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R.I.P' 하바롭스크&대선제후, 다가오는 10티어 변경 사항

게임뉴스 | 이문길 기자 | 댓글: 1개 |
월드오브워쉽에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향후 연구소 변경 사항에 대한 안내가 올라왔다. 핵심 내용은 소련 10티어 구축함 하바롭스크와 독일 10티어 전함 그로서 쿠어퓌르스트(이하 대선제후)가 프리미엄 함선으로 전환되고, 정규 트리에는 별도의 함선이 추가된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10티어를 차지할 함선은 각각 델니, 프로이센이라 명명되었으며, 별다른 변동 사항이 없다면 0.10.10 업데이트에서 만나볼 예정이다.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된 이유는 정규 트리의 최종 티어에 위치한 함선들이지만 기존 9티어까지의 운영법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을 배워야 했고, 정규 트리와의 통일성을 주기 위해 기존 트리와의 교체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

앞서 교체된 사례로는 모스크바가 있으며, 당시와 비슷한 방식으로 보상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즉, 업데이트 이전에 연구가 완료된 상태라면 판매하거나 연구 포인트를 위해 계통 초기화를 하더라도 자동으로 함선이 항구에 지급된다는 것이다.

차이점이 있다면 하바롭스크 또는 대선제후의 영구 위장을 보유하고 있다면, 새로 등장할 델니와 프로이센에게도 영구 위장이 지급된다는 점이다. 또한, 보상 차원에서 0.9.5 업데이트 당시 모스크바의 영구 위장을 보유했던 유저에게는 0.10.9 업데이트 적용 뒤 일주일 내로 네브스키의 20형 영구 위장이 지급될 예정이다.




▲ 곧 정규트리에서 퇴출(?)될 예정인 하바롭스크와 대선제후



10티어보다 더 OP였던 타슈켄트의 확장 버전? - 델니

하바롭스크의 대체 함선으로 등장할 델니는 9티어까지 몰았던 타슈켄트의 확장안 버전이라 할 수 있다. 주포 구성은 타슈켄트와 마찬가지로 3X2 6문이며, 사거리나 연사속도 대부분 대동소이하다.

최고 속도가 42.5노트에 선회 반경 760m 등 기동력면에서도 타슈켄트와 비슷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 눈여겨 볼 특징을 꼽으라면 어뢰의 사거리가 10km로 대폭 증가한다는 것과 11.1초라는 어이없는 조타 속도를 보유한 하바롭스크와 달리 5초대의 선회력을 지녔다는 점이다. 피탐지도 여전히 넓지만 8.5km로 은신 세팅 시 6.7km까지 줄일 수 있다.

즉, 하바롭스크와 비교하여 내구력과 기동력, 피탐지를 강화하고 주포 화력을 다소 희생시킨 버전으로 이전과 달리 구축함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으며, 화력과 속도는 여전히 최상급이기에 포격 구축함으로서의 새로운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막장 성능으로 예능 취급받던 하바롭스크를 완벽히 대체할 델니



독일 최초의 18인치 주포 입성! - 프로이센

대선제후를 대체하여 등장할 함선인 프로이센은 4X2 연장포 구성의 전함으로 8티어 비스마르크나 9티어 프리드리히에서 국밥처럼 줄곧 사용했던 구성이다.

어찌보면 저티어부터 연장포만 사용했던 독일 트리기에 4X3 구성의 대선제후가 이례적일수 밖에 없었는데, 결국 트리의 통일성을 강화한다는 명목으로 쫓겨나게 된 것이다.

성능면에서는 대선제후와 비슷하다. 대신 주포수가 줄어든만큼 재장전속도는 24초로 크게 증가했으며, 구경도 18인치로 대폭 늘어나 순양함 오버매치에 유리해졌다.

독일 전함의 덕목이라 할 수 있는 부포도 대선제후와 동일한데, 포문수가 줄어든 대신 늘어난 구경과 빠른 재장전 속도로 좀 더 돌격전에 특화된 함선이라 볼 수 있다. 단점이라면 독일 특유의 나쁜 시그마값을 그대로 가지고 있기에 9티어를 몰때와 마찬가지로 장거리 교전에 있어서는 그리 큰 힘을 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델니와 마찬가지로 단순히 연구만 해놓으면 자동으로 항구에 지급되기에 현재 대선제후가 없다면 열심히 경험치를 쌓아 연구할 필요가 있고, 만약 보유하고 있는 유저라면 정식 업데이트 직전에 팔아서 이득을 취할 수 있다.




▲ 대선제후에서 주포가 18인치 4X2 구성으로 바뀐 함선이라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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