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프린세스에게 소중한 것은 근성, 그리고 파워! 카와카미 프린세스

게임뉴스 | 이문길 기자 | 댓글: 3개 |
킹을 동경하는 말괄량이 소녀인 카와카미 프린세스는 선입 적성의 중거리 우마무스메입니다. 원본 경주마로 파고들자면 킹 헤일로의 딸(!)이자, 무패 전적으로 오크스와 슈카상을 따내며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고유 스킬 컷인 연출에서 박치기를 하는데서 보이듯이 프린세스라는 이름과 달리 성격이 호쾌흉포한 편입니다. 킹 헤일로를 따라서 공주다워지고 싶다는 소망을 끊임없이 내비치지만 괴력을 지닌 탓에 파괴전차 취급을 받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성능적으로는 아쉬운 점이 많기도 한 우마무스메인데요. 일단 거리 적성이 마일~중거리로 배정되어 있고, 각질도 선입에서 좀 더 범위를 넓혀봐도 선행이 끝이라 활약할 코스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고유 스킬의 경우 밸런스 패치 전까지는 발동률이 극악이고, 상향 후에도 그리 좋지 않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장 마일/중거리에는 쟁쟁한 우마무스메들이 차고 넘치는 데다 카와카미가 등장한 시기에는 선입에서 딱히 쓸만한 가속기가 적다는 것도 메타에 올라오지 못한 이유죠.







성장 보정 및 기본 스탯





■ 추천 거리 : 단거리, 마일

고유 스킬의 발동 조건인 최종 직선에서 2초 이상 경합해야 하는데, 거리가 길면 길수록 마군이 벌어져 좀처럼 발동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래 적성인 중거리보다는 마군이 마지막까지 크게 벌어지지 않는 단거리나 마일에서 활약할 때가 더 많습니다.

즉, 온갖 마개조가 벌어지는 아오하루 시나리오지만 카와카미는 그닥 좋은 범용성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아무 개조 없이는 중거리 원툴이라 할 수 있으며, 실성능을 살리려면 그마저도 개조가 들어가는 단거리~마일입니다.


■ 추천 각질 : 선행, 선입

고유 스킬의 발동 조건을 맞추기 위해서는 선행이나 선입이 강제됩니다. 좀 더 좋은 타이밍에 발동되는 각질은 선행이지만, 도주가 적은 경우 순위 조건인 3위~6위를 맞추기가 힘들어집니다.

1주년 밸런스 패치에서는 고유 스킬의 순위 조건이 삭제되기 때문에 선행으로 쓰기가 좀 더 편해지지만, 그전까지는 반강제로 선입으로 육성해야 합니다.


■ 육성 난이도 : 보통

육성 목표 자체는 마일과 중거리만 반복하기 때문에 쉬워 보이지만, 본인의 스탯 성장치가 근성 20%에 묶여 자칫하다가 발목이 잡힐 수 있습니다.

또한, 앞에서 언급하던 고유 스킬의 발동 문제와 기본 각질이 선입이라는 점 때문에 마군사를 자주 당하기도 합니다. 스태미나 스탯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스피드와 파워만큼은 든든하게 챙겨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유 스킬





■ 고유 스킬 : 공주라면, 우승을 이 손에

[최종 코너 진입, 직선 / 순위 3 이상, 순위 비율 70% 이하 (챔피언스 미팅 : 3~6위 / 팀 경기장 : 3~8위 / 풀 게이트 : 3~13위) / 옆쪽 가로막힘 2초 이상]

발동 조건이 극악인 것으로 유명한 스킬 중 하나입니다. 순위 조건이 좁은 것도 그렇지만 최종 직선에서 경합한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일단 중거리의 경우 최종 직선이라면 이미 종반 코너부터 승부가 난 경우가 많아서 발동해봤자 의미가 없고, 마일이나 단거리라면 경합 조건을 맞출 수는 있지만, 순위 조건을 맞추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벚꽃상이나 오사카배가 개최되는 한신 경기장이 그나마 조건을 살릴 수 있는 코스라 평가받는데, 밸런스 패치 전에는 경합 조건이 달린 스킬은 발동되더라도 승리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 보유 스킬

승천하는 용이라는 선입의 스피드 스터라 불리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지만, 나머지 스킬이 현 단계에서는 쓸 수 없는 논스톱 걸이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기본 스킬에 있는 오기 역시 따라잡기 활성화라는 조건과 초반 발동 스킬이라는 점의 한계로 고평가를 받지 못합니다.


■ 각성은 몇 레벨까지?

카와카미를 본격적으로 쓸 목적이라면 승천하는 용을 배우는 5레벨까지 올려둡시다. 자체적으로 논스톱 걸을 습득할 수 있다는 것은 반년 후 근성 메타에서 꽤 주목받게 되지만, 그전까지 묵혀놔야 하는 기간이 길기 때문에 급하게 각성할 필요는 없습니다.


육성 방법

■ 추천 스탯





파워 10%와 근성 20%라는 극악의 성장치를 지니고 있어, 스탯을 뽑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파워는 스피드 트레이닝을 하면 함께 오르는 스탯이라 도움이 되지만, 근성 20%는 다음 시나리오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선호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근성 메타가 오더라도 근성에 20%가 붙은 것보다는 스피드와 파워, 또는 지능에 나눠져 있는 것이 유리한만큼 스탯을 깎기가 어려운 편입니다.

물론 고점이 어려울 뿐이지 육성 단계에서는 단순히 스피드 훈련만 꾸준히 눌러주면 그리 어렵지 않게 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


■ 서포트 카드 세팅





단거리 마일에서 쓰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스피드와 지능에 올인한 세팅이 많이 쓰입니다. 단점이라면 본인의 서포트 카드를 쓰지 못한다는 건데, 이는 스피드 카드가 충분하다면 그리 문제 되는 점은 아닙니다.


히든 이벤트 및 고유 칭호


■ 히든 이벤트

◆ 히든 - 모든 티아라를 얻은 우마무스메에게

획득 조건 1. : 한신 JF, 벚꽃상, 오크스, 추화상, 빅토리아 마일에서 우승

획득 조건 2. : 엘리자베스 여왕배 2연패

획득 보상 : 스피드+22, 파워+22, 스킬 Pt+38, 「외곽 추월 준비」 팁 Lv+2 획득

티아라라는 이벤트명에서 알 수 있지만, 암말이 출전하는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것으로 발생하는 히든입니다. 오크스와 추화상, 빅토리아 마일과 엘리자베스 여왕배는 모두 육성 목표에 포함되어 있기에 주니어 12월에 개최되는 한신 JF와 클래식 4월 후반의 벚꽃상만 신경 써서 나가줍시다.

어차피 두 번째 육성 목표인 팬 수를 모아야 하는 데다, 스킬 Pt를 위해 1~2번의 대회는 출주해야 하기에 노리기 좋은 히든 이벤트라 평가받습니다.


■ 고유 칭호 획득 조건

◆ 조숙한 아가씨

획득 조건 1. : 계승 인자를 받을 부모가 타카마츠노미야 기념에서 우승한 우마무스메일 것

획득 조건 2. :무패로 오크스, 추화상, 엘리자베스 여왕배에서 우승한다


오크스, 추화상, 엘리자베스 여왕배는 육성 목표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1번 조건만 달성하면 쉽게 획득할 수 있는 칭호입니다.

다만 타카마츠노미야 기념은 시니어 3월에 열리는 단거리 G1 코스기 때문에 주로 단거리 적성을 지닌 우마무스메를 부모일텐데, 이 조건에 부합되는 우마무스메들은 대부분 카와카미와 상성이 나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고유 칭호만 생각하고 진행한다면 당장 킹 헤일로에게 받아와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그나마 상성이 좋으면서 단거리 대회를 뛸 수 있는 미호노 부르봉이 있지만, 시너지는 그다지 없으니 고유 칭호만을 위한 육성이 아니라면 신경 쓰지 않아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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