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스타필드'로 포문 연 XBOX & 베데스다 쇼케이스

게임뉴스 | 정재훈 기자 | 댓글: 13개 |



한국 시각 2021년 6월 14일 오전 2시, E3 2021을 마아 XBOX와 베데스다의 차기 타이틀 및 개발 프로젝트를 공개하는 'XBOX & 베데스다 게임 쇼케이스'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베데스다가 MS 산하로 인수된 이후 처음 진행되는 E3인만큼, XBOX와 베데스다가 각각 따로 진행하던 과거와 달리 한 자리에서 발표가 진행되었다.

게이머층의 가장 큰 기대를 모은 타이틀은 역시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최신작인 '엘더스크롤6'와 '폴아웃' 시리즈의 신작, 그리고 수년 째 개발 중이라는 것만 알려지다 최근 조금씩 정보가 풀리고 있는 베데스다의 SF 게임인 '스타필드'. 물론 그 외에도, XBOX의 9세대를 이끌 킬러 타이틀의 목록이 공개되는 자리인 만큼 많은 게이머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쇼케이스를 시청했다.



▲ 이날 행사의 시작을 알린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의 대표 '토드 하워드'



■ 바쁜 분들을 위한 E3 2021 XBOX & 베데스다 쇼케이스 요약

□ '스타필드' 티저 영상 공개, 출시는 내년 말
□ '디아블로2 리저렉션' 9월 23일 출시
□ '헤일로 인피니트' 추가 정보 및 영상 공개
□ '폴아웃' 시리즈 정보는 '폴아웃 76' DLC가 끝
□ "엘더스크롤6는 내년에 말해주마" - by 필 스펜서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4' 플레이 티저 공개
□ 아케인 스튜디오 신작, '레드폴' 공개


■ E3 2021 XBOX & 베데스다 쇼케이스 라인업


● 스타필드 - 출시일: 2022년 11월 11일


한참 전부터 개발 여부가 공개되었던 베데스다의 신규 IP이자, 베데스다 최초의 우주 배경 SF게임. 우주 배경의 오픈월드 슈터 RPG가 될 것은 드러난 영상의 요소들을 통해 유추할 수 있다. 하지만, 게임 내적인 상세한 정보와 시스템에 대해서는 전혀 공개된 바가 없다. 출시 시점 또한 아직 1년 반이 남은 2022년 11월 11일인만큼, 추후 몇 번의 정보 공개를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스토커2 하트 오브 체르노빌 - 출시일: 2022년 4월 28일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의 체르노빌과 프리피야트 인근의 초현실 구역을 무대로 하는 '스토커' 시리즈의 최신작. '스토커: 콜 오브 프리피야트' 이후 12년만의 후속작으로, 2012년에 한 번 개발이 중단되었던 어두운 과거를 지닌 타이틀이다. 스토커 시리즈 특유의 호러 연출은 여전한 느낌. 당초 공개되었던 2021년에서 1년 연기된 2022년 4월 말 출시 예정이다.


● 백포블러드 - 출시일: 2021년 10월 12일


'레프트 4 데드' 개발진이 참여한, 사실상 후속작이라 불러도 무방한 4인 협동 코옵 게임. 당연히 게임 흐름은 네 명이 협동해 튀어나오는 모든 모든 좀비의 머리통을 깨부수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미 많은 정보가 공개되었던 만큼, 이번 행사 출전도 많은 이들이 예상했던 타이틀. 오는 10월 12일 출시 예정이다.


● 콘트라밴드 - 출시일: 미정


'XBOX' 콘솔 독점으로 출시되는 아발란쉐 스튜디오의 신작.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협동 게임이라는 점 외에 어떤 것도 밝혀진 바가 없다.


● 시 오브 시브스: 해적의 삶 - 출시일: 2021년 6월 22일


몇 년 전 출시되어 높은 완성도로 호평받은 '시 오브 시브스'의 신규 콘텐츠. 이번 콘텐츠에는 매우 인상깊은 인물이 등장하는데, 세계 사람들에게 '해적은 어떻게 생겼나?'를 묻는다면, 확실히 1위를 차지할 인물인 '잭 스패로우'가 그 주인공. 당연히 문어 인간 데비 존스와 그의 배인 플라잉 더치맨도 찬조 출연한다.


● 배틀필드 2042 - 출시일: 2021년 10월 22일


최근 진행한 쇼케이스를 통해 존재를 알린 '배틀필드' 시리즈의 최신작. 128인이라는, 이전보다 두 배로 늘어난 참전 인원과 훨씬 커진 스케일의 전장을 통해 지금껏 존재했던 어떤 대규모 멀티플레이 FPS 게임보다도 압도적인 크기의 전장을 보여준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지난 트레일러 영상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실제 플레이 영상을 대거 공개했으며, '레볼루션'과는 다른, 위험한 전장의 모습을 어김없이 보여주었다.


● 폴아웃 76: 스틸 리전 - 출시일: 2021년 7월 7일


온라인 게임으로 서비스중인 '폴아웃 76'의 새로운 콘텐츠 지난해 12월 업데이트된 '스틸 던'과 같은 테마의 업데이트로, 브라더후드가 주 소재가 되는 업데이트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2년 업데이트 예정인 'The Pitt'에 대한 영상도 짧막하게 공개되었다.



● 파티 애니멀즈 - 출시일: 2022년


한때, '일단 웃기는 게임'으로 이름을 알린 '갱비스트'를 굉장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한듯한 느낌의 아케이드 게임. 서로 붙잡고, 밀고, 두들겨 패고, 던지는 것 까지 갱비스트와 완전히 똑같은 감성을 지니고 있다. 2022년 출시 예정이며, XBOX 콘솔에서만 플레이 가능하다.


● 하데스 - 출시일: 2021년 8월 31일


스팀으로 출시되어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은 쿼터뷰 액션 게임. XBOX 콘솔 버전으로 8월 31일 출시될 예정이다.


● 헤일로 인피니트 - 출시일: 2021년 연말


지금까지 나온 배경 중 가장 큰 '제로 헤일로 링'을 배경으로 하는 헤일로 시리즈의 신작. 헤일로의 핵심인 마스터 치프는 여전히 등장하지만, 코옵 기능이 빠졌던 전작 '헤일로 5'와 달리 이번 작품은 코옵 시스템이 부활해 혼자 플레이하지 않는다는 점이 다르다.

9세대 XBOX 콘솔을 통해 최대 120FPS의 환경에서 공짜로 멀티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건 분명이 매력적인 포인트. 다양한 형태로 발전한 현대 FPS 사이에서 고전적인 '패스트 페이스 FPS'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헤일로 멀티플레이를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건만, XBOX를 소유하고 있다면 심지어 공짜다.


● 디아블로2 리저렉션 - 출시일: 2021년 9월 23일


말해 뭐 할까. 이미 콘솔 출시는 알려져 있던 '디아블로2 리저렉션'의 영상도 이날 행사를 통해 공개되었다. 이미 다양한 정보가 공개된 게임이고, 원작을 모르는 이들이 없는 만큼 길게 쓸 내용은 없지만, 이 날 최초로 9월 23일 출시가 공개되었다.


● 플레이그 테일 레퀴엠 - 출시일: 2022년


'플레이그테일: 이노센스'의 후속작. 흑사병이 만연하던 14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는 잠입, 호러 요소가 섞인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 슈레더스 - 출시일: 2021년 12월


'스팁'과 유사한 동계 익스트림 스포츠를 소재로 하지만, '스노우보드' 하나에 올인한 게임. 'SSX'시리즈처럼 만들어진 트랙을 달리는 것이 아닌, 자연 그 자체를 무대로 삼는다는 것은 영상을 통해 공개되었다.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4 - 출시일: 2021년 10월 28일


역사 기반 전략시뮬레이션의 명작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의 네 번째 넘버링 작품이자, 수십 년 만의 후속작.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를 개발해온 렐릭에서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출시될 예정이다.


● 아우터월드2 - 출시일: 미정


디젤펑크와 SF가 결합한 RPG 게임 '아우터 월드'의 후속작 개발자들이 아직 타이틀 외에 개발한 게 없다고 자랑스럽게 발표한 만큼, 아직 출시일을 포함해 어떤 것도 알려진 바가 없다.


●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 출시일: 2021년 7월 27일


지난해 출시된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의 XBOX X,S 콘솔 출시일이 공개되었다. 또한, 2021년 가을 중으로 무료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 포르자 호라이즌 5 - 출시일: 2021년 11월 9일


XBOX 진영의 간판 레이싱 게임인 '포르자' 시리즈의 스핀오프이자 서킷이 아닌 오픈월드를 배경으로 하는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의 5번째 작품. 콜로라도부터 브리튼 섬까지 여러 무대를 배경으로 삼았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작품 또한 '멕시코'라는 완전히 새로운 무대를 배경으로 삼았다.

'멕시코'라는 나라가 워낙 다양한 자연 환경을 가진 나라인 만큼, 게임의 배경도 굉장히 다양한 모습을 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정글과 사막을 가로지르고, 멕시코의 시골 길과 각종 랜드마크를 살펴보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게이머들은 드넓은 오픈 월드를 배경으로 배틀 로얄인 '엘리미네이트'모드를 포함한 다양한 레이스를 즐길 수 있으며, 이 모든 과정은 12K로 촬영된 멕시코를 포토 리얼리스틱 기술로 재현한 게임 속에서 펼쳐진다.



● 레드폴 - 출시일: 2022년 여름


'디스아너드'와 '프레이'를 개발한 아케인이 만드는 신규 IP 게임 '레드폴'은 흡혈귀에게 점령당한 메사추세츠주의 가상 도시 '레드폴'을 배경으로 하는 오픈월드 협동 슈팅 게임으로 이날 행사의 마지막을 담당했다.

영상을 통해 유추할 수 있는 정보는 특수한 능력을 지진 네 명의 인물이 등장하며, 고전적인 적인 '달려드는 괴물' 외에도 흡혈귀들에게 정신을 제압당한 것으로 보이는 총을 쏘는 군인들도 적으로 등장한다는 것. 최초 공개인 만큼, 세부적인 게임 시스템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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