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번주가 마지막 구입 기회! 0.10.1부터 판매 금지가 이뤄지는 OP쉽

게임뉴스 | 이문길 기자 | 댓글: 4개 |
인기 프리미엄 함선인 썬더러, 메사추세츠, 조지아, 알래스카, 스몰란드가 2월 18일(목) 판매 금지 함선으로 전환된다.

즉, 해당 함선을 살 의향이 있다면 이번주 내로 결정을 내려야 하며, 이후로는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나 이벤트 등의 특정 방식을 제외하면 다시 구입할 기회가 없다고 봐야 된다.

특히 이번에 금지될 5척은 동티어의 배들보다 월등히 나은 성능을 지녔거나, 혹은 다른 배에 없는 유틸리티가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모두 성능과 재미 면에서 만족할 수 있는 최상급의 성능을 지녔기에 콜렉터가 아니더라도 놓치기가 아까운만큼 이번 마지막 기회에 대해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




▲ 바야흐로 이번주가 마지막 구입 기회!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간이다



정규 트리보다 더 자주 보이는 실질적인 영국의 10티어 전함 - 썬더러

썬더러는 첫 등장부터 컨커러에는 없는 18인치 구경의 주포와 순양함급 집탄률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전함이다. 기본적으로 고폭탄 위주의 운영을 펼쳐야 하는 영국 전함 트리 중 철갑탄으로 밥값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전함이자, 고폭탄의 성능 역시 무시무시한 OP쉽이다.

8문에 불과한 적은 포문수지만 그만큼 재장전 속도가 빠르며, 화재율은 63%로 모든 함선을 통틀어 최상의 수치를 가지고 있다. 기본 대미지부터 막강하기에 굳이 철갑탄을 쓰지 않고도 충분히 화재 위주의 운영이 가능하며, 철갑탄 역시 활용하기에 따라 컨커러로 할 수 없었던 시타델 수집이 가능하다.

유일한 약점은 전신이 32mm에 대공 수치도 떨어지는 등 방어적인 성능이 좋지 않다는 것인데, 비슷한 처치에 놓여 있는 다른 전함과 비교하면 그래도 평균적인 성능은 보장한다.

쉽게 말하면 컨커러가 가지고 있는 슈퍼 수리반과 많은 포문 대신, 우수한 집탄률과 18인치 대구경 및 정상적인 철갑탄을 가져간 함선이라 보면 된다.

다른 국가의 10티어 전함과 비교해도 대부분 우위에 있을 정도로 우수하기에 전함 유저라면 판매 금지가 이뤄지기 전에 꼭 사둬야 할 1순위 함선이라 꼽고 싶다.




▲ 영국 전함 트리의 실질적인 최종 함선으로 없으면 후회할 것이다



8티어 랭크전에서는 내가 패왕이다! - 매사추세츠

여태껏 여러 도전자들이 있었으나, 그들을 모두 물리치고 결국 8티어 최정상의 자리에 오른 전함을 꼽는다면 매사추세츠가 빠질 수 없을 것이다.

미국의 정규 8티어인 노스캐롤라이나 전함의 후속함으로 3X3 구성의 16인치 함포를 사용한다. 선체나 대공 등 기본적인 스펙에서는 노캐나 앨러배마와 큰 차이가 없으나, 결정적으로 매사추세츠는 부포 세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추가로 다른 전함과 달리 군함 수리반의 재사용 시간이 40초로 다른 함선의 절반 정도로 짧다는 특성도 가지고 있다.

함장 스킬 개편이 이뤄진 후에도 기본 부포 사거리가 길었던 부포함들은 성능이 그대로 유지되기에 매사추세츠는 개편 이후에도 11.3km의 부포 사거리를 가지고 있다. 다만 부함포 조준 개선 스킬 성능이 60%에서 35%로 반토막 나면서 명중률에 대해서는 다소 하자가 생겼는데, 매사추세츠는 기본적으로 부포 집중 스킬을 아예 찍지 않고도 운용이 가능했으니 그리 큰 문제는 아니다.

실제로는 스킬 개편 이후 전체적인 성능이 오히려 더 올랐다는 평가가 많을 정도다. 특히 자탑이 걸리면 여전히 깡패에 가까운 화력을 뽐낼 수 있기에 8랭크전을 비롯하여 앞으로도 꾸준히 매사추세츠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

그래도 OP쉽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주포 성능이 떨어지고, 8티어라는 티어 자체도 어중간한 티어기 때문에 전함이 주력인 유저가 아닌 이상 이번 판매 금지 함선 중 우선순위는 떨어진다고 보는 것이 좋다. 일단 제 성능을 끌어내려면 고레벨 함장이 필수로 요구되기에 초보에게도 추천하지 않는다.




▲ 스킬 개편으로 손해를 조금 봤지만, 여전히 8티어 최강 전함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매사추세츠 사기 전에 저를 먼저 사셔야 합니다 - 조지아

미전함중에서 가장 이단아를 꼽는다면 조지아를 빼놓을 수 없다. 구축함마저 앞지르는 최고 속도에 순양함급 분산도, 그리고 매사추세츠와 마찬가지로 부포 놀이도 가능한 그야말로 전함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가 모조리 집결한 함선이다.

일단 고속형 미전함에게서 유일한 18인치 주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철갑탄 대미지 또한 18인치 함선 중 상위권에 속한다. 포문수가 다소 아쉽긴 하지만 그만큼 분산도가 좋아 실질적인 화력 체감은 어지간한 9문 구성의 전함에 뒤처지지 않는다.

그리고 조지아만의 특별한 성능이라 생각해도 좋을 최고속도는 엔진 부스터 사용 시, 최대 39.7노트까지 뽑히며 부포 성능마저 훌륭하기에 위치만 파악된다면 구축이라도 쫓아가서 죽일 수 있다. 근접전을 펼치다 정 안된다 싶으면 충각 공격을 감행하여 노리는 상대를 확실히 제거할 수 있다.

여기에 대공 성능은 미국답게 출중한 편이며, 매사추세츠와 마찬가지로 군함 수리반의 재사용 대기 시간이 40초로 매우 짧아 유지력도 좋다.

티어를 제외하면 매사추세츠보다 명확히 상위에 놓인 전함으로 특정 목적이 아니라면 조지아를 먼저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모든 미전함을 통틀어도 재미 면에서 압도적이라는 평가가 많으며, 성능 자체도 9티어 최상급에 속해 있으니 전함 마니아에게도 추천할만한 전함이다. 굳이 부포 세팅에 목숨 걸지 않더라도 탈 수 있기에 초보라도 어렵지 않게 소화할 수 있다.




▲ 미전함 전용 이큅까지 착용할 수 있어 유독 성능이 뛰어난 조지아



9티어 최강 순양함에서 다소 미묘한 위치로 격하? - 알래스카

알래스카는 함장 스킬 개편 이전에는 명실상부한 9티어 최강 OP쉽 중 하나였다. 가장 이상적인 대형 순양함이라 불릴 정도로 공방 밸런스가 좋았는데, 전함에게는 순양함의 날렵함으로 히트&런이 가능했고, 순양함 상대로는 전함급의 방어력과 화력으로 찍어누르는 전법이 가능했다.

하지만 함장 스킬 개편 이후 평가는 다소 미묘하다. 알래스카는 일단 순양함이라는 카테고리에 포함되지만, 실제로는 전함에 가까운 운영법을 지니고 있었기에 전함이 찍는 스킬과 공유되는 것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개편으로 전함과 순양함이 배우는 스킬이 달라진 바람에 기존의 생존력 기반의 세팅은 불가능하며, 화재 60초 침수 40초라는 페널티를 고스란히 받아들여야 한다.

순양함에서 새로 추가된 특등사수나 사면초가와 같은 특수 스킬 역시 대형 순양함과는 맞지 않은 스킬이라 막상 알래스카 입장에서 배울만한 스킬이 없다는 것도 문제다. 추가로 전함은 백발백중 스킬의 추가로 장거리 교전이 더욱 강력해졌고, 대형 순양함은 회피 기동이 더욱 어려워졌다. 사실 알래스카만의 문제라기 보다 순양함 전체의 문제기도 하다.

스킬 개편이 이뤄지기 전이라면 반드시 사둬야 하는 함선이지만, 지금으로서는 추천하기에 조금은 망설여지는데, 그래도 미순양 특유의 다재다능함과 더불어 기본 스펙 자체가 워낙 잘 뽑혔기에 여유가 되는 유저라면 사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변수가 있다면 매사추세츠와 마찬가지로 블랙 프라이데이에 올블랙 위장으로 별도 출시가 진행된 바 있어, 다른 판매 금지 함선에 비해 다시 구입할 기회는 많을 것이라는 점이다.




▲ 개편 후에 다소 미묘해졌으나, 여전히 성능 하나는 확실한 알래스카



구축 유저라면 무조건 1순위! - 스몰란드

스몰란드는 유럽 10티어 프리미엄 구축함으로 해당 트리에서 유일하게 레이더 소모품을 사용할 수 있는 함선이다. 정규 트리의 할란드와 동형함이며, 대체적인 성능은 비슷하나 일부 소모품 구성과 어뢰 성능에서 차이를 가지고 있다.

첫 번째로 먼저 7.5km 범위 내의 적을 탐지할 수 있는 레이더 소모품을 가지고 있는데, 범아시아 구축함처럼 캡 점령지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다. 연막이 없어 일방적인 타격은 어렵지만, 대신 주포 성능이 우수하기에 대부분 상황에서 유리한 방향으로 딜교환을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효과 지속 시간은 짧지만 최대 속도가 무려 30%나 올라가는 슈퍼 엔진 부스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으로 이를 이용한 일격 이탈 전술이 가능하다.

세 번째는 할란드에 비해 주포 재장전 시간이 0.3초 짧으며, 사거리나 분산도가 우위에 있어 포격하기에 좀 더 성능이 좋다. 함수에 대잠로켓 발사관이 있어 일정 거리 내로 들어오면 정면 사격이 안 되는데, 조금만 몸을 비틀면 해결되는 문제니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반면 어뢰 성능은 스몰란드의 유일한 약점이라 꼽히는데, 5연장 2기에 사거리나 속도도 우수한 할란드에 비해 5연장 1기, 3연장 1기라는 해괴한(?) 구성에 좋지 않은 성능을 지니고 있어 기대값이 그리 높지 않다. 이외에 대공 성능이나 내구도는 같으며, 피탐지에서는 할른드에 비해 0.3km 밀린다.

요약하자면 어뢰 성능을 조금 덜어내고 그만큼 주포 성능이 강화된 레이더 달린 할란드라고 보면 된다. 레이더가 달린 구축함이 캡 싸움에서 얼마나 유리한지 써본 유저라면 다들 알 것이다. 실제 클랜전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픽이며, 공방에서도 평균 이상의 성능은 충분히 뽑아낼 수 있는 OP 함선이다.

더군다나 10티어기 때문에 블랙 프라이 데이나 산타클로스 상자 등 다른 방법으로도 얻을 기회가 없을 확률이 높기에 구축함 유저라면 이번이 정말 마지막으로 구입할 수 있는 찬스일지도 모른다.




▲ 레이더 달린 구축함은 항상 옳다! 클랜전에서 기용될 정도의 성능이라면 검증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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