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넉넉한 탄창, 빠른 연사와 재장전이 장점! 소형 M11 살펴보기

게임뉴스 | 이찬양 기자 |
빠른 연사, 넉넉한 탄창 갖춘 M11
XP-54에 가려졌지만, 충분히 좋은 무기?
소형 M11 특징과 활용법에 대해






#. 기본 무기로 지급되는 M11, 장점은?

속사형 전자동 기관권총인 M11은 소형(날렵한) 체격 선택 시 기본으로 제공되는 무기다. 16의 기본 피해량은 높다고 보기 어려운 수치지만, 연사 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기에 적중률에 따라 기대 이상의 화력을 만들 수 있는 총기다.

여기에, 40발이라는 넉넉한 탄창을 갖추고 있기도 하다. 재장전 시간 또한 1.7로 빨라 40발의 탄을 쏟아내고 다시 재장전, 사격을 부드럽게 이어나갈 수 있다. 이러한 M11의 특징은 다수의 플레이어가 얽히는 난전 상황에 큰 도움이 되는데, 소형의 속도와 움직임을 살려 적의 탄 낭비를 유도하면 M11의 연사 속도를 바탕으로 킬을 쓸어 담는 상황을 끌어내기도 한다.

성능과 별개로, 소형의 빠르고 민첩한 플레이에 적합한 무기라고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소형 플레이어들이 선호하는 기습과 암살에 적합한 성능을 갖추고 있어 M11 사용에 익숙해지면 대부분의 소형 무기는 큰 무리 없이 다룰 수 있게 된다. 연사 속도, 충분한 탄창, 빠른 재장전 시간을 바탕으로 소형 체격의 속도감을 살리기 좋은 총기다.




▲ 매우 빠른 재장전 속도를 가지고 있어 난전 상황에 유리하다


#. 사거리의 한계와 반동이라는 뚜렷한 단점도 존재

M11은 단점도 분명하다. 우선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화력으로, 16이라는 대미지는 소형 무기 중 가장 하위권에 위치한다. 물론, 연사 속도를 고려한 DPS의 절대적인 수치가 크게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 사용 중에도 화력의 아쉬움이 체감되는 무기다.

짧은 사거리도 M11의 단점 중 하나로 꼽힌다. 적과 거리가 조금만 멀어져도 명중률이 크게 떨어지는데, 탄이 흩어지는 경향이 커지며 화력이 더욱 낮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적과 가까운 거리의 난전 상황이나 기습이 아니라면 M11이 가진 최대 화력을 뽑아내기 쉽지 않다. 거리 조절이라는 조건이 필수가 되기에 범용성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려운 무기다.

거친 반동 또한 M11의 아쉬운 점이다. 지난 1.5.0 패치로 반동에 대한 조정이 있긴 했으나, 여전히 연사 시 M11의 반동은 제어가 쉽지 않은 편이다. 특히, 조준 사격 시 반동 체감이 크기에 가능하다면 적과 근접한 뒤 지향 사격으로 체력을 깎아내는 플레이가 적합하다.




▲ 중/장거리 적에게 피해를 주기 쉽지 않다


#. 기습과 난전에 플레이에 적합한 무기! 주특기는 취향에 따라 선택

장점과 단점이 뚜렷한 M11이기에 실제 활용 시에도 이를 고려한 플레이가 필요하다. 우선, M11에게 가장 좋은 상황은 체력이 빠진 적을 마무리하는 그림이라고 볼 수 있다. 단독 플레이로는 화력이 다소 부족해 킬을 기록하지 못하는 경우가 꽤 발생하는데, 이미 체력이 감소한 적은 M11의 빠른 연사와 큰 탄창으로 확실하게 제압이 가능해진다.

단독으로 적과 1:1 상황을 맞이한다면, 상대의 체격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좋다. 소형이라면 숙련도와 빠른 연사력으로 먼저 제압할 수도 있지만 중형, 혹은 대형 체격은 화력이 부족해 마무리를 짓지 못할 수도 있다. 특히, 대형 체격은 M11의 약한 대미지 바로 느껴질 정도로 높은 HP를 지니고 있기에 1:1 매칭을 피하는 것이 안전할 수도 있다.

주특기 선택 또한 M11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행인 점은, 소형 체격의 주특기 3종은 모두 기습 혹은 기동성에 무게를 두고 있기에 M11과 궁합이 좋은 편에 속한다. 은폐 장치를 선택한 뒤 적의 뒤를 잡는 플레이를 노려봐도 좋고 회피 돌진으로 순간적인 거리 조절에 집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쇠갈고리를 가져간다면, 난전에 진입하거나 위급 상황에 탈출할 때 도움이 된다.

가장 무난한 선택은 역시 은폐 장치다. 일정 이상의 숙련도가 필요한 회피 돌진, 쇠갈고리와 달리 은폐 장치는 소형 체격을 처음 플레이하는 유저도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가 낮다. 이동 중인 적을 발견한 뒤 조용히 접근해도 좋고 주요 포인트에서 은신 상태로 대기하는 플레이에도 사용할 수 있다.




▲ 체력이 빠진 적을 마무리하는 그림이 가장 적합하다




▲ 무난하게 선택할 수 있는 주특기로는 은폐 장치가 있다


#. 전기 충격기, 마술 폭탄, 글리치 수류탄 등 가젯 선택

가젯은 XP-54, V9S 등 다른 주요 소형 무기와 유사하게 가져가도 무방하다. 가장 추천하는 장치는 전기충격기다. 난전 상황에서는 오히려 딜로스를 가져올 수도 있지만, 1:1 상황에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가젯이다. 적의 속도를 줄이고 점프, 웅크리기, 특수 능력, 가젯을 제한하기 때문이다. 이 기회를 살려, M11의 빠른 연사 능력을 살려 적을 처치하면 된다.

마술 폭탄도 무난하다. 패치로 사용이 조금 어려워졌다는 평이 있으나, 은신을 가져갈 수 있다는 확실한 장점을 보유했기에 여전히 매력이 있는 장치다. 은폐 장치와 함께 번갈아 사용하며 은신 상태를 최대한 길게 가져갈 수도 있으며, 은폐 장치가 없을 때는 은신 수단을 확보하는 용도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조금 더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면, 글리치 수류탄이 좋다. 폭발 지점 근처에 있는 유저들의 가젯과 특수 능력을 제한하기에 상대의 방어선을 돌파하거나 난전 시 활용하기 좋은 장치다. 여기에, 스크린 고장과 함께 동력이 공급되는 물체까지 망가뜨린다는 장점을 지녔다.

이 외에 고려해 볼 수 있는 가젯으로는 접착 폭약, 화염 수류탄, 가스 수류탄 정도를 들 수 있다. 소형 체격의 접착 폭약은 큰 화력을 뽑아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벽에 사용해 새로운 통로를 만드는 용도로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적팀의 뒤를 괴롭히는 등의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다. 가스 수류탄과 화염 수류탄은 기본 성능이 훌륭하니, 취향에 따라 활용해도 좋은 장치들이다.




▲ 마술 폭탄을 선택해 은신 수단을 추가하거나 확보하는 방법도 여전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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