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12월 10일(금)부터 12월 30일(목) 오후 3시까지 20일 동안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이 길기 때문에 무료 뽑기는 Re:제로 복각 외에도 신규 캐릭터 픽업에 사용할 기회가 찾아온다. 그렇다면, 무료 뽑기는 어떤 타이밍에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캠페인 기간과 겹치는 픽업은?
Re:제로 복각과 토모(매지컬), 아키노(크리스마스)는 불명
§ 프라이즈 뽑기(렘, 에밀리아) : 12월 10일(금) ~ 12월 21일(화)
§ ★3 중열 토모(매지컬) 픽업 : 12월 21일(화) ~ 12월 30일(금)
무료 뽑기 캠페인 기간은 Re:제로 프라이즈 뽑기 및 신규 캐릭터 토모(매지컬) 픽업과 겹친다. 두 픽업 외에 다른 변수가 있는데, 이는 캠페인 종료 당일 픽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키노(크리스마스)다.
그러나 아키노(크리스마스) 픽업은 무료 뽑기로 이용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픽업 뽑기 갱신은 오후 3시에 이뤄지는데, 무료 뽑기 캠페인 종료 시간이 오후 2시 59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키노(크리스마스)를 뽑고 싶은 유저는 어쩔 수 없이 쥬얼을 사용해야 한다.
Re:제로 vs 토모(매지컬)
희소성과 성능 고려하면 Re:제로에 뽑기 사용
결론부터 말하자면, 희소성과 성능을 모두 고려했을 때 무료 뽑기는 Re:제로 프라이즈 뽑기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정확히는 두 픽업 대상 중 렘을 뽑는 것을 목표로 하면 된다.
이번 프라이즈 뽑기에서 등장하는 렘과 에밀리아는 한 번 놓치면 언제 다시 찾아올 지 모르는 Re:제로 콜라보 한정 캐릭터다. 다른 캐릭터들처럼 복각과 동시에 전용 장비가 추가됐는데, 이 중에서 렘은 전용 장비 착용 시 적을 동결시키는 스킬이 범위 공격으로 바뀌어 아레나 성능이 대폭 상승한다.
동시에 픽업이 진행되는 에밀리아는 1스킬의 대미지와 마법 공격력 버프 수치가 오른다. 힐러로서 범용성이 오르는 것은 좋지만, 이미 우수한 힐러가 많기 때문에 쓸만한 캐릭터를 늘리려는 목적과는 맞지 않는다. 애정 캐릭터가 아닌데 에밀리아를 픽업 대상으로 선택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단, 한정 캐릭터는 성능이 좋아도 육성 시 여신의 보석을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 렘은 아레나에서 사용하는 캐릭터이므로 5성 재능 개화 및 전용 장비 획득이 필수인데,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 피스가 320개다.
프라이즈 뽑기로 캐릭터를 획득했다면 구매해야 하는 메모리 피스 수가 220개로 줄어든다. 그러나 전용 장비 최대 레벨 강화까지 노린다면 300개가 넘는 메모리 피스를 구매해야 하므로 여신의 보석을 대량 소모해야 한다. 이 때문에 아레나가 주력 콘텐츠가 아닌 유저라면, 이번 Re:제로 복각 캐릭터는 메인 화면와 길드 하우스를 장식하는 캐릭터로 방치될 가능성이 높다.
토모(매지컬)은 Re:제로 프라이즈 뽑기가 끝난 후 추가되는 통상 캐릭터다. 기존 캐릭터와 달리 기본 공격으로 물리 대미지, 스킬로 마법 대미지를 주는 독특한 스킬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캐릭터의 능력치가 물리 캐릭터 기반이므로 초기 마법 크리티컬 수치가 0이라는 점이 문제가 된다. 자체 버프로 전투가 끝날 때까지 누적되는 마법 크리티컬 버프가 있지만, 전투 초반에는 크리티컬 발동을 통한 폭발적인 화력을 기대할 수 없다.
게다가 마법 대미지 비중이 높긴 하지만, 복합 대미지를 주는 캐릭터라는 점 때문에 물리, 마법 파티 중 어디에도 편성하기 애매하다. 이미 물리, 마법 딜러 중에는 눈에 띄는 우수한 딜러가 많은데, 토모(매지컬)이 이를 대체하기에는 한참 부족하다.
일본 서버에서는 최근에 전용 장비가 추가됐지만, 여전히 평가가 좋지 못한 상황이다. 매지컬 캐릭터를 수집하는 유저가 아니라면 토모(매지컬)에 무료 뽑기를 사용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Veil@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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