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중국을 대표하는 게임쇼 '차이나조이 2023'이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그 막을 열었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도 잠시, 올해의 차이나조이는 많은 참관객들의 환영을 받으며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평일에 개최된 행사 첫째 날임에도 불구하고 넓은 행사장 전체가 참관객들로 꽉꽉 채워질 정도였거든요.
넓은 차이나조이 행사장의 여러 부스들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부스가 있었으니, 바로 호요버스의 '붕괴: 스타레일(이하 스타레일)' 부스였습니다. 보통 2~3개의 게임을 함께 전시하고 있는 다른 부스들과 달리, 호요버스는 큰 규모의 부스를 오롯이 스타레일 하나로 가득 채웠기 때문입니다.
부스를 방문한 유저들이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고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스타레일 전용 시연 공간은 물론, 게임을 알차게 즐긴 팬들이라면 쉽게 알아챌 수 있는 여러 인게임 요소들이 곳곳에 녹아있었기에, 진정 유저들을 위한 부스 배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아직 출시되지 않은 호요버스의 또 다른 신작을 기대한 유저들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었겠지만 말이죠. 실제로 호요버스의 또 다른 신작, '젠레스 존 제로'의 시연 공간이 함께 마련됐던 지난 지스타 2022 현장보다 게임을 시연할 수 있는 공간 규모는 다소 제한된 모습이었습니다. 단일 게임을 전시한 것치고 부스 규모는 컸지만, 실속이 다소 부족한 느낌이었달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호요버스의 스타레일 부스는 참관객들의 발길이 끊일 줄 모르고 계속 이어졌는데요. 현장에 어떤 요소들이 전시되었는지, 국내의 스타레일 유저들도 함께 확인하실 수 있도록 사진으로 현장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