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2013] WoW 아레나 글로벌, 북미팀 Skill-Capped 우승!

경기결과 | 서동용 기자 | 댓글: 15개 |




한국 시각 2013년 11월 10일(일) 오전 6시부터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레나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이하 WoW 아레나 글로벌)' 4강 이후 경기가 진행되었다.

4강에는 북미 1, 2위팀인 Skill-Capped와 PvP Live, 그리고 유럽의 MiR과 한국의 IM팀이 진출했다. IM팀은 4강에서 북미 1위 팀인 Skill-Capped와 맞붙어 좋은 경기를 보여줬지만 3대 1로 패배하며 4강에 그치고 말았다.

IM팀을 이기고 결승에 진출한 Skill-Capped는 MiR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 차이를 보여주며 4대 0으로 승리, WoW 아레나 글로벌의 우승을 차지했다.


◆ 4강 1경기 - Skill-Capped VS IM





4강 1경기는 북미팀인 'Skill-Capped'와 한국팀인 'IM'의 대결이었다.

1세트는 Skill-capped가 IM의 주술사 'Shotky'를 기습적으로 노려 제압했다. IM 입장에서는 이렇게 빠르게 몰아칠 거라는 걸 눈치채지 못한 듯 다소 무기력하게 패배한 셈.

2세트에서도 Skill-Capped가 승리했다. IM은 구조물을 이용하며 'Shotky'가 오랫동안 버티는 데는 성공했지만, Skill-Capped가 IM의 마법사와 흑마법사를 동시에 노리자 어쩔 수 없이 주술사가 모습을 드러내며 힐을 해야 했다. 그 틈을 놓치지 않은 Skill-Capped가 다시 한 번 IM의 주술사를 제압하며 2세트까지 승리했다.

2세트에서 자신들의 화력이 더 강하다는 것을 입증한 Skill-Capped는 3세트에서도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워 IM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하지만 IM 또한 저력이 있었다. 상대방의 화력을 끝까지 버텨내며 기회를 엿봤고, Skill-Capped의 주술사를 제압하며 3세트를 가져갔다.

1세트를 따라간 IM이었지만, 4세트는 Skill-Capped가 따내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번에도 화력이 부족했다. Skill-Capped는 계속 점사 대상을 바꾸며 IM의 집중력을 흩트렸고, 결국 마지막 점사 대상이었던 'Shotky'를 잡아내고 말았다.

결국, 북미 1위 팀인 Skill-Capped가 IM을 세트스코어 3대 1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 4강 2경기 - PvP Live VS MiR





1세트는 MiR의 선취였다. 주술사를 빠르게 노렸고, 뛰어난 화력을 보여주며 PvP Live의 주술사를 제압했다. PvP Live는 주술사가 게임에서 제외된 상황에서도 분전했지만 결국 패배했다.

2세트에서도 MiR의 화력이 돋보였다. MiR의 마법사 'Noilferx'가 PvP Live에게 마법 차단을 시도한 후 주술사를 다시 한 번 노렸다. 이번에도 주술사를 지키지 못한 PvP Live는 2세트를 눈 깜짝할 시간에 내주면서 궁지에 몰렸다.

3세트에선 PvP Live가 승리하며 반격의 기회를 마련했다. 자신의 화력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처럼 MiR의 사제를 순식간에 제압하며 승리했다.

3세트에서 일격을 맞은 MiR였지만, 4세트에서는 다소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PvP Live의 흑마법사를 노린 MiR. 마법사의 마법 차단은 주술사에게 드루이드의 회오리 바람은 수도사에게 동시에 거는 노련함까지 선보였다.

결국, 유럽 대표인 MiR가 PvP Live를 3대 1로 승리하며 결승전에서 Skill-Capped와 맞붙게 됐다.


◆ 결승전 - Skill-Capped VS MiR





북미 1위와 유럽 1위가 결승전에서 만났다. 1세트는 북미 1위 Skill-Capped가 선취했다. 4강에서 PvP Live가 사용한 사제를 노리는 전략이었다.

1세트를 패배한 MiR는 서로 많은 얘기를 나누며 전략을 교환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2세트도 Skill-Capped의 사제 노리기 전략에 당했다. 1세트보다는 훨씬 오래 버티긴 했지만, 결국엔 제압당했다.

사제가 계속 제압당하자 MiR는 사제를 전사로 바꾸며 전사-마법사-드루이드의 조합을 완성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Skill-Capped는 전사를 집중적으로 노렸고, 체력이 10% 미만까지 떨어지는 상황도 여러 번 만들어 냈다. 결국, MiR의 단단한 방어력을 뚫어냈고 3세트에서도 승리했다.

Skill-Capped는 전사를 노린 3세트에서 장기전이 나왔기 때문에, MiR의 드루이드를 노리며 단기전 승부를 노리는 듯했다. 하지만 그것은 작전이었다. 드루이드를 노리는 척하다가 점사 대상을 전사로 빠르게 바꾸며 MiR의 허점을 찔렀다. 결국, MiR의 전사를 제압한 Skill-Capped가 4세트에서 승리하며 4대 0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레나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의 우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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