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포켓몬 스칼렛&바이올렛, 오픈 월드로 더 자유롭게

동영상 | 강승진 기자 | 댓글: 38개 |
모험의 시작부터 플레이어와 함께하는 전설 포켓몬과 오픈 월드 RPG. 시리즈 최신작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의 상세 정보가 포켓몬 프레젠트를 통해 공개됐다.


주식회사 포켓몬은 3일 포켓몬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공개하는 포켓몬 프레젠트를 진행하고 게임 업데이트와 신규 정보 등을 소개했다. 이날 이벤트는 우츠노미야 타카토 주식회사 포켓몬 COO가 진행했으며 긴 시간을 시리즈 최신작인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을 소개하는 데 할애했다.

포켓몬 프레젠트를 통해 처음 공개된 3번째 트레일러는 아카데미의 교장 클라벨의 훈화와 함께 게임의 배경인 팔데아 지방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냈다. 영상 속 주인공은 물론 이번 작의 전설 포켓몬으로 알려진 코라이돈과 미라이돈을 타고 드넓은 자연과 다양한 기후의 지역을 탐험한다. 특히 많은 사람과 만나고 탐험하라는 조언을 전하는 클라벨의 말은 기존의 트레일러와 달리 우리말 더빙이 이루어져 보다 깊이 있게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리즈 최초의 오픈 월드 RPG로 소개된 이번 작품에서 전설의 포켓몬 코라이돈과 미라이돈은 플레이어와 함께 모험하는 친구로 그려진다. 아울러 두 전설 포켓몬은 플레이어를 태우고 육지, 바다, 하늘 등 어디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코라이돈과 미라이돈은 이동 지역에 따라 모습도 바이크 형태가 되어 초원을 달리거나 절벽을 오르고 하늘을 날 때는 거대한 날개가 부각되는 등 폼체인지가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오픈 필드로 더욱 드넓어진 게임 세계를 원하는 장소 어디든 쉽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능력은 비슷하지만 코라이돈은 다리가 부각되어 달리거나 물을 저어 유영하고 미라이돈은 다리를 접고 바퀴가 강조된 모습으로 폼체인지 하는 등 형태에 차이가 있다.







플레이어는 팔데아 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인 오렌지/그레이프 아카데미의 학생으로 그려진다. 특히 학교 밖을 무대로 펼쳐지는 자율 학습 프로그램 보물찾기가 게임의 핵심 주제로 플레이어는 3가지 큰 이야기를 따라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그중 하나는 시리즈 전통의 체육관 배틀이다. 8개의 체육관을 방문해 관장에 도전해 배지를 손에 넣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야기. 여기에 오픈 월드라는 이번 작품의 콘셉트에 맞춰 체육관 도전 순서에도 제한이 없어졌다. 플레이어는 자유롭게 모험을 하다 먼저 들른 체육관 관장에 도전할 수도 있고, 강한 체육관 관장을 먼저 찾아갈 수도 있다.

또한, 챔피언에 도전하는 체육관 배틀 스토리 외에 2가지의 큰 스토리 역시 순서와 진행 방식에 있어 플레이어의 선택 권한이 늘어났다.

아카데미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만큼 팔데아 지방의 전승에 대해 연구하는 올림 박사와 투로 박사를 시작으로 아카데미 교장 클라벨, 생물 수업을 가르치는 담임 지니어 등이 게임 속 인물로 그려진다. 또한, 네모, 페퍼, 모란 등 동년배 친구와 선배들로 주변 라이벌이 구성됐다.







우뚝 솟은 산과 호수, 황야, 산악 지대 등 다양한 지역이 그려지는 팔데아 지방에는 다양한 포켓몬이 서식한다. 일부는 과거 게임의 무대였던 여러 지방처럼 팔데아 지방에서만 독특한 형태로 모습이 바뀐 포켓몬도 존재한다. 이날 소개된 팔데아 모습의 우파가 그중 하나다. 팔데아 우파는 검은색의 외형을 특징으로 한다.또한, 말랑거리고 귀여운 강아지 모습의 쫀도기, 단단한 뿔을 가진 우락고래, 그리고 앞서 여러 차례 공개된 나오하, 뜨아거, 꾸악스 등 3종의 스타팅 포켓몬도 만날 수 있다.

게임의 새로운 시스템으로는 테라스탈이 소개됐다. 테라스탈은 포켓몬이 보석처럼 빛나는 팔데아지방 특유의 현상으로 팔데아 지방의 모든 포켓몬이 가지고 있다. 게임 안에서는 전투 중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적용되며 사용 시 타입이나 기술이 강화되며 몸이 빛나고 거대한 왕관이 생겨나는 등 외형의 변화도 이루어진다.

포켓몬마다 각자 테라스탈 타입을 가지고 있으며 활성화 시 타입도 이 테라스탈 타입으로 바뀐다. 예를 들어 이브이는 보통 노말 테라스탈타입을 가지지만, 물이나 풀 등 다른 테라스탈 타입을 가진 개체도 있다. 총 18종의 테라스탈타입이 존재하는 만큼 포켓몬 포획과 전투 등 다양한 부분에서 이 테라스탈 타입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하는 테라 레이드 배틀에서는 희귀한 테라스탈타입을 가진 포켓몬과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배틀 승리 시 포켓몬 포획 기회를 얻기도 한다. 특히 레이드 배틀에서 아군의 행동을 기다리지 않고 각자 자신의 공격 타이밍에 맞춰 공격할 수 있어 보다 속도감 있는 레이드를 체험할 수 있게 됐다.

레이드 배틀 외에도 함께 멀티플레이에 참여하는 4인의 플레이어는 함께 새로운 포켓몬을 잡기도 하고 라이드 포켓몬을 타고 달리는 등 보다 자유로운 플레이가 가능하다.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은 11월 18일 한국어화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게임의 조기 구매자에게는 비행 테라스탈타입을 가진 특별한 피카츄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전 세계적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포켓몬 월드챔피언십이 2022년을 맞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다. 3년 만에 플레이어들이 모이는 이번 포켓몬 월드챔피언십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포켓몬 GO와 포켓몬 유나이트. 2개 부문이 새롭게 추가된다. 현장에는 팝업 스토어가 열리며 온라인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할 수 있다.

아울러 트로피를 든 피카츄를 담아낸 포켓몬 월드챔피언십 2022 트로피도 함께 공개됐다.




3년 만에 열리는 현장이벤트는 포켓몬 GO에도 이어진다. 포켓몬 GO 페스트 2022는 이번 주말 삿포로에서 진행되며 27일에는 글로벌,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피날레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플레이어는 해당 기강 스페셜리서치를 통해 전설의 포켓몬 쉐이미를 만날 수 있다.

포켓몬 유나이트는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최근 영상을 통해 공개한 매시붕의 참전을 알렸다. 또한, 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에브리바디 피카피카 페스티벌이 개최, 야생 포켓몬과 플레이어 포켓몬 모두 피카츄로 그려지는 특별한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포켓몬 마스터즈 EX는 서비스 3주년을 맞아 8월 중 트레이너즈 살롱이라는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며 뮤츠의 포켓몬 카페 믹스 재등장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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