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 다음 확장팩이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로 확인되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의 게임 축제인 블리즈컨 2013(BlizzCon 2013)이 긴 준비 기간을 마치고 현지시각 11월8일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의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동설립자 겸 CEO(Mike Morhaime, CEO)는 “블리즈컨에서 우리 게임의 가장 열정적인 팬들에게 우리 게임들의 최신 소식을 공유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정말로 특별한 주말이 될 것이며 블리즈컨을 통해 새로운 게임경험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히어로즈오브더스톰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함께 스타크래프트2, 히어로즈오브스톰 디렉터인 더스틴 브라우더 부사장이 등장했다. 더스틴 부사장은 히어로즈오브더스톰에 대해 원래는 모든 장르를 장악할 수 있는 타워디펜스 장르를 만드려고 했다"며 "현재는 스타2 맵제작에서 다양한 기능이 나왔고 여기에 더 많은 발전과 개발 과정을 거쳐 현재의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신작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은 블리자드의 모든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MOBA장르 게임으로 다양한 배경과 전투 그라운드가 도입되어 박진감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스틴 부사장은 "블리즈컨을 위해 시연버전을 공개했으니 많은 피드백 부탁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블리자드 게임 총괄 디렉터인 랍팔도가 등장했다. 랍팔도 디렉터는 "하스스톤은 블리자드 최초의 부분유료화 게임이면서 또 태블릿 플랫폼으로 시도되는 게임이다"며 "우리에게 있어 굉장히 실험적인 타이틀이다"고 말했다.
이날 랍팔도는 블리즈컨에서 공개하는 깜짝 소식으로 '하스스톤' 안드로이드 버전과 아이폰 버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으며 2014년 하반기에 해당 버전을 대중들에게 공개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순서로는 크리스멧젠이 'WOW' 소식을 들고 나타났다. 크리스멧젠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굉장히 멋진 게임이지만 앞으로 가야할 길에서는 계속 어떻게 나가야되는지 고민했다"며 "그 고민 끝에 이번 확장팩을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WOW 신규 영상과 함께 다음 확장팩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가 공개되었다. 신규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신규 대륙 드레노어가 공개되며 이에 맞춰 기존 캐릭터의 모델링도 개선된다. 아울러 현재 90레벨에서 100레벨까지 확장되며 새로운 몬스터와 수백개의 퀘스트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확장팩의 가장 큰 특징은 다시 돌아온 플레이어와 게임을 처음 시작하는 플레이어 모두 드레노어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이번 확장팩에는 새로 생성한 캐릭터를 포함하여 어떤 캐릭터라도 즉시 90레벨로 성장시키는 기능이 추가된다.
즉시 90레벨로 키울 수 있어 누구나 친구들과 함께 최신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예정이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확장팩이 박스 형태로 판매되는 지역에서는 이와 같은 90레벨 캐릭터 업그레이드가 확장팩 박스 구입시 이에 포함되어 제공되며 확장팩이 박스 형태로 판매되지 않는 지역(한국, 대만, 중국 등)에서의 계획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향후 개발이 진척됨에 따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며, 확장팩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블리즈컨에는 블리자드 개발자들과 커뮤니티의 코스튬 플레이어들, 그리고 현재 제작중인 워크래프트 영화의 던컨 존스 감독과의 패널 토론회가 마련되어 있고, 이외에도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레나 인비테이셔널에서 세계적인 프로 게이머들이 엄청난 상금과 명예를 두고 결전을 벌인다.
미국의 유명 영화 배우인 제이 모어(Jay Mohr) 역시 올해 다시 관객들 앞에 등장하여 매번 폭발적인 인기를 끈 커뮤니티 콘테스트의 사회를 볼 예정이고, 펑크 음악의 전설이라 불리는 블링크-182(BLINK-182)의 콘서트로 토요일 밤 폐막식을 장식할 예정이다.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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