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천장 시스템 추가?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

게임뉴스 | 이문길 기자 | 댓글: 4개 |
월드오브워쉽 2021년 블랙 프라이데이 상품 목록이 프리미엄 상점 및 무기고에 공개되었다. 매년 11월 4째주에 시작하는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는 올해로 벌써 3년째를 맞이하며, 2021년 12월 3일(금) 05:00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이번에는 X Yoshino B, IX Pommern B, VIII Saipan B, VIII Loyang B, VI Dunkerque B까지 총 5대의 블랙 프라이데이 함선이 새로 공개되었다.

물론 B 타입 함선은 동일한 이름을 지닌 프리미엄 함선과 기능은 완벽히 동일하지만, 색상이 전부 올블랙으로 칠해져 있어 한층 멋스러움을 살릴 수 있다 유저들에게 인기가 높다.

무엇보다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통해 이미 판매가 종료되어 일반적인 방법으로 구입할 수 없는 한정판 함선도 팔기 때문에 자신이 평소 가지고 싶은 함선이 있거나, 혹은 쓸만한 프리미엄 함선을 찾는 유저라면 눈여겨봐야 한다.

이외에도 저렴한 가격에 정예 함장 경험치나 프리미엄 계정, 더블룬과 위장 등이 포함된 연속 패키지도 판매하고 있는데, 눈여겨 볼 추천 상품에 어떤 것이 있을지 정리해봤다.




▲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




■ 주요 판매 함선

이번에 새로 추가된 함선은 10티어 일본 대형 순양함 요시노 / 9티어 독일 전함 포메른 / 8티어 미국 항공모함 사이판 / 8티어 범아시아 구축함 뤄양 / 6티어 프랑스 전함 됭케르크까지 총 5대다.

예전에 판매되었던 장바르 / 카가 / 코사크 / 애틀랜타 / 알래스카 / 그라프 체펠린 / 샤른호르스트 / 심즈 / 메사추세츠 / 틸피츠 / 아타고 / 아사시오도 재판매가 이뤄지는 중이니 총 실제 판매되는 함선은 17대에 달한다.

각 함선은 30% 할인된 가격이 적용중이며, 요시노와 포메른, 장바르와 알래스카는 예외로 15% 할인을 받고 있으니 참고하자. 가장 싼 함선은 7티어 심즈로 3,700 더블룬에 구입할 수 있다. 반대로 비싼 것은 역시 최고 티어인 요시노로 29,650에 판매중이다.




▲ 예전에 판매되었던 함선들도 다시 재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 요시노와 포메른, 장바르, 알래스카는 30%가 아닌 15% 할인이 적용되었다



위에서 언급한 함선중 됭케르크의 경우는 유일하게 정가 판매가 아닌 패키지 구입 방식인데, 무기고에서 단계별로 구입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최종 단계까지 구입해야만 획득할 수 있다. 1단계부터 13단계까지 있으며, 됭케르크를 획득하려면 모두 합쳐 5,187 더블룬이 소모된다.

물론 각 단계별로 '2021 블랙프라이데이 보급 화물'과 '블랙프라이데이 프리미엄 보급 화물', '석탄 1만개', '워쉽 프리미엄 계정 10일' 등 본래 가격에 비해 월등한 가성비를 자랑하니, 굳이 됭케르크를 노리는 것이 아니더라도 살만한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 총 13개의 패키지를 구입해야 얻을 수 있는 됭케르크 블랙




▲ 됭케르크 외에 패키지별로 50% 할인 이상으로 가성비가 우수한 편이니 손해는 안본다




■ 천장 도입! 블랙 프라이데이 프리미엄 보급 화물

2021 블랙 프라이데이 프리미엄 보급 화물은 무기고에서 개당 1,250 더블룬에 판매중이며, 5개 / 10개 / 25개 묶음 패키지가 별도 판매중이다. 묶음 패키지의 경우 각각 할인이 적용되며, 25개의 경우 낱개로 구입하는것에 비해 20% 절약할 수 있이에 기왕 산다면 25개 패키지를 지르는 것이 이득이다.

화물에 포함된 상품은 블랙 프라이데이 함선 중 1척 / 어둠의 잠복자 위장 21개 / 워쉽 프리미엄 계정 14일 / 1,250 금화 / 35,000 자유 경험치 / 100,000 정예 함장 경험치 중 하나를 랜덤하게 획득할 수 있다.




▲ 공홈에 각 상품별 뽑을 확률이 공개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각 상품별 확률표가 공개되었으며, 특히 천장 시스템을 도입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2021 블랙 프라이데이 프리미엄 보급 화물을 19개 개봉한 후에도 군함 그룹 아이템을 획득하지 못하면 20번째 보급 화물에서는 군함 보상이 확정 지급된다.

주의할 점으로는 군함 그룹의 확정 보상 계산은 해당 그룹 보상 획득 시 즉시 초기화되며, 20번 뽑기 전에 이미 군함을 뽑았다면 해당 뽑은 횟수는 제하고 천장이 계산되는 방식이다.

주의할점은 천장 시스템은 프리미엄 보급 화물에만 적용되며, 일반 보급 화물은 적용되지 않는다. 자신이 구입한 보급 화물이 어떤 종류인지 미리 파악해야 쓸데없는 낭비를 피할 수 있다.




▲ 무엇보다 천장 시스템이 적용되어 부담감이 줄었다




■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에서 주목할 상품은?

단순 가성비로만 따진다면 단계별로 개방되는 연속 패키지 상품을 추천한다. 단순히 가격대로만 따져봐도 50% 이상 할인을 자랑하는 상품이 많은데, 최종적으로는 6티어 전함까지 받을 수 있다.

물론 됭케르크나 다른 부가적인 상품에 일절 관심없고, 오직 함선만 노리는 유저라면 블랙프라이데이 프리미엄 보급 화물이나, 직접 해당 함선을 정가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20개 개봉하면 군함 중 하나가 나오지만, 16척 중에서 랜덤이기 때문에 원하는 함선을 제외한 다른 함선을 전부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정가에 사는 것이 낫다.




▲ 연속 패키지는 됭케르크 및 확정 지급되는 상품만 따져도 엄청 이득이다




▲ 정말 가지고 싶은 함선이 있다면 뽑기보다 정가 구입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



1순위 구입 상품 - 장바르

패키지를 제외한 정가 상품 중에서 추천하는 함선은 단연 프랑스 9티어 전함 장바르다. 워쉽에서 최고 OP인 무사시의 포스에 비해서는 다소 부족하지만, 2인자의 자리를 차지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성능이다. 특히 항모가 판치는 환경이라면 무사시보다 장바르가 훨씬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다.

샷발이 중요한 무사시에 비해 고폭탄만 쏴도 어느정도 밥값을 할 수 있고, 기동력도 월등하기 때문에 초보가 몰기에도 어렵지 않은 편이다. 이번 구입 기회를 놓친다면 내년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노려야 할지도 모르니, 이번 기회를 반드시 살리는 것이 좋다.




▲ 무사시 못지 않은 OP 함선인 장바르



2순위 구입 상품 - 알래스카

9티어 순양함 중 최상위 승률을 자랑하며, 여전히 우수한 성능을 뽐내는 순양함인 알래스카도 추천한다. 미국 특유의 우수한 소모품 구성은 물론 주포 및 선체의 스펙도 뛰어나기에 8~10티어 어디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만능 순양함이다.

대형 순양함 카테고리에 묶여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순양함과 다소 다른 운영이 필요하지만, 탄속이 약간 느리다는 것을 제외하면 초보 유저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함선이다. 상대하는 입장에서 항상 부담되는 순양함인만큼 보유하고 있다면 언젠가 쓸 일이 올 것이다.




▲ 대형 순양함 1티어 함선이라 평가받는 알래스카



3순위 구입 상품 - 메사추세츠

장바르, 알래스카와 마찬가지로 이번 기회가 아니면 구입할 수 없는 함선이다. 함장 스킬이 개편된 후로는 예전에 비해 굴리기가 어렵다는 평가도 있으나, 여전히 부포를 위시한 우수한 포격 능력으로 재미있게 몰 수 있는 몇안되는 미전함 소리를 듣고 있다.

부포 위주의 세팅을 해도 재미있지만, 딱히 부포에 올인하지 않더라도 8티어 전함 중 상위권의 성능을 자랑하기에 어느 정도 미전함의 탄속에 익숙한 유저가 탄다면 8티어 패왕으로 군림할 수 있다.

특히 8티어 랭크 매치에서 항상 대활약을 펼칠 정도로 강력하기 때문에 구입한다면 언젠가 유용하게 쓰일 날이 올 것이다. 무엇보다 현재 재판매가 언제 이뤄질지 모르는 함선 중 하나기 때문에 미전함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유저라면 이번 기회를 통해 장만하는 것이 좋다.




▲ 공방에서 보이는 빈도는 적지만 구입한 유저들의 평가는 모두 호평 일색이다



4순위 구입 상품 - 뤄양

기존에도 8티어 최강 구축함으로 군림하는 함선인만큼 구입해둔다면 랭킹전이나 특별 모드에서 활약할 일이 많다. 소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같은 구축함 뿐만 아니라 잠수함을 견제하는데에도 우수하며, 10티어 방에 끌려가더라도 기본 피탐지가 작기 때문에 충분히 밥값을 할 수 있는 함선이다.

범아시아 함선이지만 일반 어뢰를 사용한다는 점도 특기할만하다. 다만 어뢰는 어디까지나 보조 무장이며, 기본적으로는 음파 탐지를 활용하여 적 구축함과 적극적으로 교전하는 포격형 구축함이니 초심자가 몰기에는 다소 난이도가 있다. 유저에 따라서는 연막 사용에 큰 부담이 없고, 포격 능력은 한 수 위인 코사크가 더 좋은 선택일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




▲ 능숙한 유저가 모는 뤄양은 10티어까지 잡아 먹는 괴물 함선이다



★ 비추천 함선

요시노와 사이판, 포메른은 이번에 새롭게 등장했지만 초보가 구입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요시노는 일본 대형 순양함으로 적절한 성능은 보장하지만 캐리가 힘든 함선이며, 사이판과 포메른은 성능면에서 크게 하자가 있는 함선이라 평가 받는다.

정확하게는 요시노는 대형 순양함이지만 탱킹이 되지 않아 라인전에 큰 도움이 되지 않고, 포메른은 동티어에 비해 포문수가 월등히 많고, 어뢰와 음파 탐지 등 유틸성은 갖췄지만 그 댓가로 포격의 정확성과 재장전 시간을 잃어버렸다.

물론 10티어나 9티어 함선을 꼭 몰아보고 싶다면, 요시노와 포메른은 그럭저럭 타볼만하지만 사이판의 경우 안그래도 타기 어려운 난이도 높은 항공모함인데, 초보가 몰면 지옥도가 펼쳐질 것이다.




▲ 외관 하나는 잘 뽑혔지만 속지 말자! 항모 고수들조차 기피하는 함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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