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같이 유신! 극, "더 나은 비주얼 위해 드래곤 엔진 버렸다"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댓글: 5개 |

세가는 금일(16일), TGS 2022 공식 방송 '세가뉴 #TGS2022스페셜'을 통해 용과같이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또 하나의 신작, '용과같이 유신! 극(이하 유신! 극)'의 최신 정보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용과같이 스튜디오의 요코야마 마사요시 대표가 등장해 유신! 극의 특징을 직접 소개했으며, 스튜디오 전통의 자체 개발 엔진인 드래곤 엔진 대신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하게 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용과 같이 유신!'은 '용과 같이 켄잔!'의 뒤를 잇는 용과 같이 시리즈의 두 번째 시대극 외전작으로 지난 2014년에 처음 발매됐다. 게임의 무대는 막부 말기의 교토로, 플레이어는 키류 카즈마의 모습을 한 사카모토 료마가 되어 격동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다. '극' 시리즈로 거듭나면서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하게 됐으며, 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콘텐츠도 다수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요코야마 대표는 유신! 극의 특징을 세 가지로 요약하여 설명했다. 바로 '한층 진화한 그래픽 표현', '작품의 벽을 넘는 올스타 캐릭터 등장', 그리고 '더욱 심오해진 배틀 시스템'이다.



▲ 용과 같이 스튜디오 요코야마 마사요시 대표

먼저 한층 진화한 유신! 극의 그래픽 표현을 위해 이번 작품에서는 드래곤 엔진 대신 언리얼 엔진4가 활용됐다. 요코야마 대표는 드래곤 엔진이 네온 사인이 빛나는 밤의 거리를 표현하는 데 특화된 엔진이라며, 대부분의 주요 게임 플레이가 낮 시간대에 진행되는 유신! 극에는 적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결국 더 사실적인 비주얼을 표현하기 위해 언리얼 엔진을 채용, 게임 속 막부 말기의 모습을 표현하게 됐다는 것이다.

작품의 두 번째 특징은 용과 같이 시리즈를 아우르는 올스타 캐릭터의 출전이다. 2014년에 출시된 원작 용과 같이! 유신에는 용과 같이 1편부터 5편까지의 캐릭터만 등장하는데, 유신! 극에는 이후 시리즈인 제로, 6, 7의 캐릭터가 모두 등장할 예정이다.

마지막 세 번째 특징은 더욱 심오해진 배틀 시스템이다. 마사요시 대표는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로 '무사 카드' 시스템을 소개했다. 원작에서의 무사 카드는 무기를 육성하기 위한 던전에서만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는데, 유신! 극에서는 마을에서는 물론, 본편을 진행하는 모든 곳에서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마사요시 대표는 무사 카드에는 방어 계열부터 공격, 치유 계열도 있으므로 다양하게 활용하여 유신! 극의 전투를 즐겨보아 달라고 당부했다.



▲ 용과 같이 최신작까지, 시리즈의 모든 인기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작품이다

끝으로 마사요시 대표는 세계에서 통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기에 일본에서만 발매했던 작품을 플레이하고 싶다는 수 많은 해외 팬들의 리퀘스트가 있었고, 그렇기에 '유신! 극'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완전한 신작으로 접하는 유저들은 물론, 9년 전에 원작을 플레이한 유저들도 새로운 게임을 플레이하는 기분으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는 인사를 전했다.

더욱 일신한 '극' 퀄리티의 그래픽과 콘텐츠로 무장하여 차세대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용과 같이 유신! 극'은 다가오는 2023년 2월 22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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