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함종별 스킬 분화! 함선별로 스킬 트리 저장까지? 함장 스킬 개편

게임뉴스 | 이문길 기자 | 댓글: 4개 |
0.10.0 업데이트를 통해 함장 기술의 전면 개편이 이뤄졌다. 스킬을 찍는 방식부터 함종별로 추천 스킬 및 전용 스킬 트리가 별도로 나눠졌고, 정예 함장 경험치 획득에도 변화가 생겼다.

완전히 새로운 스킬이 추가된 것과 더불어 기존에 있던 스킬도 직/간접적인 밸런스 변경이 있었고, 함장 레벨은 기존 19레벨에서 21레벨까지 최대 레벨이 2단계 확장되었다.

게임의 큰 축을 담당하는 함장이니 이번 스킬 개편에 대해 빠르게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는데, 기존 함장 시스템과 비교하여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 정리해봤다.




▲ 함장 시스템은 물론 게임 메타도 갈아 엎었다는 평을 받고 있는 0.10.0 업데이트



변경점 1. 최대 레벨 상승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함장의 레벨이 최대 19에서 21레벨로 2단계 상승한 것이다. 획득할 수 있는 스킬 포인트도 덩달아 증가했다.

1에서 19레벨까지 소모되는 경험치는 기존과 같으며, 새로 추가된 20레벨과 21레벨에 필요한 경험치는 각각 50만, 70만을 요구한다.

다만 비교적 일정한 폭으로 증가하던 기존 경험치 테이블과 달리 갑자기 50만 - 70만으로 요구치가 확 오르는데, 이는 1~18레벨까지 올리는데 필요한 함장 경험치와 맞먹는 양이라 함장 육성에 대한 부담감이 증가했다.




▲ 만렙이 21까지 늘었지만, 달성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변경점 2. 정예 함장 경험치 획득 방식 추가

한 번에 빠르게 함장을 육성하고 싶은 유저를 위해 대량의 정예 함장 경험치를 얻는 시스템도 새롭게 마련되었다.

개편 이후 함장 프로필 사진을 누르면 함장 해산을 진행할 수 있는데, 이중 크레딧이나 금화를 내고 해산하게 되면 해당 함장의 경험치 중 일정 비율을 정예 함장 경험치로 교환할 수 있다.

크레딧은 지금까지 누적된 함장 경험치의 25%를 정예 함장 경험치로 획득하며, 금화는 모든 경험치를 100% 획득할 수 있다. 교환 비율은 크레딧은 1:10 / 금화는 110:1 이다.

물론 많은 정예 함장 경험치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고레벨 함장을 해산시켜야 하는데, 어지간히 급한 사안이 아니라면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 방식이다.




▲ 함장 프로필 사진을 누르면 즉시 함장 메뉴로 이동한다




▲ 크레딧이나 금화를 사용하여 해산 시 정예 함장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변경점 3. 함장 스킬 트리 분화

개편 전에는 모든 함장과 함선이 동일한 스킬트리 내에서 취사 선택을 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함종별로 최적화된 스킬 트리가 연구되었고, 오랜 기간 동안 소소한 밸런스 변화는 있더라도 소위 국민 트리라 불리며 큰 틀은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구축함 / 순양함 / 전함 / 항모에 따라 완전히 독자적인 스킬 페이지 및 스킬 트리를 사용하도록 바뀌었다.

트리마다 겹치는 스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스킬을 배우는데 포인트가 다르게 소모되거나, 혹은 효율이 다르게 표시되는 등 함종별로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되었다.

스킬을 배우는 방식은 기존과 똑같은데, 1번째 줄에 위치한 스킬은 1포인트가 소모되며, 2번째 줄부터는 2포인트 - 3포인트 - 4포인트식으로 늘어난다. 최소한 스킬 하나를 배워야 다음 라인에 있는 스킬을 습득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동일하다.




▲ 함종에 따라 아예 스킬 페이지 자체가 다르다!



변경점 4. 함선별 스킬 저장 기능과 재훈련 페널티

이제 함장이 아니라 함선별로 스킬 페이지가 저장되면서, 더이상 고레벨 함장을 다른 배로 옮길 때마다 스킬 초기화를 누를 필요가 없다.

기존에는 함장 자체에 스킬이 저장되기 때문에 스킬 초기화를 하지 않는 이상 같은 함종 계통 내에서만 옮겨 탈 수 있었다.

하지만 업데이트 후에는 함종별로 별도의 스킬 페이지가 적용되어, 구축함에 태운 함장이라도 재훈련만 거치면 전함이나 항모로 마음껏 옮겨 태울 수 있다. 즉, 국가만 동일하고, 재훈련 비용을 신경 쓰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21레벨 함장 하나로 모든 배를 태울 수 있다.

물론 같은 순양함의 경우 경순양함과 중순양함으로 나뉘고, 전함 역시 부포 빌드와 주포 빌드로 나뉘는만큼 온전히 하나의 함장으로 모든 배를 돌려 쓰는 것은 무리가 있을 것이다.




▲ 참고로 구축함이라면 구축함 스킬 페이지만 배울 수 있다




▲ 이제 함장이 아닌 함선별로 따로 스킬 트리가 저장된다



물론 여기에 따른 페널티가 있다. 바로 재훈련이 완료되기 전까지 함장 스킬은 일절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일부 스킬을 제외하면 그래도 50%의 효과를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완전히 재훈련을 끝내야만 함장 스킬을 적용받는다. 즉, 재훈련중인 함장은 함장이 없는 상태의 배와 똑같다는 의미다.

대신 재훈련에 필요한 경험치가 절반으로 줄었으며, 금화뿐만 아니라 정예 함장 경험치를 소모하여 재훈련을 완료하는 선택지도 새로 생겼다.

여기에 프리미엄 함선은 기존처럼 아무런 페널티 없이 자유롭게 함장을 옮겨 태우거나 스킬을 찍을 수 있어 재훈련에 대한 부담감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추가로 이제는 함장을 태우지 않고도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물론 함장이 없는 상태기에 여러 보너스 효과는 물론 정예 함장 경험치를 획득하지 못한다.

현재는 함장 스킬 개편 이벤트로 1월 21일(목)부터 2월 18일(목)까지 약 3주간 재훈련 및 스킬 재분배 할인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 이제 함장 재훈련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스킬 효과가 일절 적용되지 않는다




▲ 함장을 태우지 않고도 전투에 진입할 수 있으나, 트롤러가 아닌 이상 시도하지 말자



변경점 5. 함종별 스킬 추천 시스템

함종에 따라 추천 스킬이 자동으로 표시되는 기능도 생겼다. 구축함에 태웠다면 자동으로 구축함 스킬 트리 메뉴로 이동하며, 이후 어뢰 특화 함종이라면 어뢰 관련 스킬에 추천을 의미하는 노란 표시가 생겨 초보라도 쉽게 스킬을 찍을 수 있다.

포격에 특화된 구축함이라면 어뢰 관련 스킬이 아니라 생존 혹은 교전과 관련한 스킬에 추천 표시가 들어온다. 추천 표시는 말 그대로 추천일뿐이니, 본인이 원한다면 얼마든지 다른 스킬에 포인트를 투자할 수 있다.

다만 다른 함종에 있는 스킬을 배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쉽게 말해 구축함 스킬 중 유용한 것이 있더라도, 본인의 배가 순양함이라면 순양함 트리 내에서만 스킬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앞서 말한 대로 함종별로 스킬 페이지가 저장되기 때문에 미리 구축함 스킬을 찍은 함장을 배치하더라도 순양함 스킬을 새로 찍어야 한다.




▲ 시마카제라면 어뢰 관련 스킬에 자동으로 노란색의 추천 표시가 붙게 된다




▲ 포격에 특화된 프랑스 구축함은 아예 다른 스킬에 불이 들어온다



변경점 6. 함장 충원

함장 충원 방식에도 다소 변화가 생겼다. 기존처럼 무료로 영입하거나 크레딧 혹은 금화로 충원할 수 있다는 것은 동일하나, 초기 함장 레벨이 상승했다.

과거라면 금화로 영입하더라도 6레벨이 한계였으나, 이제는 10레벨부터 시작하며, 크레딧 충원 역시 6레벨부터 육성할 수 있다. 물론 그만큼 비용은 더욱 늘어났으니, 본인의 재정 상태에 따라 충원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충원 메뉴에서 깨알같이 함장의 초상화나 이름을 바꾸는 기능이 추가된 것은 덤이다.




▲ 이제 금화로 충원하면 6레벨이 아니라 10레벨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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