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매일 똑같은 정석 조합, 질리셨죠? 색다른 재미의 이색 조합 3종

게임뉴스 | 양예찬 기자 |
매일 똑같은 조합은 이제 지겹다!
콘셉트 확실한 색다른 조합으로 재미와 승리를 동시에 챙겨보자!



▲ 3근딜 조합. 로비부터 벌써 재밌다


정석에 가까운 변칙! 절대 쓰러지지 않는 쌍힐 대형 조합
대형은 더파이널스 최고의 전투력을 가진 체형입니다. 기동성과 유틸은 소형, 중형에 밀리지만, 순수 체급이 높습니다. 체력도 많고 화기들의 화력도 높습니다. 변수 없이 1:1로 맞붙을 경우, 다른 체형이 대형을 이기긴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워낙 튼튼하기에 일대다 전투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죠.

대형 쌍힐 조합은 대형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조합입니다. 대형이 M60과 같은 DPS가 높은 무기를 장착합니다. 그리고 중형 두 명이 치유 광선을 들어 대형의 체력을 회복하는 방법이죠. 대형의 높은 체력과 방어 유틸, 그리고 중형의 회복력과 다양한 설치 가젯이 조합되면 엄청난 생존력을 보여줍니다. 상대하는 입장에선 쓰러지지 않은 대형으로 인해 오브젝트의 탈환도, 돌파도 어려운 상황에 처합니다. 플레이하는 입장에서도 상당히 재미있는 조합이죠.

대형쌍힐 조합은 사실 예능 조합은 아닙니다. 실제 랭크 토너먼트에서도 종종 만날 수 있는 조합이고, 중형의 정찰 탐지기 너프 이후에 채용률이 좀 더 높아진 조합이기도 하죠. 오늘은 재미와 승률을 모두 챙길 수 있는 대형 쌍힐 조합을 플레이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조합 세팅 예시
대형: [주특기] 메시실드, [무기] M60, [가젯] RPG, 둠실드, C4
중형: [주특기] 치유광선, [무기] AKM/FCAR, [가젯] 제세동기, 점프대, 가스지뢰 등



▲ 쓰러지지 않는 대형쌍힐 조합. 재미와 승률 모두 챙긴 좋은 픽입니다.


이건 못 뚫을걸! 절대 방어의 3수호 포탑 조합
더 파이널스의 대표 게임 모드, '퀵 캐시'는 공격과 방어가 계속해서 전환됩니다. 뱅크 아웃이 완료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꽤 길기에 거점을 수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는 수비하는 거점을 뚫어내야 하죠.

그리고 이같은 수비 상황에서 빛나는 조합이 있습니다. 바로 수호 포탑 3개를 활용하는 3수호 포탑 조합입니다. 수호 포탑은 중형의 주특기로, 자동으로 적을 요격하는 포탑을 소환하는 스킬입니다. 수호 포탑의 공격력 자체는 우수하지만 색적 범위가 좁다는 단점이 있는데, 3개의 수호 포탑을 알맞게 배치하면 사각 없이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적의 투사체를 방어하는 APS 포탑, 이동 경로를 제한하고 대미지를 주는 지뢰와 점프 패드등을 조합하면, 그야말로 요새가 됩니다. 제세동기를 비롯, 최상급 가젯을 쓸 수 있는 것 역시 장점이죠.

최강의 방어력을 보여주는 3수호 포탑 조합. 하지만 실제 플레이해보니 단점도 많았습니다. 수비력이야 뛰어나지만, 공격 상황에선 무력했습니다. 특히, 중형의 주특기인 정찰 탐지기나 치유 광선이 없다보니 불리한 상황이 계속 나왔죠. 여기에, 대형 체형이 지형을 부수며 순식간에 파고드는 것에서 취약했습니다. 분명 재미는 있지만 대세가 되지 않은 것엔 이유가 있었네요.

■ 조합 세팅 예시
중형: [주특기] 수호 포탑, [무기] AKM/FCAR, [가젯] 제세동기, 점프대, 가스지뢰 등



▲ 이 철벽의 요새를 과연 뚫을 수 있을까!



▲ 는 그냥 뚫림.... 안하는 데엔 다 이유가 있네요


예로부터 몽둥이가 약이었지! 로망의 3근딜 조합
더 파이널스는 기본 FPS에 분류됩니다. 총격전이 메인이죠. 하지만 각 체형별로 근접 무기도 준비되었습니다. 근접 무기의 특성상 거리 싸움이 안되기에 주류 픽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대미지가 우수해 난전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입니다. 붙기만 한다면 상황 종료죠. 근접 무기를 휘두르는 타격감도 시원시원해 조작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조합은 '3근딜 조합'입니다. 체형별로 근접 무기가 있어 다양한 조합이 나오지만, 스쿼드는 소, 중, 대 하나씩 채용하여 구성했습니다. 소형은 '검', 중형은 '진압 방패', 대형은 '슬렛지 해머'를 사용했습니다.



▲ 슬렛지 해머는 대형의 기본 무기라 크레딧없이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근접 무기지만 체형별로 맡은 역할도 있습니다. 대형은 뛰어난 지형 파괴 능력을 이용하여 예상치 못한 진입경로를 만들어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 난전을 유도합니다. 중형은 제세동기 등을 이용하여 아군을 서포팅합니다. 그리고 진압 방패엔 가드 능력이 있어, 탱킹민 어그로 역할도 수행하죠. 방어 수단이 있기에 뱅크잇에서 크레딧 운반 역할도 맡습니다. 소형은 빠른 기동력과 은신을 활용, 적의 배후를 칩니다.

실제 플레이해 보니,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에임이 좋지 않은 편이기에, 오히려 붙어서 싸우는 게 편안한 느낌이 있었죠. 대형의 지형을 파괴하여 난전 형태로 만들고 적을 몽둥이 찜질하는 것도 새로운 재미를 주었죠.

하지만 재미와 별개로 실전성이 있냐하면, 아쉽지만 없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전원 근접 무기기에, 사거리 싸움에 취약했습니다. 원거리에 대응할 수 있는 화기는 수류탄과, 대형의 RPG 정도였죠. 공격 페이즈에서는 꽤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지만, 수비엔 정말 취약했습니다.

하지만 재미만큼은 그 어떤 조합보다 좋은 편이니, 정석적인 조합에 질리셨다면 한 번쯤 플레이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 조합 세팅 예시
소형: [주특기] 은신, [무기] 검 [가젯] 모션 센서, 전기 충격기, 접착 폭약
중형: [주특기] 정찰 탐지기, [무기] 진압 방패, [가젯] 제세동기, 점프대, 가스지뢰 등
대형: [주특기] 점액질 총, [무기] 슬렛지 해머, [가젯] RPG7, 돔형 방패, C4



▲ 캐시 운반은 수비 능력이 있는 중형이 맡으면 좋다



▲ 몽둥이로 적의 머리를 오목하게 만들어주자!



▲ 결과가 안 좋으면 뭐 어때, 재미만 있으면 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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