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채널링 아이커 추가로 신분 상승한 클래스 트리는?

트리 오브 세이비어는 발빠르고 연이어 패치되는 환경에 다들 정신이 없다. 2~3주 간격으로 0티어 클래스가 2티어가 되거나 2티어 클래스가 0티어가 되는 등 해당 클래스와 연계된 바이보라 아이템 시세도 고점과 저점을 찍고 있기 때문.

얼마전엔 여신 방어구 시리즈가 추가된 후 다들 성능 실험을 끝냈는지 달리아 로브 - 인피니티 블레싱, 일명 채널링 여신셋이 주목 받고 있다. 생각 이상으로 대미지 증가 효과를 많이 받을 수 있으며, 재사용 시간도 20%가 감소하여 채널링 스킬만 있어도 쓸만해지는 클래스 트리들이 떠오르는 중이다. 그래서 잘 나가는 클래스 트리 몇 개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 현재 핫하게 다뤄지는 달리아 아이커.

매화검수 - 바바리안 - 도펠죌트너

태생부터 탄탄하게 밸런스가 잡힌 소드맨의 탑 티어 클래스 트리. 중간에 분쇄의 등장으로 하플라이트 - 드라군 - 랜서에게 밀려 살짝 주춤하더니, 10단 챌린지에선 발 비빌틈도 없었다. 그나마 필드보스에서 활약할 수 있었지만, 대중적인 인식은 점점 내려가고 있었다.

이후, 여신 방어구가 등장하고 바바리안의 파운싱, 도펠죌트너의 사이클론에 채널링 아츠 특성을 추가하자 거짓말 같이 티어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특히 화산검법 아이커보다 달리아 아이커를 먼저 맞추는게 딜링 상승에 도움이 된다는 말이 떠돌 정도로 매바도는 소드맨의 대표 클래스로 자리 잡는 중이다.

@ - 사이코키노 - 음양사

채널링 스킬이 많은 사이코키노도 간접적으로 상향됐다. 먼저 음양사의 불여우 식신령의 염동화 특성을 배우면, 불여우 식신령 소환 중 사이킥 프레셔와 그라비티 폴 사용 시 불 속성 추가 효과 붙는다. 사이킥 프레셔는 불 속성으로 변경, 그라비티 폴은 불 속성 추가 타격이 발생해 달리아 아이커를 착용하면 평소보다 딜을 더 낼 수 있다.

또한, 음양사 현무갑 특성으로 빙의가 새로 추가됐다. 염속성, 무속성, 땅속성 대미지가 90% 증가하며 음양조화 스킬 대미지와 재사용 대기시간이 50% 감소한다. 빙의를 배우고 현무갑을 사용한 후 사이코키노 스킬을 먼저 사용해 딜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다.

@에 들어갈 클래스는 파이로맨서 혹은 도사를 섞는다. 파이로맨서는 헬 브레쓰의 네이팜 특성을 배워 보스를 잡을때 사용하면 좋고, 파이어필라 + 레이즈를 섞어 파이어 필라 타격이 연타로 적용되게 유도도 가능하다. 파이어월도 있다보니 몬스터를 홀딩할 수 있다.

도사를 섞으면 취전부 효과를 이용해 딜을 더 뽑을 수 있지만, 추가 타격엔 대미지 증가 효과가 발생하지 않다보니 도사를 섞는 유저는 많지 않다. 파사음, 도사음 모두 아크는 천벌을 추천한다.

레인저 - 아발리스터 - @

이번 여신 방어구가 추가되면서 가장 효율도 좋고 쉬운 클래스는 아발리스터가 아닐까 싶다. 보통 레인저와 감정사, 레인저나 메르겐 트리를 타는데, 채널링 스킬 샤이닝 버스트 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느낌이다. 다른 트리는 거들 뿐이다.

무고사도 섞는 방향도 있지만, 잠독백세: 탈력 힘 증가량이 최대 1000으로 제한되는 패치로 다들 다른 트리를 선택하고 있다. 아크는 낙뢰, 폭풍, 천벌 등 다양하게 쓸 수 있지만, 랭커들은 천벌을 착용하는 비율이 높다.

물론 여신 방어구 등장으로 죽어있던 여러 트리들이 살아난 건 사실이지만, 생각보다 관련 아이템 시세가 오르지 않고 다들 해당 트리로 바꾸지 않는건 이유가 있다. 용맹 - 초격 - 마신 - 여신 순서대로 점점 더 성능이 좋아지는 아이커용 방어구가 등장하다보니 다들 급하게 맞추지 않고 다음 패치만 지켜보는 중이다.

여신 방어구가 나올 것은 모두가 예상하였지만 마신보다 더 편하게 딜을 할 수 있고, 성능도 더 좋을 줄은 그 누구도 몰랐다. 지금이라도 여신 방어구를 부랴부랴 맞추면 또 다음 아이템은 여신 방어구보다 좋은게 나올 수 있으니 다들 섣불리 움직이지 않고 움츠리는 분위기다. 마신은 가죽, 여신은 천 방어구다보니 다음 방어구는 판금으로 나올 것 같다며 다들 다음 패치만을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