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 것도 게임이다 '포켓몬 슬립' 그리고 배틀 게임 '마스터즈' 출시 예정

게임뉴스 | 정필권 기자 | 댓글: 12개 |



포켓몬 컴퍼니는 29일 오전 10시 진행된 '포켓몬 사업전략 발표회2019' 행사를 통해 신규 모바일 게임 '포켓몬 마스터즈'와 '포켓몬 슬립'을 최초 공개했다.

행사에 자리한 이시하라 츠네카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포켓몬 IP가 미래에 나아갈 방향을 전하는 자리다.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하며, 팬들에게 방향을 알리고 공유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미래를 지향한다는 방향에 맞춰, 포켓몬스터 IP를 활용한 신규 게임과 서비스 소식이 발표됐다.



▲ 주식회사 포켓몬 컴퍼니 이시하라 츠네카즈 대표

'포켓몬 마스터즈'는 포켓몬스터 IP를 활용하여 제작된 모바일 게임이다. 제작은 그간 닌텐도의 게임을 모바일로 이식해 온 DeNA가 담당했다.

DeNA는 2016년부터 '미토모', '마리오 런', '파이어 엠블렘 히어로즈', '동물의 숲: 포켓캠프'까지 총 4개의 타이틀을 닌텐도와 협력하여 개발 및 출시했다. 현재는 '마리오카트'의 모바일 버전 '마리오 카트 투어'의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올여름 정식 출시를 예정한 바 있다.




해당 타이틀에는 그간 모든 시리즈에 등장했던 포켓몬 트레이너와 파트너 포켓몬이 함께 등장하는 타이틀이다. 플레이어는 포켓몬-트레이너로 구성된 3인 파티를 꾸려, 상대와 대전하는 것이 메인 콘텐츠다. 기존 시리즈의 포켓몬 배틀을 따로 구분하여 모바일로 떼어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필살기와 같은 개념이 들어가 사용 시 별도의 연출을 보여주기도 한다.

출시일은 2019년 연내로 예정되었으며, 구글과 iOS로 출시한다. 게임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보는 추후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2016년 나이언틱과 함께 출시한 '포켓몬 GO'에 이어서 새로운 컨셉의 게임 '포켓몬 슬립' 또한 공개했다. 포켓몬 슬립은 플레이어들이 잠이 드는 시간까지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게임이다. 이시하라 대표는 해당 게임의 컨셉을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즐거워지는 게임'이라고 밝혔다.

'포켓몬 슬립'은 인간의 수면 시간을 즐겁게 활용하기 위한 게임으로 기획됐다.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수면 시간을 체크하는 어플리케이션의 연장선으로 기획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게임의 개발은 닌텐도와 나이언틱이 담당하며, 서비스는 셀렉트 버튼과 함께 진행한다. 셀렉트 버튼은 '살아남아라 개복치', '헌트쿡'등을 개발해 서비스한 회사다. '포켓몬 GO'와 마찬가지로 닌텐도는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별도 기기를 제작 및 서비스하고, 나이언틱이 개발을 담당하는 구조다.







'포켓몬 슬립'에 연동되는 주변 기기의 명칭은 '포켓몬 고 플러스 플러스(Pokemon GO plus +)'로 확정됐다.

기본적인 기능은 이전에 출시되었던 '포켓몬 고 플러스'와 같으며, 여기에 '포켓몬 슬립'과 연동되는 기능이 추가된 기기다. 이를 통해서 낮에는 포켓몬 GO를 플레이하고 밤에는 잠이 들며 '포켓몬 슬립'을 이용하는 패턴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블루투스를 통해서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나이언틱 존 행크 대표는 "포켓몬 GO와 슬립을 통해서 인간의 라이프 사이클이 게임과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잠이 드는 시간까지 게임으로 활용하는 '포켓몬 슬립'은 오는 2020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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