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개인임무 시즌2 시작, 폴란드 전차 추가! 월드 오브 탱크 테스트서버 1.1업데이트

게임뉴스 | 유준수 기자 | 댓글: 2개 |
월드 오브 탱크 테스트서버에 1.1업데이트가 진행됐다. 꾸준히 공개되었던 것처럼 1.1부터는 폴란드 국가의 전차들을 직접 연구하고 운용할 수 있게 됐다.

폴란드 국가의 추가 외에도 많은 부분이 변경됐다. 대표적으로 개인임무가 시즌2로 새롭게 시작됐다. 시즌2의 가장 큰 특징은 병과별 미션 방식이 아니라 특정 국가끼리 그룹으로 묶인 후 그룹별 미션이 주어진다는 점이다. 작전은 크게 3종류이며 완료 시 Excalibur와 Chimera, Obj. 729E 전차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물론 기존 개인임무 시즌1은 업데이트 이후에도 진행이 가능하다.

전장의 추가와 밸런스 변경도 이루어졌다. 신규 전장은 2개로, 시가지와 개활지가 공존하는 민스크와 개활지형인 스투지안키가 추가됐다. 밸런스 변경이 진행되는 전장은 빙하와 지크프리트 방어선, 광산, 시골마을, 플젠이다. 특히 시골마을의 경우 MM값이 6~7티어로 변경됨에 따라 더이상 상위 티어에서는 만나볼 수 없게 된다.




▣ 자유 경험치를 준비해라! 폴란드 트리 정식 추가

폴란드 국가가 정식으로 추가됐다. 4티어까지는 경전차, 5티어와 6티어는 중형전차, 7티어부터는 중전차로 이루어지는 복합트리다. 저티어 구간은 다른 국가의 보편적인 전차와 마찬가지로 속력은 빠르지만 장갑은 상당히 얇은 전차들이 포진해 있다. 폴란드만의 특색이라면 다소 높은 공격력과 반대로 상당히 낮은 관통력이다.

5티어부터 7티어까지의 중간 티어 구간은 하이브리드 전차 성격이 강하다. 5티어는 중형전차로 병과가 변경되지만 아직 경전차의 티를 벗지 못하며, 6티어는 중형전차치고는 중전차에 가까울 정도로 상당히 우수한 장갑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중전차로 변경되는 7티어는 중전차치고는 중형전차에 가까운 얇은 장갑을 보인다.

고티어 구간은 전반적으로 소련 전차와 유사한 편이다. 우수한 포탑 장갑을 지녔음은 물론 차체 또한 경사도가 좋아 카탈로그 성능 이상의 도탄이 가능하다. 주포 대미지는 강력하고 부각도 우수하지만, 관통력이 낮고 기동성도 아쉬운 등 폴란드만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




▲ 폴란드 1~10티어 최종 성능(클릭 시 확대됩니다)


트리 육성 난이도는 다소 높은 편이다. 일직선으로 이루어진 트리의 대부분이 그렇긴 하지만, 다소 심할 정도로 이전 티어와 부품 호환이 되지 않는다. 5티어 최종 주포가 6티어 중간 주포와 호환되는 것을 제외하면 모든 주포를 스톡부터 다시 연구해야 하며, 엔진의 경우는 아예 호환이 되지 않는다.

스톡 구간의 성능이 나쁜 것도 한몫한다. 4티어의 경우 스톡 주포의 관통력이 34, 5티어는 52에 불과하다. 과거 6티어 구축 워스트 3대장중 하나였던 ARL V39를 스톡으로 운용했을 때와 비슷한 느낌마저 들게 만든다. 심지어 8티어에서는 사실상 하위 호환이나 다름없는 중간 주포를 강제로 연구해야 하기 때문에 스톡 구간이 더욱 긴 편이다.

자유 경험치를 이용하려 할 경우 최소한 5티어까지 점프하는 것을 추천한다. 4티어 이전까지는 경전차로 구분되기에 승무원 육성에 페널티가 있으며, 5티어가 되어서야 10티어까지는 동일한 승무원 구성이 되기 때문이다. 5티어까지 점프할 경우 21,460 자유경험치가 소모되며, 사실상 정상적인 전투를 하기 위한 최소 조건인 중간 주포까지 연구하는 것을 고려하면 8,100 자유경험치가 추가로 소모된다.

만약 첫 중전차인 7티어까지 점프를 고려할 경우 115,750 자유경험치가 필요하며, 10티어까지는 631,850 자유경험치가 소모된다.




▲ 호환되는 부품이 사실상 없고 스톡이 지옥이기 때문에 트리 육성 난이도가 높다


▣ 보상 전차를 위해 다시 한번 달리자! 개인임무 시즌2 시작

개인임무 시즌2가 새롭게 시작됐다. 개인임무 시즌1을 완료하지 않아도 진행이 가능하며, 기존의 개인임무 시즌1와 중복해서 수행할 수 있다. 시즌2는 시즌1과 달리 내적, 외적으로 많은 부분이 변경되었으며, 별도의 모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전투 중에 임무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추후 시즌1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병과별로 부여되던 미션이 그룹별로 부여된다. 각 그룹에는 특정 국가들로 나누어진다. 소련과 중국으로 이루어진 '연맹'과 독일과 일본으로 이루어진 '동맹', 미국과 영국, 폴란드가 포함된 '연합', 프랑스와 스웨덴, 체코, 이탈리아가 속해있는 '연방'이다. 개인임무 달성을 위해서는 소위 '문어발'식 연구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다.




▲ 개인임무 시즌2는 병과가 아닌 국가 그룹별로 진행된다


작전은 크게 3개로 구분된다. 첫 작전은 적 전차에 1만 피해를 기록하라는 등 매우 난이도가 높아 보이지만, 전투 횟수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 누구든지 달성이 가능하다. 미션 달성을 위해서는 최소 6티어 이상의 전차를 운용해야 하며, 달성 시 'Excalibur'를 받을 수 있다.

두 번째 작전은 하나의 전투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야 하는 임무들로, 기존 시즌1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최소 7티어 이상의 전차를 운용해야 하며, 달성 시 'Chimera'가 주어진다.

마지막 작전을 위해서는 여러 번의 전투에 걸쳐 뛰어난 성적을 기록해야 한다. 이를테면 10회 연속으로 일정한 평균 대미지를 기록해야 하는 방식이다. 8티어 이상 전차가 필요하며, 달성 시 'Object 279 early'를 지급받는다. 보상 전차 이외에도 최대 12명의 여성 승무원을 충원할 수 있으며, 명령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 첫 번째 작전은 전투 횟수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시간을 투자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


Excalibur는 영국 6티어 구축전차로 매우 특이한 외형을 지니고 있다. 평균 대미지는 150이며 관통력은 165/192다. 재장전 시간도 4초로 짧은 편인데, 특히 명중률이 0.3으로 티어를 초월한 능력을 보여준다. 부각도 10도로 우월한 데다 좌우 포각도 100도에 달한다. 최고속도도 50km/h이며 추중비도 18.3에 달해 기동성도 매우 좋다. 물론 장갑은 기대할 수 없다.

Chimera는 영국 8티어 중형전차다. 440의 대미지와 202/252의 관통력을 지닌다. 반면 재장전 시간은 16.5초로 매우 느리며, 0.38의 명중률을 보인다. 부각은 10도로 우수한 편이다. 최고속도는 55km/h이며 추중비는 15.9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차체 장갑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포탑 전면은 203으로 헐다운에 강력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Object 279 early는 소련 10티어 중전차로 차체 하단까지 궤도로 꽉 차있는 것이 특징이다. 440의 대미지와 258/340의 관통력을 지닌다. 재장전 시간은 10.5초, 명중률은 0.38이다. 부각은 5도로 다소 나쁜 편이다. 최고속도는 40km/h이며 추중비는 14.2로 중전차치고는 괜찮은 움직임을 보인다. 전면 장갑은 170, 측면 장갑은 130으로 경사도로 인해 수치 이상의 높은 방호력이 예상된다. 포탑은 반구형태인 데다가 300에 달하는 두꺼운 장갑을 가지고 있다.




▲ Excalibur는 매우 우수한 포각과 티어를 뛰어넘는 명중률을 보여준다



▲ Chimera는 한방한방이 매우 강력한 반면 재장전 시간이 길다



▲ Object 279 early는 두꺼운 장갑을 위시하여 강력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 전투 양상이 변화할까? 신규 전장 추가와 밸런스 변경

신규 전장 2종이 추가됐다. 벨라루스의 수도이자 워게이밍이 설립된 지역인 민스크와 폴란드의 교외 지역인 스튜지안키다. 민스크는 시가지와 개활지가 공존하는 전장이며, 스튜지안키는 전형적인 개활지형 전장이다.

기존 전장의 밸런스 변경도 이루어졌다. 빙하의 경우 항공모함 근처를 포함해 다양한 부분이 조금씩 변화하여 양팀이 조금 더 공평하도록 개선됐다. 지크프리트 방어선은 북쪽 지역에 바위가 생기는 등의 변화가 이루어졌다. 광산은 남쪽팀이 보다 빠르게 중앙에 도달할 수 있게 변경했으며, 시골마을의 MM을 6~7티어로 변경하여 상위 티어 전차들이 시골마을에서 전투하는 일이 없어졌다.

플젠은 전장 크기가 800x800에서 1,000x1,000으로 변화하였다. 서쪽도 일부 변화가 생겼으며, 특히 동쪽 지역은 대격변이 이루어져 이전과는 전혀 다른 전투 양상이 펼쳐지게 됐다.




▲ 개활지와 시가지가 공존하는 민스크



▲ 스튜지안키는 전형적인 개활지형 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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