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홈]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천둥왕의 진영에 대해 알아보자!

정성모 기자 | 댓글: 15개 |
※ 본 게시물은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내용입니다.








판다리아는 비극과 영감이 가득찬 역사의 대륙입니다. 대륙의 주민들은 수많은 난관과 시련을 극복하며 운명의 고삐를 움켜쥐게 됩니다. 하지만 운명은 물처럼 흐르는 법이고 역사는 새롭게 쓰여지는 법입니다. 변화된 아제로스의 가 판다리아 대륙까지 확장되자, 생존하고 있던 모구족은 서서히 자신들이 가진 야망의 불씨를 다시 지핍니다. 한때 광활했던 영역을 되찾을 꿈을 이루기 위해 모구족은 과거 자신의 땅을 빼앗은 자들과 침략한자들을 모두 먼지 구덩이로 쓸어내어 버릴 준비를 마쳤습니다.


조만간 적용될 5.2 패치에서는 오랜 세월 전 역사의 모래 속에 묻혀 사라진 줄로만 알았던 위협이 모구족 역사 속의 강력한 지도자 레이 션의 형상으로 나타나 판다렌을 위협합니다. 잔달라와 동맹을 맺은 모구는 다시금 판다리아 대륙을 통치하기 위한 야욕을 들어냅니다. 되살아난 모구의 무자비한 군주 레이 션과 모구와 동맹을 맺은 잔달라 부족을 물리치기 위해 호드와 얼라이언스 영웅들의 도움이 필요할 것입니다.


신비한 판다리아 대륙에 처음 발을 들여 놓은 이후 꽤나 시간이 흘렀습니다. 강하고 용맹한 판다렌을 만나보았고, 호젠과 진유 종족과의 우호적, 혹은 적대적인 만남도 있었습니다. 사마귀의 위협에 맞서 싸웠고, 샤의 형상으로 대륙의 깊은 곳에 오래 전 묻혀진 공포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가장 두려운 존재는 모구, 그리고 과거 모구의 황제이자, 다시금 황제의 자리를 되찾으려는 레이 션입니다.



초대 황제: 레이 션


모구들의 역사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많습니다. 권력에 대한 갈망 때문에 모구의 역사는 적의 피로 물들어 있습니다. 한때 다수의 왕국과 파벌로 나누어진 모구 종족간에 땅을 차지하고 우세를 가리기 위한 크고 작은 전쟁이 바로 모구의 역사입니다. 하지만 레이 션은 자신의 힘과 재략으로 성장하였고 그 어느 모구보다 위대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는 굳건했고, 무엇보다 권력을 가진 존재였습니다. 백왕의 시대에 군주의 아들로 태어난 레이 션에게 어느 모구나 할 것 없이 경의를 표했죠. 결국 레이 션은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위업, 즉 모든 모구왕을 자신의 지배하에 통일시키고 자신이 황제의 자리에 등극합니다.


하나로 통일된 모구족은 판다리아 대륙을 휩쓸며 앞을 가로막는 모든 종족을 정벌하고 복속시켰습니다. 그러나 사마귀족은 달랐습니다. 사마귀족은 자신의 권력에 고개 숙이지 않을 것을 알고 있던 레이 션 황제는 왕국을 지키기 위한 장벽인 용의 척추를 건설토록 명하였습니다. 판다리아의 전승지기들은 판다리아의 역사를 자세하게 기록하여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 판다리아 모구족의 초대 황제, 천둥왕 레이 션



천둥왕


레이 션이 최초로 사마귀의 땅에 눈을 돌렸을 때, 그는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영감을 받았다고 기록되어있습니다.


하나의 기 아래 자신의 종족을 단결시키고 판다리아의 다양한 종족을 하나씩 꺾어 내리던 레이 션은 사마귀족은 자신 앞에 무릎 끓지 않을 것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사마귀들은 레이 션의 언어, 즉 권력의 언어를 사용했죠. 레이 션은 사마귀족에게서 자신이 통치하는 왕국을 보호하기 위해 한쪽 끝에서 반대편 끝까지 길게 이어진 장엄하고 화려한 용의 척추 장벽을 건설하도록 노예들에게 지시했습니다.


용의 척추 장벽은 수대가 지나서야 완성되었지만, 레이 션은 계략이 뛰어나 노예 무리를 순종케 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바로 두려움이었습니다. 사마귀를 향한 두려움은 산도 움직이고, 대군을 일으키고, 왕국을 지켜냈으며, 마침내 용의 척추 장벽을 세워냈습니다.


왕국의 언어를 통일하고 판다리아 곳곳의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장엄한 장벽을 세우고, 영원꽃 골짜기의 찬란한 궁전들을 지은 장본인 또한 레이 션이었습니다.



앞으로 닥칠 과거의 위협


무시무시한 모구에 대해서는 아직 알아야 할 것이 많습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황금 연꽃 진영은 영원꽃 골짜기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쉬지 않고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쿤라이 봉우리에 있는 황제의 골짜기에서는 이미 천둥왕을 부활시키기 위해 힘을 합친 잔달라 부족과 모구의 위협이 실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쿤라이 봉우리를 둘러 보고, 황금 연꽃 진영의 일원과 대화하고, 모구샨 금고를 탐험하며, 전승지기들의 연구에 관심을 기울여야 알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판다리아의 안전은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고, 승리는 적에 대해 알고 미리 준비한 자의 것이니, 앞으로도 더 많은 준비와 더 많은 정보를 알아내는데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