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올라온 클랜전 택틱을 보고 플레이하다 보면 가끔 이런 사고가 발생한다. 별 개수, 랭크, 착용 아이템, 전용 장비까지 동일한데 왜 UB를 누르는 타이밍이 나는 다를까? 적의 공격을 회피하거나 치명타로 피격되는 등 확률적인 요소의 영향도 있겠지만, 핵심적인 차이는 TP 상승 옵션이 붙은 전용 장비 레벨 차이다.
일반적인 전용 장비라면 레벨 차이에 큰 영향이 없지만, TP 상승 옵션이 붙은 전용 장비는 30레벨부터 130레벨까지 레벨 구간마다 택틱이 달라질 수 있다. 전투 시작 후 10초만에 UB를 쓸 수 있는것과, 12초만에 UB를 쓸 수 있는건 매우 큰 차이다.
TP 상승 전용 장비, 착용은 필수! 강화는 신중
전용 장비에 TP 상승 옵션이 붙어있다면 무조건 착용하고 30레벨까지 강화하는 것이 좋다. 문제는 그다음 구간인데, 50/70/90/110 레벨대에 머무르지 말고 130레벨까지 올리는 것이 좋다. 풀강화에 필요한 메모리 피스나 하트 조각이 없다보니 30레벨보다 50레벨로 유지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나중에 클랜전에서 택틱을 참고할 때 문제가 생긴다.
보통 택틱 정보 공유가 이뤄질 땐 명함(30레벨) 혹은 풀강화(130레벨)이 기준이 된다. 그래서 자신이 전용 장비 레벨이 50레벨이나 90레벨일 경우 영상이나 텍스트로 공유된 택틱을 참고해도 맞지 않을 것이다.
또한, 지난 3월 클랜전에서 사용된 조합 중엔 유카리가 포함된 TP 전용 장비 캐릭터 조합은 택틱이 이상하게 맞지 않았을 것이다. 유카리의 문라이트 스킬은 TP가 가장 적은 아군 하나의 TP (중) 회복 옵션인데, 시노부 전용 장비 레벨이 낮으면 문라이트 TP 회복이 크리스티나에게 못 가고 시노부에게 가서 꼬이는 경우도 있었다.
여기서 TP 상승 옵션을 설명하자면, 캐릭터가 공격 행동 시 TP가 차는데 90 * (1 + TP 상승/100) 수치로 TP가 채워진다. 그리고 적에게 공격을 받을때도 TP가 차는데, 1000 * (감소HP/최대HP) * 0.5 * (1 + TP 상승/100) 공식이 적용되다보니 TP 상승 수치 1~2 차이로도 택틱이 바뀔 수 있는 것이다.
TP 상승 옵션이 붙은 전용 장비 캐릭터는?
현재까지 TP 상승 옵션이 붙은 전용 장비 캐릭터는 에리코와 시노부 2개다. 이들에게 전용 장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30레벨까지 전용 장비를 강화했다면 130레벨까지 올릴 프린세스 하트 조각과 메모리 피스를 모아서 한 방에 올려두자. 50레벨이나 70레벨 등 중간 지점에서 레벨업을 하다 마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추후 전용 장비가 추가될 지타와 시오리도 전용 장비에 TP 상승 옵션이 붙는다. 패치가 이뤄지면 바로 착용하여 30레벨로 만들어두자. 그리고 캐릭터 메모리 피스와 프린세스 하트 조각이 충분하다면 130레벨까지 올려두는 것이 좋다. 위에서도 설명을 했지만, 유저들이 택틱을 공유할 땐 명함이나 풀강화로 기준을 두기 때문에 편하게 따라 하려면 강화 레벨을 맞추는 게 좋다.
만약 메모리 피스가 부족하다면 하드 2~3배 이벤트 때 수급하는 것을 추천하며, 프린세스 하트 조각은 평소 유적조사를 꾸준하게 돌아 파밍하자. 이번 4월 15일부터는 유적조사 2배 이벤트를 진행하니, 모아둔 쥬얼을 소모해가면서 프린세스 하트 조각 파밍을 진행하자.
Shion@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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