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웹젠, '코스닥 글로벌'에 편입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웹젠이 '코스닥 글로벌' 리스트에 올랐다.

21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코스닥시장 블루칩 기업 51개 사를 선정해 '코스닥 글로벌' 편입기업으로 확정했다. 51개 사 중 게임사는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웹젠이다.

손병두 이사장은 "코스닥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은 편입기업에 축하 말씀 전한다"라며 "연계상품개발, 해외IR 등 적극적 지원을 통해 '코스닥 글로벌' 편입기업의 가치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장경호 코스닥협회장은 "'코스닥 글로벌'이 혁신성장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코스닥의 브랜드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으로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글로벌' 편입기업 대상 주가지수를 산출 및 공표한다. 또한 편입기업과 관련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전용 홈페이지도 서비스한다.

'코스닥 글로벌'은 세그먼트 제도에 따라 운영된다. 세그먼트는 동일한 시장을 공유하지만, 소속 기업 특성에 따라 진입과 퇴출이 독립적인 부분 시장이다.

세그먼트 도입 이전 코스닥시장은 1,500개 이상의 다양한 기업을 하나의 시장에서 관리함에 따라, 대형 우량상위기업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는 현상이 있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의 벤치마크 시장인 나스닥시장의 글로벌 셀렉트 세그먼트와 같이 대형 우량기업만을 별도로 관리하기로 했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는 코스닥시장의 리딩그룹으로서 코스닥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애플,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소수의 우량기업들을 통해 나스닥의 가치가 형성되고, 상장된 모든 기업이 나스닥 상장효과를 누리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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