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옵 프랜차이즈의 미래는 밝다, COD NEXT 쇼케이스

게임뉴스 | 정수형 기자 | 댓글: 2개 |



콜 오브 듀티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소식을 알 수 있는 COD NEXT 쇼케이스가 현지 시각으로 15일 개최됐다. 이날 발표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멀티 플레이와 워존 2.0 그리고 워존 모바일에 관한 상세한 소개 위주로 이뤄졌다.

인피니티 워드의 패트릭 켈리 대표는 "콜 오브 듀티 프랜차이즈의 미래를 위한 매우 중요한 순간이다. 새로운 워존 2.0과 워존을 모바일로 가져오려는 우리의 디자인은 확실히 큰 뉴스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가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 수행하는 장기 비전의 첫 번째 장에 불과하다"고 전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멀티 플레이


먼저,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의 멀티 플레이와 워존 2.0의 새로워진 모습이 담긴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해당 트레일러를 살펴보면 수중 잠입과 벽에 매달려서 총을 쏘는 등 더욱 다양해진 액션을 확인할 수 있으며, 벽에 던지면 반대편에서 터지는 충격 폭탄과 벽에 부착하는 감시 카메라, 지대공 미사일 등 새로운 형태의 장비를 활용하는 모습 또한 찾아볼 수 있다.

모던 워페어 1과 2의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는 수중 전투의 추가다. 신규 전장에는 맵 곳곳에 물길이 나 있으며, 물속에 잠수해서 몸을 숨기는 등 전략적인 이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트레일러에서 볼 수 있듯 캐릭터의 동작이 더욱 자연스러워졌으며, 벽에 매달려 총을 쏘거나 엄폐물에 숨는 등 지형의 특징에 맞춰 상호작용하는 동작이 크게 늘었다. 편의적인 부분에서는 3인칭 모드가 추가되었으며, 유저가 원할 때마다 자유롭게 끄고 켤 수가 있다.







건스미스 시스템도 달라졌다. 건스미스 2.0은 무기의 진척도에 따라 부착물이 해금 되며, 부착물의 카테고리에 따라 모든 무기에 사용할 수 있거나 같은 플랫폼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부착물 공유 시스템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부착물의 해금 과정을 대폭 줄이고 서로 다른 카테고리에 속한 무기라 할지라도 부착물 공유를 통해 AR이 SMG가 되거나 LMG로 만들 수 있다.







맵의 경우 주요 맵은 6:6 전장으로 구성됐지만, 이전 맵보다 샌드박스적으로 플레이를 풀어나갈 수 있다. 첫 번째로 소개한 맵은 사리프 베이다. 이 맵은 트레일러에서 보트를 타고 수상 전투를 벌였던 곳으로 맵 중앙에 있는 큰 만에 보트가 있고 건물이 가득 찬 도심도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 전투가 벌어진다.







두 번째는 메카도 라스 알마스라는 멕시코 시장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맵이다. 주로 틈이 좁은 골목과 건물로 이뤄져 있으며, 맵 가운데에는 큰 도로가 자리 잡고 있다.







새로운 시스템으로 무장한 신규 모드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첫 번째로 발표한 모드는 PvE와 PvP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인베이전 모드다. 해당 모드는 20:20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전투를 펼치는데 팀마다 20개의 AI가 추가된다는 특징이 있다. 해당 모드에 대해 개발자는 멀티 플레이에 AI를 넣어 걱정될 수 있지만, 단순히 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6:6으로 진행되는 죄수 탈출 모드도 소개됐다. 해당 모드는 죄수를 탈환해 탈출 지점까지 호위해야 하는 공격팀과 2명의 죄수를 지켜야 하는 수비팀으로 나뉜다. 만약, 게임 중에 사망하면 폭탄전처럼 리스폰이 불가능하며, 오직 아군 부활로만 살아날 수 있다.

또한, 2인 협동 플레이 모드인 스페셜 옵스 모드도 돌아왔다. 공중과 지상으로 팀을 나눠 서로 정보를 나누고 전략을 짜거나 화력을 지원해주는 등의 협력 플레이가 요구된다.




오직 플레이스테이션 유저만을 위한 전용 콘텐츠도 공개됐다. 오퍼레이터 오니는 현대적인 사무라이 복장을 갖췄으며, 쌍검으로 적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플레이스테이션 유저라면 데이원부터 오니와 전용 무기 블루프린트를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모던 워페어 2의 멀티 플레이 오픈 베타 일정이 발표됐다. 9월 16~17일은 플레이스테이션 얼리 엑세스 유저만 할 수 있으며, 18~20일에는 플레이스테이션 오픈 베타로 진행된다.

9월 22~23일은 Xbox 및 PC 얼리 엑세스 유저만 참여할 수 있고 플레이스테이션 유저는 오픈 베타로 진행된다. 이후 9월 24~26일에 모든 플랫폼의 오픈 베타가 이뤄진다. 이밖에 사전 예약자는 모던 워페어 2 캠페인을 일주일 먼저 즐겨볼 수 있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는 PC,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 플랫폼으로 10월 28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 콜 오브 듀티: 워존 2.0




워존은 모던 워페어 2에 맞춰 2.0으로 재탄생했다. 워존 2.0의 주요 무대는 새로운 맵 알 마즈라이며, 사막 해안 지대를 배경으로 하는 거대한 지역이다. 맵 중앙을 가로지르는 긴 강이 존재하며, 창고와 정유 공장, 천문대, 리조트, 공항, 쇼핑몰 등 다양한 구조물이 자리 잡고 있다.













워존 2.0은 모던 워페어 2에 도입된 새로운 요소를 다수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언급했던 다양한 액션을 워존 2.0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탈것의 새로운 물리 모델, 각종 상호작용과 메카닉 등이 개선된다.




위험 지대의 원이 줄어드는 방식도 개선됐다. 이전에는 하나의 원이 점차 작아지는 방식이었지만 새롭게 바뀐 방식은 하나의 원이 세 개로 나눠 줄어들다가 다시 하나의 원으로 합쳐지면서 점점 작아지게 된다.

캐릭터가 사망했을 때 부활의 기회가 주어지던 굴라그도 바뀌었다. 기존 굴라그가 1:1 방식이었다면 새롭게 바뀐 굴라그는 랜덤 유저와 일시적으로 팀을 맺어 2:2로 맞붙게 된다.







이외에도 맵 곳곳에 스트롱홀드라 불리는 지역 또는 현상이 추가됐다. 스트롱홀드에는 강력한 AI가 자리 잡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해당 AI를 쓰러트리고 강력한 장비를 얻을 수 있다. AI의 규모가 클수록 얻을 수 있는 보상도 더욱 커지게 된다.







마지막으로 워존 2.0에서 가장 큰 변화로 예상되는 신규 모드 DMZ가 예고됐다. 해당 모드는 콜 오브 듀티의 익스트렉션 모드로서 플레이어는 알 마즈라에 침입해 제한된 시간 내에 여러 목표를 달성한 뒤 탈출해야 한다. 맵에는 AI가 지역을 순찰하거나 요새를 차지했으며,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강화된다. 이러한 방식은 흡사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를 떠올리게 하며,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예상된다. 해당 모드는 워존 2.0 런칭 시점에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워존 2.0은 프리 투 플레이로서 11월 16일 정식 출시될 계획이다.





■ 콜 오브 듀티: 워존 모바일


마지막으로 워존 모바일 버전이 공개됐다. 워존 모바일은 베르단스크 맵을 활용했으며,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점프, 슬라이딩, 총기 반동 등 디테일이 새롭게 조정됐다. 게임 내에는 기존 워존에서 볼 수 있던 계약, 비밀 계약 등이 맵 곳곳에 숨겨져 있으며, 이를 완료할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최대 120명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존에 다수의 AI로 공백을 메꾸던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과 달리 워존 모바일은 실제 플레이어 120명으로 게임을 채울 계획이다. 이는 워존 모바일이 기존 콜 오브 듀티 게임과 같은 기술적 기반 위에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워존 모바일은 플레이 타임, 배틀 패스, 채팅 등의 시스템을 PC 및 콘솔 버전의 모던 워페어 2, 워존 2.0과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통된 배틀 패스 진척도에 따라 전 플랫폼에서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와 iOS 간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워존 모바일은 2023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