가.

홍진호 : 지난번에도 이야기했던지만, 아직 획득하지 못한 '루시퍼'를 가장 가지고 싶네요

최정문 : 저도 루시퍼가 제일 탐나요.

홍진호 : 최근에 등장했던 파랑 발키리도 가지고 싶어요. 그냥 발키리는 있는데 빛 속성이라 육성이 너무 힘들어서. 일러스트가 참 예뻐서 꼭 가지고 싶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회복 타입파티를 꼭 꾸려보고 싶습니다.


Q. 최근에 강림던전이 많이 등장했는데, 가장 인상깊었던 던전이 따로 있나요?

홍진호 : 좀 예전 일이지만 '배트맨'과 콜라보레이션에 등장했던 강림 던전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제가 좀 어려운 던전은 과금을 통해 해결하는 경향이 있는데, 과금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클리어하기 너무 어려웠어요. 카운트 다운이 되면서 다음턴에는 내가 죽을 걸 알고 있는데, 쓰러뜨릴 수 없으니까 너무 답답하더라고요. 이런 저런 강림던전에도 맣이 도전했는데, 난이도가 너무 어려워진 것 같아요. 난이도가 조금 쉬워졌으면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Q. 오늘 대결에 임하는 각오가 새로울 것 같아요.

홍진호 : 일단 마음을 가볍게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항상 게임전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있는 편인데, 경기에 들어가면 아주 집중합니다.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서요. 상대가 누가 됬든, 일단 최정문씨는 그냥 맘편히 해도 뭐… 농담입니다.(웃음) 상대가 누가되었던 경기에 최선을 다해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자신있습니다.

최정문 : 저도 큰 부담은 없어요. 게임을 즐기면서 재미있게 한다면 또 이길 수 있지 않을까요?(웃음) 고수분의 코칭을 잘 받아서 게임을 하면 될 것 같은데, 아마 홍진호씨랑 저는 실력에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요. 게임하는 모습을 많이 지켜봐서 서로 실력을 잘 아는 편이니까요. 아마 운이 많이 따라주는 승부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압도적으로 누가 이기거나 하는 그런 싸움이 될 것 같지는 않아요.

홍진호 : 냉정하게 말하자면 실력이 비슷한게 맞아요. 더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일단 여기까지만 하죠. 실력으로 보여주겠습니다.(웃음)

최정문 : 아무리 고수 유저가 알려준다고 해도 실력이 갑자기 느는 게임은 아닐 것 같아요. 드롭을 굴리는 과정도 길고 복잡한 게임이라 아마 고수 유저의 코칭은 어드바이스 정도가 될 것 같아요. 예전에 대결했던 때와 비슷하게 '감'을 믿고 하면 될 것 같네요.




Q. 오늘이 2월 22일이고, 오후 2시 22분부터 방송이 진행됩니다. 남다른 감회나 소망이 있을 것 같기도 한데요.

홍진호 : 네. 오늘이 2월 22일이죠. 그것도 오후 2시 22분에 퍼즐앤드래곤의 재미있는 이벤트를 하게됬습니다. 그러니까 마법석 22개만 주셨으면 좋겠네요.

최정문 : 2월 22일 22시 22분에 마법석 22개를 지급해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웃음) 무과금 유저에게는 황금용과의 악수 한번 한번이 참 힘들어요. 말그대로 피같이 모은 마법석인데, 별알이나 있는 몬스터가 나오면 속상해요. 한세트가 아니라 레어에그 굴리기 2회에도 희망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각오 한마디를 알려주세요

홍진호 : 오늘은 토너먼트도 아니고, 각오라기보다는 즐기러 온 편이 맞는 것 같습니다. 유저분들과 더 재미있게 소통할수 있는 행사를 하고 싶어요. 유저들과 같이 즐거운 마음으로 재미있는 하루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최정문 : 오늘 진행될 '홍진호와 최정문의 퍼즐앤드래곤 한판 붙자!'를 시청해주시는 분들을 모시고 같이 촬영도 하고, 게임을 하는 자리라 기쁘고 즐거운 마음이에요. 오신 분들이 재미있게 행사를 보고 가실 수 있도록 게임을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 퍼즐앤드래곤 한판붙자 4회 촬영 현장 풍경




▲ 많은 유저들이 찾은 행사장



▲ 울산에서 올라온 중학생 유저도 있었습니다.



▲ 중압감이 느껴지는 프로 퍼즐러 사천왕



▲ 투명인간도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 그래서 오늘 대결은 어떻게 하는거지?



▲ 이것이 오늘의 미션! 본격, 숨은 고수를 찾아라!



▲ 뭐야, 지면 레몬 먹는거야?



▲ 고수가 어디 숨어있나...?



▲ 신중히 고수를 찾는 홍진호씨



▲ 얼굴에 뭐 바르셨어요?



▲ 아 이분은 아닌것 같아..!



▲ 선글라스가 인상 깊었던 유저



▲ "고수는 맞는데 초청 받은건 아닙니다." / "뭐라고요?!"



▲ 선택이 틀릴 때마다 먹게 되는 레몬



▲ 다시 한번 찾아 나섭니다.



▲ 500랭크가 넘는 고수 'Acky'님을 찾은 최정문씨



▲ 홍진호씨의 레몬 시식을 안타깝게 생각한 오늘의 초청고수, BJ 대도서관이 직접 나섭니다.



▲ "그래서 몇 랭크에요?" / "7랭크요" / "!"



▲ "A ㅏ...."



▲ 이제 양팀은 맹 연습중!



▲ 음...



▲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었습니다.



▲ 집중!



▲ 최종 점수를 합산해서 결과를 냅니다.



▲ 방해공작에도 꿋꿋히!



▲ 반드시 이기고 만다! 집중력을 발휘하는 Acky 유저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