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포켓몬, 후쿠시마 복숭아 축제 응원 캠페인 진행해 논란

게임뉴스 | 윤서호 기자 | 댓글: 7개 |



주식회사 포켓몬은 지난 12일, 후쿠시마 현에서 개최하는 복숭아 축제를 후원하는 캠페인을 22일부터 8월 4일까지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이번 캠페인은 후쿠시마 내에 있는 관광 과수원에 방문해서 직접 채집하거나, 후쿠시마산 복숭아 디저트와 음료를 주문시 포켓몬 굿즈 등을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그 외에도 후쿠시마 현내 철도와 콜라보 이벤트, 포켓몬 GO를 활용해 풍경을 찍은 사진으로 포토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의 입상자에게는 후쿠시마 복숭아 등이 선물로 제공된다.

후쿠시마 현은 지난 2011년 도호쿠 대지진으로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발생, 방사능 오염 지역으로 지정됐다. 올해 4월 기준으로 전 세계 51개 국가에서 일본산 농수산물식품 등에 대한 수입규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후쿠시마를 비롯해 8개 현의 농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이에 일본에서 WTO에 제소했으나, 올해 4월 한국 정부가 승소하면서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이 금지됐다.

한편, 주식회사 포켓몬은 후쿠시마 현을 무대로 2011년부터 포켓몬 GO 스탬프 랠리 이벤트인 '코드 F'를 시행했으며, 작년까지 연 인원 20만 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2월에는 후쿠시마 현과 제휴를 맺었으며, 후쿠시마 현을 응원하는 포켓몬으로 '럭키'를 지명했다. 또한 지난 3월 16일부터 10월 27일까지 '코드 F' 이벤트를 계속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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