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깔끔한 승리 만족" 젠지 김정수 감독

DRX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8연승을 질주, 1라운드 전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젠지 e스포츠의 김정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깔끔한 승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1라운드 전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의 노력을 강조하며 차분하게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정수 감독은 먼저 금요일 경기 승리 소감을 묻는 질문에 "네, 리드도 깔끔하게 이겼고, 2대 0으로 이겨서 기분이 좋습니다"라고 간결하게 답하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진 질문에서 오늘 경기 특별히 준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매번 똑같습니다. 상대 분석하고 저희가 잘하는 것을 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라고 답하며, 꾸준한 분석과 팀의 강점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시사했다.

해설진들이 젠지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칭찬하는 것에 대해서는 "초반 10분 플레이가 잘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합 평가도 긍정적인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라고 답하며 팀의 초반 운영 능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연승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에 대한 질문에는 특별한 포인트를 짚기보다는 현재의 좋은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라운드 전승이 갖는 의미에 대한 질문에 김정수 감독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그리고 지원 스태프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평가하며, "1라운드 전승은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코칭 스태프뿐만 아니라 지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라고 공을 돌렸다.

마지막으로 다음 경기인 KT 롤스터와의 경기에 대한 예상과 준비 계획을 묻는 질문에 김정수 감독은 "KT 롤스터도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잘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며 신중하면서도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김정수 감독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도 잘 준비해서 깔끔하게 전승으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연승하는 모습으로 팬분들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1라운드 전승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